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7년 일본에서 열린 한일해협 연안 시도지사 회의. [제이누리DB] 제25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가 25일부터 이틀간 서귀포 중문단지 롯데호텔과 씨에스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지사회의에서는 8개 시도현 지사들이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 및 지역 발전 방안’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각 지역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과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한국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해 서병수 부산시장, 이낙연 전남지사, 류순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참석한다. 일본에서는 야마구치 요시노리 사가(佐賀)현 지사, 오가와 히로시 후쿠오카(福岡)현 지사, 나카무라 호도 나가사키(長崎)현 지사, 무라오카 쓰구마라 야마구치(山口)현 지사가 참석한다. 이들은 25일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 및 지역발전'이라는 주제로 지사회의를 열고 제주국제컨벤션내 전기차 충전시설과 서귀포 주상절리대를 탐방한 후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26일에는 성산일출봉을 탐방해 해녀공연을 관람하고 제주시 구좌읍 행원에 있는 신재생에너지홍보관과 풍력단지를 시찰한다. 이번 지사회의에서는 8개 시도현 지사들의 '신재생 에너지관련 사업 및 지역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 이
제주도가 올해 여성폭력방지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여성가족부 주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16년도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피해자 보호 및 아동·청소년 폭력예방사업 추진실적 정부합동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다. 제주도는 그동안 아동·여성폭력 피해자 방지를 위해 여성폭력 발생시 현장상담원이 동행 출동하도록 핫라인(Hot-Line) 대응시스템 구축으로 피해자의 조기회복을 돕는 내실있는 통합지원시스템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는 여성폭력 예방교육 전문강사 자격은 서울 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교육을 이수해야 함에 따라 접근성과 비용문제 등으로 도내 강사인력이 부족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MOU를 체결, 제주도내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자체 최초 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개설해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인권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도민대상 찾아가는 성인권 교육과 법원과 연계해 이혼위기 가정 월 1회 의무 상담을 월 5회 이상으로 늘려 건강한 가족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이혼 접수건수는 1.85% 증가한데 비해
▲ 송왕철 교수. 송왕철 제주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최근 중앙대에서 열린 한국통신학회 추계종합학술발표회에서 학회공로상을 수상했다. 송 교수는 학회행사에 주도적인 역할을 통해 학회의 대외적인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 교수는 통신학회 내 연구회인 통신망운용관리연구회(KNOM)에서 활동을 하면서 지난해부터 2년간 연구회 위원장으로 연구회를 이끌어 오고 있다. 또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통신망운용관리연구회(APNOMS) 2015 국제학술대회에서 대회장으로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보광의 투자진흥지구 성산포해양관광단지. 세제 혜택만 받고,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5곳의 제주투자진흥지구에 대해 제주도가 지구지정 해체절차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투자진흥지구 지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사업장에 대해 지정해제를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투자진흥지구는 제주도의 핵심산업 육성 및 투자유치를 위해 미화 500만불(약 50억원) 이상 투자하는 국내외 자본에 대해 제도적으로 조세특례(국세·지방세, 각종 부담금 감면, 국·공유재산 무상사용 등)를 적용하는 사업지구다. 제주도는 2005년부터 휴양업 2개, 관광호텔 13개, 연수원 수련시설 2개, 관광식당 1개, 국제학교 1개, 문화산업 2개, 의료기관 2개 등 모두 51개 사업지구를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했다. 하지만 세제 혜택만 받고 고용과 투자계획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투자진흥지구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해 4월 '투자진흥지구 지정 및 사후관리 강화 방안' 발표 후 제주도는 투자진흥지구에 대한 현장 점검을 벌였다. 그 결과 8개 지구에 대해 지난해 11월부터 투자진흥지구 지정기준 회복명령을 내린 바 있다. 또 지난 5월에도 5개 지구에 대해 2번째 투자진
