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지역의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출원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발표된 특허청 지식재산권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의 지식재산권 신규 출원건수는 1,732건으로 2011년도 대비 17.7%가 증가했다. 이 같은 제주지역의 출원건수 증가율은 울산, 광주지역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수치다. 지역 누계 비 고 2011년(건) 2012년(건) 증감율 서울 119,652 129,358 8.1% 부산 11,530 11,707 1.5% 대구 9,779 10,312 5.5% 인천 14,015 13,872 -1.0% 광주 4,679 5,694 21.7% 대전 14,405 15,856 10.1% 울산 4,324 5,805 34.3% 경기 85,052 91,519 7.6% 강원 4,166 4,526 8.6% 충청북도 5,794 6,354 9.7% 충청남도 9,509 11,038 16.1% 전라북도 6,093 6,376 4.6% 전라남도 4,576 4,363 -4.7% 경상북도 10,677 11,657 9.2% 경상남도 8,928 9,470 6.1% 제주특별자치도 1,471 1,732 17.7% 세종특별자치시 3
▲ 농업용 전자기후도 : 대한민국 30m 해상도(예시, 평균온도) 2099년이 되면 우리나라 평균기온이 6℃ 올라가고, 강수량도 20%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후변화에 가장 민감한 농업부문의 대응 체계 마련이 분주해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최근 기후변화에 대응해 미래 농업을 준비하기 위한 우리나라 농업환경에 맞는 ‘미래 상세 전자기후도’를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가 만든 농업용 전자기후도는 단순한 자료분석에서 벗어나 미래의 기후변화에 대응한 작물생산 및 재배적지를 예측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이를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모든 작물에 대한 영향평가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농업용 전자기후도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기후변화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우리 농업환경에 맞춰 필지(토지단위)별로 제작됐다. 농업기후를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다. 우선 도시열섬, 냉기유입, 경위도, 고도, 지형 등 농업에 필요한 소기후모형들이 세밀하게 반영되어 있다. 또 월최고기온, 월최저기온, 월평균기온, 강수량 등을 2011년부터 2099년까지 10년 단위로 상세히 예
▲ 제4회 제주 국제사진공모전 대상-현홍영 ‘동이 트는 한라산’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단이 15일부터 23일까지 제주국제공항 출발격리대합실에서 ‘제4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는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현홍영씨의 ‘동이 트는 한라산’을 비롯해 성산일출봉, 산방산, 용머리 해안, 천지연폭포 등 제주의 명소를 촬영한 입상작 36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제주국제공항에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아름다운 비경을 사진으로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계자연유산관리단은 입상작의 제주공항 전시회를 시작으로 도내·외를 순회하며 사진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는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가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시회가 열린다. 이후 3월 1일부터 한 달간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4월 1일부터 20일간은 제주도청 본관 로비에서 입상작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 서울 광화문 해치광장, 청계천 광교갤러리, 한국공항공사 홍보관 등 제주 외 다른 지역에서도 전시회
▲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가 마련한 '2013 제1차 제주 신 관광 포럼'이 14일 더호텔에서 진행되고 있다.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홍성화 교수가 제주지역 렌터카업체에도 관광진흥기금 혜택을 줘야한다고 제안했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14일 제주시 더호텔에서 올해 ‘제1차 제주신관광포럼’을 열었다. 오상훈 제주대학교 교수(제주 신 관광포럼 공동대표)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홍성화 교수가 ‘제주지역 렌트카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포럼의 토론자로는 제주도렌트카사업조합 현유홍 이사장과 관광협회 국내여행업분과 강인철 위원장, 제민일보 김영헌 차장, 서울특별시 렌트카사업조합 성정현 실장이 참석했다. 홍성화 교수는 이날 주제발표에서 제주지역 렌트카업 운영상의 문제점으로 렌트카 공급과잉으로 인한 평균가동률 저하와 소셜판매가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개선의지가 부족함을 지적했다. 또 업계 간 의견 조율과 요금 안정화에 대한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아 향후 대안 마련과 자구노력이 부족한 점도 꼬집었다. 홍 교수는 이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는 ▶대여요금의 요금고시제 또는 표준요금제 제정 ▶공정
