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근민 제주도지사 제주도에 미국의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설스튜디오 같은 테마파크 조성을 타진하는 투자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직접 말했다. 우근민 지사는 2일 오전 새해 인사차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희망찬 제주’를 만드는 일을 할 것이다. 관광과 경제살리기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FTA 대책도 잘해 나갈 것이다. 서민 경제 살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이러한 일들이 결과적으로 관광과 다 연결된다”며 “앞으로 2000만 명이라는 계획을 갖고 가려면 문화 예술을 접목하지 않고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설 스튜디오 같은 것은 1000만 명이 넘는 관광지에서는 투자자들이 한번 정도 고려대상이 된다”며 “그런 테마파크를 제주도에 할 수 있을까하는 것에 대한 회사 나름대로 생각하는 곳이 두어군데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자가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관광을 얘기할 때 ‘콘도, 별장 등을 투자하는
▲ 박희수 제주도의회의장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2014년 갑오년은 큰 변화의 시점이 될 것”이라며 “올 한해도 지난해와 같이 고통이 큰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희수 의장은 2일 제주도의회 의사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 제주도의회 의정 방침을 밝혔다. 박 의장은 “갑오년은 120년 전 갑오경장, 60년 전 한국 정부의 대변혁 등 큰 변화가 일어났었다”며 “2014년 갑오년에도 큰 변화의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 변화가 국가와 지역, 그리고 도민 모두에게 희망이 되고 새로운 도약의 디딤돌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류화개(水流花開), 즉 ‘물이 흐르니 꽃이 핀다’는 말이 있다”며 “올 한해 국가적으로는 소통과 원칙이 물 흐르듯 통하며, 일자리를 나누고, 상대의 의견을 듣고, 대안에 합의하는 대한민국으로 진일보하기를 소망한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지역적으로도 탄탄한 국제자유도시 기반이 조성돼 세계 속의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올해 도정의 운영 목표를 ‘박근혜 대통령 코드 맞추기’로 정했다. 그는 또 재선충병 초기대응 실패에 대해 ‘절대 그렇지 않다’며 문제를 제기한 당사자를 겨냥하기도 했다. 우근민 지사는 지난달 27일 제주지역 언론과의 신년 대담에서 내년 도정 운영 목표와 중점 추진 방향을 묻는 질문에 “박근혜 대통령의 제주지역 공약 사항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 목표인 문화융성에도 코드를 맞추듯 “제주도를 문화예술을 접목시킨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인 관광객의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리의 과거를 생각하고 이해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뒤 “중국인 관광객들도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싱가포르의 산토사섬에 있는 관광시설을 벤치마킹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자본의 투자에 대한 결과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말라”며 “7~8년 뒤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게다가 제주도의 중국화에 대해서도 &ldqu
▲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앞바다 형제섬 너머로 갑오년 첫 해가 떠오르고 있다. 형제섬 인근에 유람선에서도 해맞이객들이 떠오르는 해를 감상했다. / 사진=김영하 기자 갑오년 새해가 밝았다. 새아침 첫 해를 맞이하는 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열렸다. 날씨도 풀려 해맞이객들이 곳곳에 몰렸다. 영주십경(瀛州十景) 중 하나인 성산일출봉 정상에도 관광객과 도민들이 몰렸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성산일출제는 1일 갑오년 첫 해가 떠오르기 전까지 진행됐다. 31일 자정을 앞두고 일출봉 아래 광장에서 성산읍 주민들 중 말띠 해 출생자들이 봉송 주자로 나서 달집 점화와 동시에 불꽃놀이로 새해를 알렸다. 이어 정상과 일출봉 주변에서 많은 관광객과 도민들이 구름 너머로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건강과 취업 등 저마다의 소망을 기원했다. ▲ 1일 0시를 기해 갑오년 새해를 알리는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 사진=서귀포시청 ▲ 1일 0시에 성산일출봉 열린 광장에서 갑오년을 알리는 달집이 타오르고 있다. / 사진=서귀포시청 ▲ 성산일출봉에서 바라본 갑오년 첫 해 / 사진=이석형 기자 ▲ 1일 아침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몰려 갑오년 첫 해를 맞이하고 있다. /