▲ 현덕규 변호사. 지난 4.13총선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나섰던 현덕규 변호사가 새누리당 탈당했다. 현 변호사는 이재오 전 의원이 주도로 새로 창당될 늘푸른한국당 제주도당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현 변호사는 23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새누리당 탈당 기자회견을 가졌다. 현 변호사는 "대한민국을 한단계 성장시켜, 미래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믿음으로 1년 전 새누리당에 입당했다"며 "하지만 총선 후보 공천 과정에서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보여준 대통령 친위세력에 의해 철저하게 배신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라는 한사람에게 제왕적 권력이 쥐어졌을 때 국정이 어디까지 타락할 수 있는 지를 막장 드라마 보듯이 하나하나 보고 있다"며 "새누리당도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그동안 여당으로서 미래비전은 제시하지 못하고 대권을 향한 권력 투쟁에만 매달려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짧은 시간이나마 새누리당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책임감과 부끄러움을 느낀다&q
▲ 원희룡 지사가 23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개별적 탈당을 배제하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23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누리당을 탈당하지 않겠다"며 "다만 새누리당은 전면적으로 해체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은 개혁을 수용할 수 있고 건강하고 합리적인 보수와 중도세력을 담아 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현재의 정치적인 상황 때문에 새누리당에서 제가 정치적인 생명을 걸고 도전할 만한 가치가 사려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탈당으로 가려면 새누리당을 해체하는 수준의 정계개편 등의 파급력을 축적시키고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의 흐름을 바꿔내고 힘을 함께 묶어내는 움직임이 있다면 국민들에게 당당히 밝히겠다. 탈당에 대해서는 호기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책임을 지고 즉각 하야를 해야 한다"며 "거국총리내각을 구성해 대통령의 권한을 이양하고 앞
제주도내 농업법인들이 보유한 부동산 세금 탈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더기 세금추징이 확정됐다. 이번달 말까지 하는 세무조사가 마무리되면 세금 탈루 추징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도는 농업법인 감면 부동산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한 결과 지난달 말까지 모두 308건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33억9800만원을 추징했다. 이번 조사는 제2공항 건설계획 발표 등으로 일부 농업법인들이 농지를 소유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 투기 목적으로 구입한 농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제주도는 농지를 구입한 후 계획적으로 분할한 후 되파는 등 감면 부동산을 취득한 후 직접 사용기간 3년 미만인 상태에서 매각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지 여부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해 세금 탈루건수를 밝혀내고 추징했다. 모니터링을 한 대상은 188개 법인, 483필지와 일반법인으로 전환하거나 도외로 전출한 농업법인 44곳이다. 제주도는 지난 9월부터 토지 쪼개기 분할이 의심되는 농업법인 194곳, 2280필지를 대상으로 하는 세무조사를 이번달 말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감면기간 내 매각 또는 다른 용도로 사용한 경우 감면된 지방세를 추징할 방침이다. 정태성 제주도 세정담당관은 &q
벤자민인성영재학교가 오는 25일 오후 7시 제주상공회의소에서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2016 청소년 꿈 & 진로 토크 콘서트’를 연다. 좋은학교학부모연대와 홍익교원연합, 제주국학원이 공동주최하고 벤자민인성영재학교가 주관한다. 1부 행사는 벤자민학교 학생들의 신나는 댄스와 기공 공연을 시작으로 인성교육 전문가인 김나옥 벤자민학교 교장이 들려주는 자녀교육법 ‘알파고 시대, 자연지능이 답이다’ 토크쇼가 열린다. 2부는 벤자민학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공연하는 ‘인성영재 페스티벌’이 열린다. 학교 건물, 교과 교사, 교과 수업, 시험, 성적표가 없는 5무(無) 학교인 벤자민학교에서 1년 동안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은 스토리를 발표한다. 벤자민학교 학부모도 1년동안 자녀의 성장과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전한다. 이번 콘서트는 학부모, 학생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일정과 시간은 홈페이지(www.benjaminschool.kr)를 참조하면 된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2014년 1기 27명으로 시작해 지난해 2기 400여명, 올해에는 3기와 20대를 위한 벤자민갭이어 과정을 개설,