제주지역 여성들의 잠재능력 개발과 역량강화를 위한 ‘제15기 제주시 여성대학’이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리더십, 대화기법, 제주역사, 경제, 관광 등의 이론 강의와 논문발표, 자원봉사 등 체험·실습 강좌가 마련되어 있다. 교육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12월 17일까지다. 주1회 교육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저녁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수강을 원하는 경우 오는 18일까지 신분증을 갖고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나 제주시 여성가족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주민등록상 주소가 제주시로 되어있는 성인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100명이다. 수강료는 15만원이다. 한편 '제15기 제주시여성대학'의 개강식은 다음달 5일 오후 6시에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064-728-2571(제주시 여성가족과)
제주시 구도심을 중심으로 조성된 ‘4·3평화의 길’ 걷기 행사가 오는 23일 제주시 신상공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영훈)이 제주4·3의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현장과 잃어버린 마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4.3평화의 길’을 마련한 후 두 번째 걸음이다. ‘4·3평화의 길’은 당시 주요 관공서가 있었고 4·3의 주요사건이 벌어졌던 제주시(당시 성 안)의 4·3관련 주요유적지를 연결한 길이다. 행사 참가자들은 주요유적지와 관련된 생존의 스토리를 들을 수 있다. 또 짧은 공연과 시낭송회 등을 통해 4·3의 광풍이 휩쓸고 갔던 그날을 더듬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걷기 행사는 제주4·3의 50주년을 상징하는 제주시 신산공원 해원방사탑에서 걸음을 시작한다. 이후 삼성혈, 광양옛길(광양성당길), 농업학교 터(삼성로), 성조기게양대 터(전농로), 오현중학원 터(남수각로), 가라콧물 터(남수각로), 도립병원 터(구 제주대학병원길), 관덕정광장, 신보사 터(칠성로), 서북청년단본부 터(칠성로
제주도가 아이를 갖고 싶어도 갖지 못하는 가정에 대해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제주도는 고액의 시술비로 인한 난임가정의 가계부담을 줄여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부터 난임 부부에 대한 시술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난임부부 지원을 위해 올해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1천건의 난임부부시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소득수준에 따라 일반가정은 180만원, 기초생활수급가정은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4회차 체외수정의 경우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100만원을 지원했었다. 지원대상자도 4인 가족 기준 월평균소득액이 710만4000원으로 대부분이 해당될 예정이다. 맞벌이부부인 경우는 배우자의 소득 50%를 감해 반영한다. 난임부부의 여성연령이 만 44세 이하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을 원하는 경우 체외수정과 인공수정시술을 필요로 한다는 의사진단서, 건강보험 카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를 갖고 도내 6개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연중 신청을 받는다. 현재 제주도내 난임부부 시술의료기관은 차산부인과와 마리아산부인과, 한나산부인과, 에덴산부인과 등 4곳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7억5000여만원의 예산으로
▲ 교육비원클릭신청시스템(https://oneclick.mest.go.kr/es/) 제주도내 저소득층 가정인 경우 올해부터 초·중·고등학생의 교육비를 지원받으려면 반드시 해당 읍·면·동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거나 인터넷으로 신청해야 한다. 교육비 지원 신청기간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3주간이다. 제주도는 교육비 신청자격이 되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법정 차상위대상자 등 도내 저소득층 가정이 지난해까지 지원을 받았더라도 올해부터 지원자 선정기준이 달라져 반드시 다시 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소득층 가정이 다시 신청하지 않을 경우 일부 교육비를 지원 받을 수 없게 되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각종 법령에 따라 고등학교 입학금과 수업료를 지원받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도 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 등의 교육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경우 반드시 신청을 해야 한다. 인터넷 신청은 교육비 원클릭신청시스템(http://oneclick.mest.go.kr) 또는 복지로(http://www.bokjiro.go.kr)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인터넷 교육비 신청시스템을 이용하면 24시간