▲ (왼쪽부터) 양창식 전 탐라대총장, 이석문 교육의원, 윤두호 교육의원 제주매일의 올해 6·4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예상자 여론조사에서 제주도교육감선거가 '혼전'으로 나타났다. 제주매일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도내 19세 이상 성인 남·여 2000명을 대상으로 2014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12명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도교육감 선거의 경우 ‘안개 속’이다. 양창식 전 탐라대 총장의 지지율은 응답자의 12.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를 이석문 교육의원이 9.7%, 윤두호 교육의원이 9.2%로 따르고 있다. 이어 고충석 전 제주대 총장 7.4%, 오대익 교육의원 6.0%, 강경찬 교육의원 5.1%, 강성균 제주과학고 교장 4.4%, 강경문 제주교총 회장 3.9%,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3.6%, 김익수 전 제주관광대 부총장·부광훈 전 오현고 교장 각 2.4%, 부공남 전 제주서중 교장 2.1%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31.5%로 나타
▲ 왼쪽부터 김우남 국회의원, 우근민 제주지사, 신구범 전 제주지사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 중 일단 김우남 의원이 우세 분위기다. 제주매일이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도 김우남 의원이 가상 대결에서 앞섰다. 하지만 우근민-신구범 2위 주자군들의 기세도 만만찮다. 제주매일은 올해 6월 4일 치러지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제주도지사 출마 예상자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1일자 신문에 발표했다. 제주매일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제주도내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여 2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차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새누리당 후보군들 중 가장 경쟁력을이 있는 후보는 우근민 지사로 19.7%로 가장 앞섰다. 이어 김방훈 전 제주시장은 13.7%, 김경택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 10.4%, 양원찬 재외도민회 총연합회장 5.8%, 김택남 천마그룹 회장 2.2%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경우에는 응답자의 37.3%가 김우남 국회의원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후보로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고희범 제주도당 위원장은 23.0%로 뒤를 이었다. 각 정당별 가장 경쟁
제주도가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사무관 승진심사 의결자 4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다음은 승진자 명단 행 정 : 강병익, 강석찬, 강성수, 강승범, 강창훈, 고영철, 김길범, 김성태, 김정완, 김철홍, 김형은, 송종식, 양제윤, 오영오, 오임수, 윤영유, 이기택, 진안민 사회복지 : 김성진 공 업(기계) : 김광수, 한제택 공 업(전기) : 강창행 공 업(화공) : 장영진 시 설(토목) : 강운영, 박순흡, 오경돈, 이창민 시 설(건축) : 김병오, 김승만 시 설(지적) : 강철순 농 업(농업) : 김명훈, 홍충효 농 업(축산) : 강윤욱 해양수산(일반수산) : 이승훈, 현길환 해양수산(선박) : 공유진, 좌임철 수 의 : 김병수 보 건 : 김기용 간 호 : 강신순 환 경 : 김시완 녹 지 : 한정우 농업연구사 : 김성배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특정 사찰에 대한 제주도의 거액 예산 특혜 의혹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도 감사위원회는 31일 언론보도와 시민단체의 감사촉구가 잇따르자 31일부터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감사위원회는 우선 해당부서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사찰에 교부한 보조금이 ‘지방재정법’과 ‘제주도 보조금 관리조례’ 등 관련법령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설계도서 검토와 현장 확인을 통해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한 조사도 벌일 방침이다. 한편 지난 26일 탐사보도 전문 인터넷 언론 <제주광장>은 “우근민 지사가 개인적으로 친분 있는 선운정사에 5억원을 지원했다”며 “선운정사의 돌부처상은 도난품인데다 문화재로서 가치도 없는 볼품 없는 작품”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제주경실련은 30일 “도민 혈세를 쌈짓돈처럼 멋대로 주무르는 ‘특혜 행정’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며 도 감사위원회의 철저한 감사를 촉구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 주변에 제주해경청 서귀포해경 3006 경비함이 경계를 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40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항공단 소속 카모프 헬기가 제주국제공항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항공단 계류장을 이륙했다. 