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누리 그래픽] 과거 음주운전으로 처벌받고도 또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사고를 낸 현직 경찰 간부가 해임됐다. 제주경찰청은 30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제주경찰청 소속 A 경위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중징계를 의결했다. A 경위는 해임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임은 국가공무원법상 파면 다음으로 수위가 높은 중징계다. 해임을 당하면 3년간 공직 임용이 제한된다. 그러나 공무원연금은 감액되지 않는다. A경위가 처분 결정 직후 30일 이내에 이의를 제기, 소청신청을 하면 소청심사위원회가 열려 처분 적절성 여부를 따지게 된다. 그러나 소청신청을 하지 않으면 처분은 그대로 확정된다. A경위는 지난달 6일 오후 11시 2분께 제주시 이도2동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고 후진하던 중 주차된 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당시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A경위는 이전에도 음주운전을 했다가 적발돼 강등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국가공무원법 제 79조에 따르면 공무원 징계는 파면과 해임, 강등, 정직 등 중징계와 감봉, 견책 등 경징계로 나뉜다. 경고, 주의, 권고, 직위해
▲ 제주시는 지난 6월30일 탑동광장 및 테마거리(산책로) 1.38㎞를 전면 폐쇄했다. 시는 탑동광장 진입을 막기 위해 높이 1.5m의 그물망을 설치했다.(아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3개월 간 폐쇄됐던 제주시 탑동광장이 다시 개방된다. 제주시는 탑동광장 및 테마거리 시설 폐쇄 행정명령을 해제 고시, 내달 5일 오후 6시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제주지역 거리두기가 4단계에서 3단계로 완화된데다 인근 상권 침체 등을 고려, 탑동광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시는 점점 날씨가 쌀쌀해져 야외에서 야간 음주·취식을 하는 사례가 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면금지됐던 야간 음주와 취식행위가 허용된다. 그러나 백신 접종완료자를 포함, 8명까지만 가능한 사적모임 인원 제한 등의 방역수칙이 철저하게 적용된다. 시는 별도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0월 한 달간 계도 인력 18명을 상시 배치, 주·야간 계도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김형태 제주시 도시계획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의 공간인 탑동광장을 되돌려 드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 제주경찰청은 전 애인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주범 백광석(48.왼쪽)과 그의 지인이자 공범인 김시남(46)의 신상을 7월 26일 공개했다. [제주경찰청] 과거 동거녀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백광석(48) 진술이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범 김시남(46) 진술보다 신빙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됐다. 제주지법 형사2부(장찬수 부장판사)는 지난 29일 살인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광석과 김시남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을 열었다. 백씨는 김씨와 지난 7월 18일 오후 3시 16분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주택에 침입해 이 집에 사는 전 연인 A씨의 아들 B(16)군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증인으로 나선 대검찰청 심리분석관 A씨는 행동 분석을 근거로 살인 혐의를 부인했던 김씨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A씨는 그러면서 '피해자의 숨이 끊어지기 직전 김씨가 목을 졸랐다'는 백씨 진술은 신빙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됐다고 진술했다. 행동분석은 표정과 자세, 움직임, 문답 시간, 더듬거림 정도, 목소리 높낮이 등 비언어적&mi
▲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가 29일 오후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열렸다. [제주도청 제공] 제주4·3 희생자와 유족 1011명이 추가로 최종 심사에 오른다. 제주도는 29일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 실무위원회'(이하 실무위)를 열었다. 실무위는 이날 사실조사 결과 심의에서 4·3희생자와 유족으로 추가 확인된 1011명에 대해 4·3중앙위원회에 최종 심의·결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제7차 추가신고 기간 동안 접수된 희생자와 유족 등은 지난 1월부터 6월말까지 모두 3만261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 216명, 행방불명 74명, 후유장애자 27명, 수형자 43명 등 희생자가 360명이다. 유족은 3만2255명이다. 이 가운데 희생자는 사망자 3명과 수형자 1명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유족은 직계존비속 등 1007명이 포함됐다. 제주지사(권한대행)가 위원장으로 있는 실무위는 신고된 제주4·3희생자 및 유족에 대해 신고서류 심사 등으로 1차 심사를 했다. 국무총리가 위원장으로 있는 제주4&midd
