▲ ‘제33회 제주도 기능경기대회’의 시상식이 15일 한국폴리텍1대학 제주캠퍼스에서 열렸다. 70명의 입상자가 확정돼 전국대회에서 제주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좌로부터)양혁준, 강문권, 이용제(한림공업고등학교 3학년(배관직종)) 제주도내 최고 기능인을 뽑는 ‘제33회 제주도 기능경기대회’에서 모두 70명이 선정됐다. 제주도 기능경기대회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한국폴리텍Ⅰ대학 제주캠퍼스 등 3개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기계설계/CAD 등 21개 직종, 302명의 선수가 기량을 겨뤄 70명의 입상자가 가려졌다. 통신망분배기술에 참가한 고범석군(18세, 한림공업고등학교) 등 18명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헤어디자인 직종에 참가한 김유나양(19세, 한국뷰티고등학교) 등 20명이 은메달을, 자동차정비 직종에 참가한 고윤환군(19세,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등 18명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보기술 직종의 김가희양(18세,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등 14명이 우수상을 받았다. 도자기 직종의 최대언씨가 62세로 최고령 수상자가 됐다. 목공 직종에 참가한 강지연양은 17세(1997년 2월생)로 최연소 입상자가 됐
▲ '직지(直指)와 함께 하는 옛 인쇄 문화' 특별전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直指)’ 특별전시회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한라도서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한라도서관이 청주고인쇄박물관과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특별전의 주제는 ‘직지와 함께 하는 옛 인쇄 문화’다. 특별전에는 ‘직지(直指)’ 뿐만 아니라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목판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리니경’, ‘화엄석경’, ‘팔만대장경’, ‘자비도량참법집해’, 한글창제 당시의 모습을 알 수 있는 ‘훈민정음’ 등 각 시대별 국보급유물(영인본) 16점이 전시된다. 더불어 금속활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상세하게 인형으로 표현한 직지 금속활자 주조과정 디오라마 3점과 각종 인쇄기구 등을 통해 우리나라 인쇄문화를 엿볼 수 있다. 전시기간 중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은 청주고인쇄박물관 직지문화연구원이 직접 전시유물에 대해 설명해준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인쇄문화가 발달하게 된 경위
▲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송정리 출토 금동관음보살 입상(국보247호) 한국의 대표적인 불상 26점이 제주에 온다. 국립제주박물관은 매년 국보특별공개 전시를 열고 있다. 올해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불상을 소개하는 ‘제주에서 만나는 부처의 미소’ 전(展)을 갖는다. 오는 16일부터 6월 16일까지 두 달간 국립제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불교조각품 중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불상을 통해 불상이 갖고 있는 조형미와 예술성, 그 속에 담긴 다양한 상징적 의미를 관람객에게 알리게 된다. 전시는 크게 삼국, 통일신라, 고려․조선 등 시대를 대표하는 불상들로 이뤄진다. 불상의 종류와 형태, 양식변천, 특징을 시대별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나한상과 불두 코너, 불감·사리병·금강령의 불교구 코너를 마련해 불교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게 된다. ▲ 부여 군수리사지 출토 금동보살입상(보물 제330호) 중요 전시품으로는 국보 제275호로 지정된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송정리 출토 금동관음보살입상과 부여 군수리사지 출토 보물 제330호 금동보살입상 등이 있다. 전시의 이해를 돕기
▲ 일본 아시카가공대 우시야마 이즈미 총장 풍력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일본 아시카가공대의 우시야마 이즈미(牛山泉)총장이 오는 11일과 12일 하루 6시간씩 제주대학교 공과대학 풍력대학원 세미나실에서 초청강의를 갖는다.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2단계 인력양성사업(제주형 풍력서비스)’(연구책임자 허종철 교수)이 마련한 이번 강좌는 기업체 재직자 및 풍력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세계 및 일본 풍력산업 발전과 기술 현황’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우시야마 총장은 풍력에 관한 연구를 30년 이상 수행하며 우수한 연구결과를 내놓고 ‘일본풍력에너지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이번 강좌를 통해 수강생들에게 세계 풍력발전의 현황과 최신 기술 동향 등을 전한다. 더불어 일본 풍력발전산업 분야와 교류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대는 지식경제부 지원 ‘제주광역경제권사업 선도산업 육성사업 2단계 인력양성사업’과 ‘풍력특성화대학원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제주형 풍력분야 고급인력 양성과 기업체 재직자를 위한 맞춤형 풍력교육을