▲ 제주 음악인 시국콘서트 포스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주말 제주 촛불집회에 음악인들이 동참한다. 제주와 국내 인사들이 망라됐다. '1만 촛불인파'를 몰고 오겠다는 제주 음악인들의 ‘시국선언 콘서트’다. 제주지역 음악인들은 오는 26일 오후 5시 '제주음악인 시국선언콘서트-설러불라('그만둬라'의 제주어)'를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 도로에서 연다. 같은 날 ‘박근혜 하야 촉구 6차 제주도민 촛불집회’와 연계해 1부 공연, 행진 이후 2부 공연으로 나뉜다. 이번 공연은 박근혜 대통령의 즉시 퇴진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태의 해결을 촉구하는 제주도민과 국민들의 바람을 담아 기획됐다. 공연 참가자들은 앞서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jejusiguk)에 시국선언콘서트 취지를 밝혔다. 이들은 “박근혜-최순실 사기단이 가장 커다란 사기를 쳐댄 곳 중에 한 곳이 이 나라의 문화예술 분야였다"며 "문화융성이라는 미명 하에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정부의 모든 기구를 장악하고는 문화예술 분야에 배정된 어마어마한 국가 예산을 자신들의 금고로 가져갔다”고 규탄했
제주에 ‘빚잔치’가 횡행하고 있다. 브레이크 없는 가계대출 상승세다. 증가율이 전국 평균의 3배를 웃돌고 대출규모도 전국평균치를 상회하고 있다. 21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중 제주지역 가계대출 잔액은 10조4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895억원이 늘었다. 지난해 9월과 대비, 증가율은 41.1%나 된다. 전국평균(12.9%)을 3배 이상 웃돈다. 전월 대비 증가율도 1.9%로 전국 평균 0.9%의 두 배가 넘는다. 이같은 상승세는 이미 4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2012년 10월 이후 가계대출 증가율이 전국 평균치를 계속 웃돌았고, 최근 그 격차를 더 벌리고 있다. 가계대출은 부동산 투자로 직결되고 있다. 최근엔 주택 대신 토지로 방향을 틀어 가계대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는 것. 토지·상가 등을 담보로 하는 ‘주택외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한 달 사이 2230억원이 늘었다. 토지·상가 등을 담보로 하는 대출은 가파르게 상승한 땅값 등의 영향을 받아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대한 이유 때문인 것으로
▲ 20일 제주시 연동 바오젠 거리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모임을 가지고 있는 중국 제주 유학생들. [뉴시스] 중국인 유학생들이 나섰다. 중국인 관광객에 의한 잇따른 사건·사고로 중국관광객에 대해 드리워진 부정적 시선을 걷어보려는 노력이다. 제주도는 24일 도내 4개 대학에 재학중인 중국인 유학생 396명과 인솔자 37명 등 433명이 제주시 연동 바오젠거리, 공항,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등 주요관광지에서 환경정비 및 기초질서 준수 캠페인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최근 외국인, 특히 중국인 관광객에 의한 잇따른 사건·사고뿐만 아니라 무단횡단 등 기초 질서 위반행위가 많아 중국 관광객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됨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 자치경찰단,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가 함께 참여한다. 또 캠페인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SNS를 통해 제주의 이모저모를 중국 현지에 알리는 역할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캠페인에 참가할 중국 유학생들은 캠페인 후 중국 관광객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부정적 인식이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국인 제주 유학생들은 지난 9월17일 제주시내 모 성당에서
▲ 곶자왈 생태공원 내부. 제주도의 산림 면적이 확 줄었다. 마라도의 28배 이르는 산림이 5년만에 사라졌다. 난개발과 농지전용 등이 산림소멸의 이유다. 제주도는 21일 5년마다 공표되는 산림기본통계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제주도 산림면적은 8만8022㏊로 2010년 말(8만8874㏊)보다 852㏊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제6차 국가산림자원조사 결과다. 마라도(30㏊)의 28.4배, 여의도(290㏊)의 2.9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제주도는 산림이 택지나 농지 등으로 전용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도 산림 특성은 활엽수림이 3만599ha(35%)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한다. 침엽수가 2만1628ha(25%), 혼효림 1만2687ha(14%), 기타 2만3108ha(26%)이다. 제주 산림은 국유림 3만6366ha, 공유림 4589ha, 사유림 4만7067ha로 조사됐다. 제주도내 산림 면적은 전체 면적의 47.6%로, 전국 산림(633만4615㏊)의 1.4%를 차지한다. 산림의 울창한 정도를 나타내는 ha당 임목축적은 5년 전(2010년 111m³)에 비해 22.5% 증가한 136m³ 이었다. 산림면적은 확 줄었지만 그나마 기존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