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귤밭에서 바라보는 한라산 국민들이 뽑은 2013년 ‘7대 제주비경’이 선정·발표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공동으로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17일까지 1개월 동안 ‘제주 명품 설문 이벤트’를 통해 ‘제주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 2013년 <7대 제주비경>을 선정했다. 설문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과 서울·부산·광주 등 주요 도시민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선정된 7대 제주비경은 ▶감귤밭에서 바라보는 한라산 ▶거문오름에서 바라보는 분화구 ▶서귀포 칠십리 공원에서 보는 천지연폭포 ▶섭지코지 촛대바위 일출 ▶푸른바다 위의 일출봉과 우도 ▶지삿개 주상절리와 중문해변 절경 ▶협재해변에서의 저녁노을 등이다. 이번 7대 제주비경 선정은 전문가 집단을 통한 1차 후보군과 제주도민 600명을 대상으로 2차 후보군을 도출한 뒤 2차 후보군에 대해 설문을 통해 이뤄졌다. 2차 후보군에는 28곳의 지역이 후보로 올랐다. 이벤트에는 7,676명이 참여했고,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현장과 온라인 설문은 1인 1회로 제한했다. 7개 이상 또는 미만 표시한 299명
▲ 고태민 서기관(왼쪽), 박윤수 사무관 고태민(58) 제주도 투자유치과장(서기관)이 29일자로 명예퇴직했다. 고태민 투자유치과장은 정년을 2년 11개월 남겨두고 있으나 내년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원으로 출마하기 위해 이번에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고태민 과장은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출신이다. 1976년 옛 북제주군 애월읍에서 행정9급으로 공직을 시작으로 북군 문화공보실장, 총무과장, 도 정책평가담당, 제주시 애월읍장, 친환경농수축산국장 등을 역임하는 등 38년 동안 공직에 몸을 담아왔다. 그는 도민 문화 향유권 확대, 공정하고 투명한 내무행정 구현, 체계적인 성과평가시스템 마련, 제주농수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직 중 공로로 2004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주시 애월읍 선거구(제16선거구)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입당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거구에는 현역으로 민주당 박규헌 의원이 있지만 최근 박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같은 당 비례대표인 방문추 의원(부의장)이 출마할 예정이다. 한편 고 과장의 후임으로 박윤수 전 국제자유도시담당이 투자유치과장 직무대리로 직위 승진
▲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이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이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새정치추진위원회와 교감을 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의회가 없는 것은 기초자치단체가 아니라며 제주특별자치도 밑에 5개의 기초자치단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상주 전 시장은 28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도지사 선거 출마에 앞서 새정추와 사전에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당연한 말이다. (교감은) 조금 하고 있다”며 “중앙과도 (교감)하고 있고 그렇다보니 도내 인사와도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전 시장은 같이 경쟁하게 될 신구범 전 지사에 대해서는 “신 전 지사는 아주 훌륭한 분이다. 4년 전에도 신 전 지사가 중간에서 다리 놔 주셨다”며 “신 전 지사를 존경한다. 훌륭한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신당의 경선문제와 관련 “정당은 수도에 소재지를 두도록 하고 있다. 5개 광역당에 시도당을 5개 당 이상을 두도록 돼 있다. 한 당에는 1000명 이상 당원이 있어야 되는 것이
통합진보당 김영심 제주도의원이 지역주민들로부터 평가를 받는 도의원이 되겠다며 사실상 6·4지방선거 지역구 도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영심 의원은 27일 ‘2014년도 의정보고서’를 발간했다. 의정보고서에는 9대 제주도의회 4년여 동안 김 의원이 유치한 용담지역사업현황, 각종 정책과 조례 추진 성과 및 누구나 행복한 교육, 차별 없는 행복한 사회활동 노력 등을 담았다. 보고서에는 또 김 의원이 제8회 우수조례 장려상(청소년한부모 교육지원조례-전국 최초 제정)에 선정된 수상 기록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의정보고서는 비례대표 도의원으로서 지역주민들께 업무를 보고하기 위해 만든 자료”라며 “앞으로도 의정활동의 과정과 결과를 빠짐없이 공개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평가받는 ‘요망진 도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자신이 제주시 용담 1·2동(제7선거구)에서 지역주민들의 선택을 받겠다는 의지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차별 없고 소외된 사람들을 우선 배려하겠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정책·조례를