▲ 추석연휴인 2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이 귀성객과 관광을 마무리하고 돌아가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추가됐다. 제주도는 29일 오후 5시 기준 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4명,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 및 입도객 등 외부요인으로 인한 감염자 7명,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자발적 검사자 4명 등이다. 외부요인으로 인한 감염경로는 서울시 구로구 및 강서구 3명, 경기도 2명, 강원도 1명, 전북 전주시 1명 등이다. 도는 또 자발적 검사로 양성판정을 받은 4명에 대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도내 확진자는 25일 7명으로 내려간 후 26일 9명, 27일 7명, 28일 5명 등 나흘째 한 자릿수를 유지한 바 있다. 그러나 닷새를 넘기지 못하고 또다시 두 자릿수로 늘었다. 최근 일주일(23∼29일 오후 5시)간 확진자는 모두 72명으로 늘어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10.29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26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2875명이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 한 농지가 농사가 지어져 있지 않은 상태로 방치돼 있다. [제이누리DB] 내년부터 제주에서 ‘진짜 농부’가 직접 농지취득 자격을 심사하게 된다. 투기 목적으로 농지를 사들이는 이른바 ‘가짜 농부’를 사전에 걸러내기 위해서다. 제주도는 농지법 개정에 따라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지역을 제외한 도내 읍·면사무소에 농지위원회를 설치, 내년 8월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지역별로 농사를 짓는 농민과 농업 전문가 등으로 농지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농지위원회의 심사 대상은 타 시·도 거주자를 비롯해 도내 투기 우려 지역이나 관외 거주자, 농업법인 등이다. 이들이 농지를 취득하려면 반드시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농지위원회는 심사 대상자들이 농지 취득을 위해 농업경영계획서를 제출하면 실제로 경작 의지가 있는지와 투기성 소지가 없는지 등을 판단, 농지취득자격 증명서를 발급해 준다. 도는 농업경영 목적과 주말체험 영농 목적에 대한 민원처리 기간도 7일로 늘리기로 했다. 기존엔 각각 4일, 2일이었다. 농지위원회 심의 대상은 민원처리 기간을 14일로 통일한다
▲ 제주자치경찰이 출근길 숙취 음주운전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 [제주자치경찰단 제공] 제주도내 현직 경찰관들이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는 것도 모자라 교통사고까지 내 물의를 빚고 있다. 제주 경찰은 특히 최근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 바 있다. 그러나 정작 내부에선 음주비위가 속출, 기강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 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서부경찰서 소속 모 파출소에 근무 중인 A경사를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 경사는 지난 28일 오후 8시 30분께 제주시 도평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신호대기 중이던 앞 차량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사가 추돌한 피해 차는 또다시 앞에 정차해 있던 차를 들이받아 2중 추돌사고가 났다.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적발 당시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웃돌았다. 피해차량 중 한 차량엔 두 살배기 유아도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이른 시일 내 A 경사
▲ 부산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웃렛 전경. [신세계사이먼 제공] 제주지역 첫 프리미엄 아웃렛이 10월 중 문을 연다. 29일 신세계사이먼에 따르면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 내 조성 중인 '신세계사이먼 제주 프리미엄 아웃렛'이 오는 10월께 개장한다. 이 아웃렛은 제주신화월드 내 기존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이 운영됐던 자리(8834.53㎡)에 들어서 6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신세계사이먼은 당초 올해 여름 성수기를 목표로 아웃렛 개장을 준비했지만 개장이 늦춰졌다.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등 중소기업단체 2곳이 지역상권 침체 등 심각한 피해를 호소하며 중소벤처기업부에 사업조정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중기부는 지난 28일 열린 사업조정심의회에서 신세계사이먼에 사업조정을 신청한 협동조합 회원사 및 공동참여자가 판매하는 372개 브랜드와 중복되는 브랜드의 입점 및 판매 제한 등을 권고했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개장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준비를 거쳐 10월 중으로 문을 열 예정”이라면서 "지역 상생을 위해 중기부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