‘제주에서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를 주제로 제주의 미래 비전에 대한 담론을 공유하는 생명평화강좌가 열린다. 이번 강좌는 오는 19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총 4회에 걸쳐 서유당 인문학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된다. 강좌는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제주주민자치연대, 청춘어람, 서유당작은인문학도서관, 강정친구들, 일도2동평화버스 공동주최로 마련됐다. 우선 오는 19일에는 신용인 제주대 교수의 ‘제주의 신성장 동력 키워드: 생명평화’, 오는 26일에는 김종현 제주평화인권센터 운영위원의 ‘가치창출 시대와 제주’ 강좌가 진행된다. 이어 다음달 3일에는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의 ‘제주가 진정한 환경수도가 되려면’과 다음달 10일에는 양용진 제주향토음식연구원장의 ‘제주 먹거리, 미래를 만나다’ 강좌가 이어진다. 수강을 원하는 경우 제주대아연구공동체(064-757-4843)나 서유당인문학작은도서관(064-758-3229)으로 전화하면 된다. 수강료는 전체 강좌는 1만원, 개별 강좌는 5천원이다. □문의=064-757-4843(제주대안연구공동체), 064-758-3
▲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아빠愛 마음 담은 쿠키' 과정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5월 교육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오는 15일부터 모집한다. 5월 프로그램에는 여성전문교육 분야로는 ▶통하는 중국어기초(2단계, 야간), ▶영어생활회화(중급,야간), ▶포토샵(야간), ▶커피바리스타(자격증), ▶한식조리기능사(실기), ▶플라워창업 및 자격증반, ▶POP예쁜글씨(야간), ▶미술심리치료사(기초), ▶그림책을 활용한 자녀와 독서글쓰기(주말), ▶행복특강 등이 마련됐다. 문화교육 분야로는 ▶즐거운 오카리나(중급), ▶어머니 손맛 이야기(주말), ▶영양만점 아빠요리(야간), ▶아빠愛 마음 담은 쿠키(야간), ▶배우기 쉬운 기타(초급, 야간), ▶찾아가는 인문학교실 등 16개 과정 725명을 모집한다. ‘미술심리치료사(기초)’ 과정은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미술치료 이론과 기법 및 치료적 기술을 배우게 된다. ‘그림책을 활용한 자녀와 독서글쓰기(주말)’ 과정에서는 그림책 읽기의 중요성과 올바른 방법 및 그림책을 활용한 글쓰기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어머니 손맛 이야기(주말)’ 과정은 제주인들의
▲ 김영훈 작가 '흙으로 빚어낸 제주이야기' 특별전 ‘흙’을 이용해 독특한 조형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김영훈 작가의 ‘흙으로 빚어낸 제주이야기’ 특별전이 제주민속촌 내 농기구전시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장 제주적인 소재인 돌하르방, 동자석, 제주마(조랑말)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제주마의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흙으로 재현한 작품과 해학적으로 표현된 말 조형작품을 볼 수 있다. 또 유교와 불교문화의 대표적 산물이자 제주사람들의 삶과 죽음을 반영하고 있는 동자석을 작가만의 조형언어로 표현한 작품도 전시되고 있다. 특히 제주의 대표적인 석상인 돌하르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형상화한 조형작품도 만날 수 있다. 제주민속촌 윤기혁 담당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흙으로 태어난 또 다른 제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문의=064-787-4501(제주민속촌)
▲ 2013 찾아가는 현장위령제 ‘무등이왓 해원상생굿’ ‘제20회 4·3문화예술축전’ 일환으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현장위령제, ‘무등이왓 해원상생굿’이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제주민족예술인총연합이 진행하는 이번 현장위령제는 제주4·3의 학살터 중 하나인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마을 무등이왓을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상생을 기원할 예정이다. 제주4·3은 3만여 명 이상의 제주도민들을 국가폭력으로 학살한 한국현대사다. 또 4·3은 전쟁기간이 아닐 때 생긴 사건으로 많은 제주도민들이 희생되면서 제주섬 곳곳이 학살터가 됐다. 서귀포시 안덕면 중산간 한복판에 자리잡은 동광마을은 ‘무등이왓’(舞童洞, 약 80호) ‘삼밧구석’(麻田洞, 45호) ‘조수궤’(10호) ‘간장’(5호) 등의 자연마을로 구성돼 있었다. 전체 합쳐야 불과 140호 가량의 작은 마을에서 파악된 희생자만 148명에 이른다. 마을 부근에 숨었던 사람들이 잇따라 붙잡혀 희생되자 살아남은