▲ 강신정 전 제주도의회 의장 강신정(77·건입동)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과거 자신의 지역구에 1500만원 상당의 쌀을 전달했다. 올해가 19년째다. 강신정 전 의장은 설을 3일 앞둔 27일 과거 자신의 지역구였던 건입동·화북동·삼양동·봉개동사무소를 잇달아 방문해 1500만원 상당의 쌀 500포대(10kg)를 나눠 전달했다. 강 전 의장은 이 쌀들을 관내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및 노인정에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 같은 쌀 기증은 1996년부터 시작돼 도의원을 그만둔 후에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올해까지 19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금액으로도 어느새 3억 원 가까이에 이르고 있다. 그는 지난 1995년 제5대 제주도의회 의원으로 출마할 당시 “의정활동비를 모아 지역사회에 돌려드리겠다”는 약속한 바 있다. 그 약속을 지금도 지키고 있는 것이다. 그는 ‘언제까지 약속을 이어가겠느냐’는 질문에 “능력이 닿는 한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강 전 의장의 기약 없는 약속 이행에 제주도의회 한 공무원은 “6·4 지방선거가 다가
▲ 강연호 전 서귀포시 녹지과장(오른쪽)이 강지용 새누리당 도당위원장으로부터 도당 부위원장 임명장을 받고 있다. 강연호(60) 전 서귀포시 녹지과장이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그는 서귀포시 제주도의회 표선면 선거구(29선거구)에 출마도 선언했다. 강연호 전 과장은 27일 오전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입당은 새누리당 제주도당의 인재 영입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그는 입당과 함께 강지용 도당위원장으로부터 도당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강 전 과장은 이날 입당과 함께 표선면 지역구 도의원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새누리당 도당은 밝혔다. 이에 따라 현역인 민주당 김도웅 의원과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김 의원은 3선에 도전한다. 강 전 과장은 남제주군 당시 표선면 총무계장과 기획감사실, 자치행정과을 거쳐 2006년부터 3년간 표선면장을 지냈다. 이후 서귀포시 총무과장, 녹색환경과장 등을 역임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제주시 구남마을 주민들이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게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안을 받아들이라고 촉구하고 있다. 제주시 구남마을 주민들이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결정한 선거구조정안을 제주도의회가 받아들이라고 촉구했다. 구남마을회 김광욱 회장과 노인회, 청년회, 부녀회 등은 2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제주도의회가 선거구획정위의 선거구 획정 결과를 담은 조례안을 부결시킬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최근 <제민일보>는 ‘선거구획정 조례 부결 움직임 논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제주도의회 선거구 획정 결과를 담은 조례에 대해 민주당 소속 일부 도의원들이 구남동 지역만 조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월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부결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들 주민들은 “민주당 일부 도의원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자신들의 당선에 유리한쪽으로 선거구를 짜 맞추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특히 공식적인 석상에서 수차례 걸친 논의 끝에 결정한 사항을 뒤집으라는 것으로 민주주의 원칙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신입 및 경력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신입 청년인턴은 영어 특기자(사무6급), 중국어 특기자(사무6급), 학예사(사무6급), 사무(사무6급), 첨단과기단지관리(기술6급), 면세점 영업관리(영업관리6급)등의 분야로 나눠 채용한다. 경력직은 기업금융 경력자(사무5급), 항공우주박물관 개관에 필요한 영상전문가(사무6급), 과학관 운영(사무6급) 전문가를 채용한다. 신입 청년인턴은 학력·연령·성별에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1차 전형은 한국사와 상식 필기시험, 2차 전형은 심층면접, 외국어 구술, 논술, 인적성 검사를 거쳐 선발한다. 경력직과 외국어(영어·중국어) 특기자는 1차 전형은 서류심사, 2차 전형은 심층면접, 외국어 구술, 논술, 인적성 검사를 거친다. 지원서 접수는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다. 채용안내 사이트 (http://jdc.incruit.com/)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 전 위원장이 제주시청 민원실을 방문, 관계 공무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 전 위원장이 “줄 안서도 되는 공직사회를 만들겠다”며 “선거공신은 이제 척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고희범 전 위원장은 27일 오전 제주시청과 애월읍사무소, 한림읍사무소를 잇따라 방문했다. 