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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산림면적 852ha 소멸... 난개발.농지전용 등이 이유

 

 

제주도의 산림 면적이 확 줄었다. 마라도의 28배 이르는 산림이 5년만에 사라졌다.

 

난개발과 농지전용 등이 산림소멸의 이유다.

 

제주도는 21일 5년마다 공표되는 산림기본통계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제주도 산림면적은 8만8022㏊로 2010년 말(8만8874㏊)보다 852㏊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제6차 국가산림자원조사 결과다.

 

마라도(30㏊)의 28.4배, 여의도(290㏊)의 2.9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제주도는 산림이 택지나 농지 등으로 전용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도 산림 특성은 활엽수림이 3만599ha(35%)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한다. 침엽수가 2만1628ha(25%), 혼효림 1만2687ha(14%), 기타 2만3108ha(26%)이다.

 

제주 산림은 국유림 3만6366ha, 공유림 4589ha, 사유림 4만7067ha로 조사됐다.

 

제주도내 산림 면적은 전체 면적의 47.6%로, 전국 산림(633만4615㏊)의 1.4%를 차지한다.

 

산림의 울창한 정도를 나타내는 ha당 임목축적은 5년 전(2010년 111m³)에 비해 22.5% 증가한 136m³ 이었다. 산림면적은 확 줄었지만 그나마 기존 산림이 더 울창하게 생장을 했다는 이야기다.

 

산림자원가치가 높은 장령림(21∼50년생 나무로 이뤄진 숲)은 전체 임목축적의 84%(1000만m³)를 차지했다. 1970년대 치산녹화사업으로 심은 나무들이 잘 자라 현재 장령림으로 생장했음을 의미한다. 

 

이창호 제주도 산림휴양과장은 “제주도에 자연휴양림(4개소), 사려니숲길, 치유의 숲 등 가치가 높은 산림문화·휴양시설이 형성된 것은 과거 치산녹화사업과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의 결과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숲가꾸기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욱 울창하고 건강한 산림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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