▲ 제2회 묵랑전에 출품한 김영숙씨의‘국화’ 제주출신 문인화 중견작가인 백랑(白浪)송복선 선생으로부터 사사한 회원들이 모여 ‘묵랑전’을 연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회에는 그동안 주민자치센터와 참사랑문화의집 등에서 송복선선생으로부터 사사한 동호인들이 출품한다. 주로 매화, 목련, 대나무, 국화, 포도, 연꽃 등 주변의 자연을 소재로 17명 회원의 45여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회원들이 대한문인화대전 등 각종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의 폭 넓은 활동작품과 시(詩)·서(書)·화(畵)을 함께 꾸준히 연구한 작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묵랑회 김두찬 회장은 “필묵을 벗함으로써 정신수양이나 여가선용은 물론 성취감도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묵랑회 회원들은 전문작가가 아닌 교사, 출판인, 주부, 직장인, 퇴임 공무원등 다양한 일을 하시는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출품하는 회원은 김두찬, 안치복, 김시옥, 김은희, 홍명순, 김천석, 김익선, 김영숙, 김정희, 박순금, 조안돈, 김
▲ 김경란 삼성경제연구소 산업전략2실 수석연구원 최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이 중요한 화두로 자리 잡고 있다. 제주에서 '소통'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 삼성경제연구소(소장 정기영)가 주최하는 ‘제46차 제주경제와관광포럼 세미나’가 오는 15일 아침 7시 제주시 칼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제주도·제주농협·제주은행·제주도개발공사가 후원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경란 삼성경제연구소 산업전략2실 수석연구원이 강사로 나서 ‘광고에서 배우는 소통’을 주제로 강의한다. 김경란 수석연구원은 소통이 이슈화되는 이유에 대해 “현대인은 타인의 입장이 되어 함께 느끼고 이해하는 소통을 원하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히 타인보다는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서로 '통(通)'했다고 생각하는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광고에서 소통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최근 광고는 &l
지난해 12월 치러진 제18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제주지역에서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9억3000여만원을,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이 2억여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각 정당·정당선거사무소 및 제18대 대통령선거 무소속후보자의 선거연락소와 후원회를 둔 국회의원과 국회의원후원회의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각 관할선관위 게시판에 공고했다고 13일 밝혔다. 공개 대상은 새누리당·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 제주도당과 김소연·김순자 후보 제주도선거연락소, 제주시갑 강창일·제주시을 김우남·서귀포시 김재윤 국회의원과 각 국회의원의 후원회 등이다. 각 정당의 공개 대상기간은 지난해 5월 2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다. 이번 공개 내역에서 제18대 대통령선거 참여 정당별 수입·지출내역을 보면 새누리당은 총 9억9000여만원의 수입 중 선거비용으로 2억5000여만원을 지출하고 선거비용외 정치자금으로 6억7000여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2억6000여만원의 총 수입액 중 선거비용으로 2800여만원을 지출하고 선거비용외 정치자금으로 1억7
▲ 프랑스 제19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오멸 감독의 <지슬> 오멸 감독의 독립장편영화 ‘지슬’이 연타석 홈런을 날리고 있다. 미국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에 이어 프랑스 브졸영화제에서도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은 지난 5일 개막해 12일 폐막한 브졸영화제에서 장편영화 국제 경쟁 부문(현대 아시아 영화관의 얼굴) 대상에 해당하는 황금수레바퀴상을 수상했다. <지슬>은 해당 부문에서 10개의 작품과 경쟁했다. 이번 영화제에서 국내 작품으로는 허안화 감독의 <심플라이프>가 장편 경쟁 부문에, 이학준·고동균·석혜인 감독의 <천국의 국경을 넘다2>가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에 출품됐다. 지난해 10월 열린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한국영화감독조합상 감독상과 CGV무비꼴라주상 등 4관왕을 수상하며 국내에서 먼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초청이 이어졌다. <지슬>이 대상을 수상한 프랑스 브졸아시아국제영화제는 지난 1995년 시작해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영화제다. 아시아지역의 장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