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숙련기술인들의 대축제인 ‘제33회 제주도 기능경기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제주도내 3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하고 제주도 기능경기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정보기술, 통신망분배기술 등 21 직종, 총 30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는 각각 한국폴리텍Ⅰ대학 제주캠퍼스(제1경기장, 9직종), 한림공업고등학교(제2경기장, 8직종), 제주한라대학교(제3경기장, 4직종)에서 직종별로 진행된다.
올해 대회부터는 기존 방식보다 확대·개선된 ‘Two Track 경기운영 방식(경기/경연)’이 적용된다. 이에 현행 순위경쟁 위주의 경기대회와 종합 순위와 관계없이 일반 국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성격을 가미한 경연대회로 운영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존 경기대회 외에 각 지역의 특색과 문화에 맞는 지역 특성화 직종(제주해녀물질대회)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YoungSkill 올림피아드’ 등의 경연대회와 문화·시연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제주도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가 지난 2007년부터 7년째 매년 진행해 오고 있는 ‘제주해녀물질대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포구에서 열린다.
‘제주해녀물질대회’에는 도내 6개 어촌계 7개팀이 출전해 제주 최고 어촌계의 왕좌를 가리게 된다.
또 이번 대회부터 신설된 ‘Young Skill 올림피아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어린이를 대상으로 경연대회를 펼쳐 미래 숙련기술인 양성에 나선다.
대회 마지막날인 오는 15일에 한국폴리텍Ⅰ대학 제주캠퍼스에서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및 상금이 지급된다. 더불어 오는 9월 강원도에서 열리는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제주도 대표 선수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문의=064-729-0703(제주도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