목적지는 제주공항에서 약 169km 떨어진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 취재진 6명을 태운 제주해경청 카모프 헬기는 제주시 오라동 상공을 지나 한라산 서쪽 평화로를 따라 서귀포시 대정읍 상공을 25분여 만에 주파했다. 이어진 망당대해(茫茫大海). 간혹 화물을 잔뜩 실은 화물선과 조업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 어선, 중국 어선들만 보일 뿐이다. 제주 남남서쪽 바다에 들어선지 약 40분 정도 흘렀을까? 10시45분쯤에 멀리 제주해양경찰청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3006 경비함이 눈에 띈다. 그리고 그 인근에 헬기 착륙장을 갖춘 철골 구조물이 보인다.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다. ▲ 이어도 해역을 경계하는 서귀포해경 경비함 ▲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 제주해경청 경비함은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주변을 순항하며 기지를 지키고 있다. 기지를 한 바퀴 돈 헬기는 기지에 잠시 착륙한 뒤 취재진을 내리고 곧바로 이륙했다. 철판으로 된 헬기 착륙장에 첫발을 내딛고는 바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제주시의 일상경비 횡령 사건을 묵인한 간부 공무원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제주시 공직비리 은폐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밝혔다.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제주시 건설과 일상경비출납업무를 맡던 A(40·기능8급)씨가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일상경비출납 담당인 B계장(6급)과 분임경리관인 C과장(5급)의 결재 없이 소관 일상경비를 12차례에 걸쳐 854만4000원을 무단 인출해 횡령했다. 그러나 정작 제주시는 이번 자체 점검 과정에서 내부직원의 비리의혹을 적발하고도 비리의혹 내용을 제주도 감사위원회나 수사기관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10월18일 갑작스럽게 사표를 제출했고, 제주시는 열흘 만인 28일 사표를 수리한 것 외에는 어떤 조치도 없었다. 감사위원회는 이러한 제주시의 행위에 대해 심의한 결과 “공무원 범죄행위를 발견하고도 고발하지 않거나 상사에게 보고하지 않고 묵인한 행위는 ‘지방공무원법’ 및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과장 C씨에 대해서는 중징계 처분을 내리고 B계장 등 직원 2명에 대해서는 경징계 처분을 요구했다. [제이누
제주도가 ‘특정 사찰에 거액의 예산을 지원했다’는 보도와 시민단체의 ‘제주도 감사위원회의 철저한 감사 촉구’에 대해 “적법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제주도 문화정책과는 31일 해명자료를 통해 ‘개인사찰사업 확장에 거액의 도민혈세 지원(민간자본보조예산)했다’는 부분에 대해 “선운정사 석조약사여래불좌상은 2011년 9월26일 문화재자료 제11호로 지정돼 문화재자료를 보존·관리하기 위해 민간자본보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정책과는 민간보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제주도 문화재보호조례 제33조에서 문화재자료의 보호·육성에 필요한 경비를 보조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예산편성지침에서도 ‘민간이 행하는 사무, 사업 또는 행사에 대해 자치단체가 이를 권장하기 위해 교부하는 경비’로 정하고 있어서 문화재를 보존관리하기 위해 민간에 지원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화정책과는 특히 사업필요성에 대해 “외부에 노출돼 습기와 외부 오염원으로부터 차단할 수
▲ 윗줄 왼쪽부터 김우남 국회의원,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우근민 제주도지사, 김방훈 전 제주시장 아랫줄 왼쪽부터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김경택 전 제주도부지사,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김택남 제민일보 회장 KBS 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지 후보를 정한 응답자들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인 후보는 김우남 국회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구범 전 지사와 오차범위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탔다. KBS 제주방송총국은 30일 저녁 ‘뉴스 9’을 통해 도민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둔 시점이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의사를 밝힌 인물 8명 중 ‘도지사 적합도’에서 김우남 국회의원이 9.4%, 신구범 전 지사 9%, 우근민 지사 7.3%, 김방훈 전 제주시장 7.15%로 나타났다. 이어 고희범 민주당 도당 위원장 5.4%, 김경택 전 부지사 4.6 %, 박희수 도의회 의장 1.5%, 김택남 전 제민일보 회장 0.8%다. 지역별로는 제주시의 경우 동지역에서 김우남 국회의원이 11.2%로 가장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