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단이 15일부터 23일까지 제주국제공항 출발격리대합실에서 ‘제4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는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현홍영씨의 ‘동이 트는 한라산’을 비롯해 성산일출봉, 산방산, 용머리 해안, 천지연폭포 등 제주의 명소를 촬영한 입상작 36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제주국제공항에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아름다운 비경을 사진으로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계자연유산관리단은 입상작의 제주공항 전시회를 시작으로 도내·외를 순회하며 사진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는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가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시회가 열린다. 이후 3월 1일부터 한 달간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4월 1일부터 20일간은 제주도청 본관 로비에서 입상작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 서울 광화문 해치광장, 청계천 광교갤러리, 한국공항공사 홍보관 등 제주 외 다른 지역에서도 전시회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는 내나라여행상품박람회가 열리는 서울 코엑스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전시회에는 지난 2009년부터 2011년도에 진행되었던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입상작 중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작품을 선별해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