고 전 위원장은 이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공직사회 혁신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밝혔다. 오후에는 한림수협과 한림항을 찾아 어업과 항만물류 체계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 전 위원장이 한림항을 방문, 현장 관계자와 관련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고 전 위원장은 이날 공직사회 혁신과 관련해 “제주사회를 새롭게 만들어 가는 힘은 도민들로부터 신망 받는 공무원 사회로부터 시작된다”면서 “도지사에게 줄 서지 않고 오로지 도민을 위해 일하는 새로운 도정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거공신이라는 말은 이제 제주공직사회에서 척결돼야 한다”면서 “투명하고 객관적
▲ 오영훈 전 제주도의원이 27일 오전 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탈당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오영훈 전 제주도의원(미래비전연구원장)이 27일 민주당을 탈당했다. 오영훈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민주당 제주도당 사무실을 찾아 탈당원서를 직접 제출했다. 이로서 오 전 의원은 1995년 9월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 창당과 함께 입당한 지 18년 4개월여 만에 민주당을 떠나게 됐다. ▲ 오영훈 전 제주도의원 오 전 의원은 그 동안 민주당 소속으로 2차례 제주도의원에 당선된 바 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제주시 을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제주에서는 유일하게 치러진 경선에서 2선의 김우남 국회의원의 벽을 넘지 못해 당 대표로 나서지 못했다. 그는 경선서 고배를 마신 뒤 그 동안 사실상 정치를 떠나 복지국가 및 제주의 미래 비전에 대한 연구 활동을 하면서 차기를 위한 준비를 해 왔었다. 오 전 의원은 “오늘 그동안 몸담아왔던 민주당을 떠난다”면서도 “하지만 정권교체와 민주주의 수호 및 복지국가 건설의 과정에서 언젠가는 다시 만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제주의 미래 비전을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 1리, 2리, 3리 주민들이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악산 유원지 개발사업에 찬성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 일부 주민들이 송악산 유원지 개발을 계획대로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대정읍 상모1·2·3리 이장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은 24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송악산 리조트 개발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들 주민들은 “환경문제를 거론하며 한 부분 논리만 내세우며 사업추진 자체를 하지 못하도록 막아선다면 어느 누가 제주도에 투자를 하겠느냐”며 “누가 환경단체들에게 정해진 법령과 행정계획을 무시해도 좋다는 ‘무소불위’의 권한을 부여했느냐”고 환경단체를 겨냥했다. 이들은 “우리 지역에서도 송악산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난개발을 방지하고 공사 시 자체 환경감시단을 만들어 감독하며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송악산 상모리 유원지 개발도 법과 행정절차를 준수하는 한 당초 정한 규제 범위 내의 행위는 허용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 양배추농가협의회가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배추 값 하락에 따른 제주도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제주도가 양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양배추의 수출 물량을 확대하는 등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농가들은 립 서비스에 불과한 것이라며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렇다고 해서 제주도는 시장 격리할 사항이 아니라며 다음 달 이후 시장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낙관했다. 농가들에 따르면 최근 양배추를 타 시도 도매시장에 올려 보내고 있지만 트럭에서 하차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대기 물량만 양배추 500~600개 들이 컨테이너 약 350개가량. 차량으로는 70~90대가 가락시장과 대전, 안산 등 농산물 시장에 대기하고 있다. 운송업자들이 대기료를 요구하자 농민들은 양배추로 가져가라고 하는 실정이다. 게다가 농산물 도매시장에서는 양배추를 보내지 말라고 농가들에게 요청하고 있다. 가격도 폭락하고 있다. 컨테이너 1개를 작업하면 90만 원 정도가 떨어지지만 운송비, 인건비, 수수료 등을 제외하면 15만원이 고작이다. 양배추 1개당 300원이 남는 것이다. 이것도 상품의 경우다. 중품이나 하품은 작업의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