▲ 추석 당일인 2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이 귀성객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이어진 개천절 연휴시즌에 15만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제주를 찾는 예상 입도 관광객은 항공편 14만1000명, 선박 8000명 등 약 14만9000명이다. 10월 1일 3만9000명, 2일 4만3000명, 3일 3만4000명, 4일 3만3000명 등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5605명보다 28.9%p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항공기와 선박의 공급 좌석 수는 항공기 19만3880석, 선박 3만208석 등 22만488석이다. 지난해 21만7834석보다 2.9%p 소폭 늘었다. 관광협회는 10월 초 개천절·한글날 연휴가 있어 관광객이 분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제주 관광객 수는 제주지역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하루 평균 입도 관광객은 제주의 거리두기 4단계 기간 2만4945명에서 3단계 완화 이후 3만4639명으로 늘었다. 협회는 "이번 연휴기간 가족 단위 관광객을 중심으로 골
▲ 탐라문화제 거리퍼레이드. [연합뉴스] 제주인이 문화로 하나 되는 제60회 탐라문화제가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 동안 제주 곳곳에서 펼쳐진다. 제주도와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탐라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와랑차랑 천년탐라 이여싸나 제주미래'란 슬로건으로 코로나19 위기 속에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이뤄진다.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대규모 행사 대신 제주 곳곳에서 행사가 나눠 열린다. 제주아트센터와 탑동해변공연장, 한라아트홀, 제주문예회관 소극장 등이다. 개막행사는 6일 오후 7시 주 행사장인 제주아트센터에서 60회를 맞는 탐라문화제의 정체성을 담은 퍼포먼스와 각종 공연으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는 '탐라문화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영상 여행'이란 테마로 탐라문화제가 걸어온 60년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제주 영등굿을 통해 풍요와 번영, 새로운 미래로의 도약을 기원한다. 이어 개막선언과 다양한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도내 20개 읍면동 민속보존회는 탐라문화제 개막을 전후로 제주 곳곳에서 '제주문화 가장 퍼포먼스 경연대회'를 연다. 제주
▲ 제주도청. 전 세계 제주인들이 고향 제주에서 다음달 4~5일 화합의 축제를 연다. 제주도는 이 기간 동안 '2021 세미-세계제주인대회'가 '하나 되는 제주인, 제주의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함께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세계제주인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제주아일랜드 디아스포라 포럼', '차세대·청년 제주인 세션', '세계 제주인 토크쇼', '희망 피켓 콘테스트' 등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3개 세션에 국내·외 16명의 연사가 제주인과 고향 제주를 소재로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첫째 날인 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재일제주인 1세대의 고향 사랑 실천을 보답하는 행사가 열린다. 이어 '제주아일랜드 디아스포라 포럼'에서는 제주 출신 김용민 워싱턴대 교수가 기조강연을 한다. 아울러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 전경수 서울대 명예교수, 양일훈 재일본관동 제주도민 협회장, 상해도민회 박상욱(EnE Bridge 중국, 인
▲ [제주도교육청 제공] 제주에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가 늘어나면서 일반 시험장도 2개교 늘었다. 여기에 수능시험 감독관 등 시험요원도 180명 가량 늘었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중앙고와 영주고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신규 시험장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시험실 당 인원은 당초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24명으로 편성됐다. 교육청은 이러한 상황에서 제주(95)지구 수능 지원자가 늘어 일반 시험장을 2곳 추가했다. 일반 시험실은 이로써 지난해보다 22개 늘었다. 감독관 등 시험 요원도 180명가량 늘었다. 올해 수능은 오는 11월 18일 제주(95)지구 일반 시험장 12곳과 서귀포(96)지구 일반 시험장 4곳,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 2곳, 확진자를 위한 병원 시험장 2곳 등 모두 20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제주지역 수능지원자는 지난해보다 440명 늘어난 6994명이다. 교육청은 교육부와 학교 현장,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협의해 수능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점심시간에는 수험생 책상에 3면 종이 칸막이가 설치된다. 수험생들은 가급적 얼굴과 입이 칸막이를 벗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