▲ 4·3사진전 ‘잃어버린 마을에 남은 자들’ 제주4·3의 65주기를 기념해 ‘잃어버린 마을에 남은 자들’ 사진전이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14일간 제주4·3평화재단 예술전시실에서 열린다. 탐라사진가협의회가 두 번째로 마련한 4·3사진전인 이번 전시회는 4·3의 진압과정에서 시대의 아픔 속에 묻혀버린 잃어버린 마을, ‘곤을동’을 찾은 유족들의 모습을 담았다. 잃어버린 마을, ‘곤을동’은 제주시 화북동의 별도봉 부근에 위치해 있었다. 화북천이 바다를 향해 흐르다 별도봉 동쪽에서 두 갈래로 나뉘는 곳에 하천 안쪽에 있던 ‘안곤을’, 하천과 하천 사이에 있던 ‘가운데곤을’, 그리고 ‘밧곤을’ 등으로 이뤄진 마을이었다. 작지만 ‘안곤을’에는 아직도 ‘말방앗간’의 흔적도 남아있다. 제주 전역에 광기가 휘몰아지던 지난 1949년 정월. 산 지역과는 아무 상관없는 이 작고 평화로운 별도봉 아랫자락에 자리한 곤을동(
▲ '제33회 제주특별자치도 기능경기대회' 4월 10일 개막 제주지역 숙련기술인들의 대축제인 ‘제33회 제주도 기능경기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제주도내 3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하고 제주도 기능경기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정보기술, 통신망분배기술 등 21 직종, 총 30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는 각각 한국폴리텍Ⅰ대학 제주캠퍼스(제1경기장, 9직종), 한림공업고등학교(제2경기장, 8직종), 제주한라대학교(제3경기장, 4직종)에서 직종별로 진행된다. 올해 대회부터는 기존 방식보다 확대·개선된 ‘Two Track 경기운영 방식(경기/경연)’이 적용된다. 이에 현행 순위경쟁 위주의 경기대회와 종합 순위와 관계없이 일반 국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성격을 가미한 경연대회로 운영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존 경기대회 외에 각 지역의 특색과 문화에 맞는 지역 특성화 직종(제주해녀물질대회)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YoungSkill 올림피아드’ 등의 경연대회와 문화·시연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제주도 기능경기위원
▲ ‘황우럭’을 그린 양병윤 화백 제주도 시사만화의 대명사 양병윤(69) 화백의 ‘황우럭’이 1만회 돌파를 기념해 책으로 출간됐다. 지난 1968년 5월 10일 제주신문(현 제주일보)에서 첫 선을 보인 후 40여년이 넘는 세월, 제주의 역사와 함께해온 양 화백의 ‘황우럭’은 지난해 11월 30일 1만회를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일간지 시사만화 1만회 돌파는 국내에서는 김성환 화백의 ‘고바우 영감’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더구나 네 컷 시사만화와 만평을 동시에 연재한 화백은 국내에선 처음이다. 그동안의 작품들을 모은 '기념작품집'의 출간을 기념해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 제주라마다프라자에서 ‘시사만화 황우럭 기념작품집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양 화백의 ‘황우럭’은 40여년 동안 민중의 애환을 함께 해오면서 민의를 대변하고, 부정과 불의에 목소리를 내온 격랑의 우리 현대사를 살아온 증인이다. 양 화백은 1960~1970년대 유신 독재정권과 1980년대의 서슬 퍼런 신군부 시절에는 혹독한 검열과 탄압을 특유의 익살과 촌철살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다음달 8일부터 9월 18일까지 20회기에 걸쳐 시, 수필쓰는 방법, 낭독과 해설, 정서법 등의 '성인장애인 문학창작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문학창작교실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지원하는 ‘2013년 국고 장애인 문화예술향수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장애인 문인 활동가 발굴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문학에 관심이 있는 제주도내 성인장애인이면 누구나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15명이다. 교육비는 무료다. 문학창작교실을 통해 습작된 수필, 시 작품 및 개인 작품들을 모아 문집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문의=064-702-0295(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 자립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