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문관광단지 국제평화센터 인근에 '제주 마이스(MICE) 다목적 복합시설'이 12월 준공된다. 제주도가 추진해 온 '제2국제컨벤션센터'다. 제주도는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사업비 88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2층, 전체면적 1만5110㎡ 규모로 제주 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2017년 용지 매입 후 문화재 발굴 조사 등으로 착공이 지연됐으나 2023년 12월 본격 착공됐다. 현재 외벽 커튼월 및 패널 공사가 진행 중이다. 내부 마감과 설비, 외부 부대시설 공사를 거쳐 12월 준공 예정이다. 도는 준공 후 3개월간 시험 가동을 거쳐 내년 3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함께 국제회의, 전시, 이벤트 행사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새 복합시설 개관에 대비해 가칭 '제주국제컨벤션센터 2센터 운영 및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해 마이스 산업 경향과 시장 환경을 분석하고 있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새 복합시설이 완공되면 국제회의와 전시, 문화, 스포츠 행사, 콘텐츠산업을 아우르는 융복합 공간으로 쓰일 것"이라며 "제주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제주시 이도2동 일대에서 수목 제거 작업 중 전깃줄이 끊겨 13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2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께 제주시 이도2동 일대에 정전이 발생해 1347세대에 전기공급이 끊겼다. 정전으로 인근 아파트 내 엘리베이터가 멈춰 주민이 갇혔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 구조대가 출동해 구조하기도 했다. 한국전력공사 제주지부는 이날 오후 3시 20분께 복구작업을 완료했다. 한전 관계자는 "해당 지역의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수목 제거 작업이 진행되던 중 수목이 넘어지면서 전깃줄이 끊겨 정전이 발생했다"며 "즉각 복구작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는 현재 5310여대의 도내 영업 택시를 2045년까지 4470대로 847대를 단계적으로 감차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도는 제5차(2025∼2029년) 택시 총량 산정 결과 847대가 과잉 공급된 것으로 조사돼 도내 택시를 적정 규모로 유지하기 위해 택시 감차위원회와 교통위원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구체적인 감차 일정은 2026년과 2027년 각 9대, 2028년과 2029년 각 13대를 감축한다. 또 2030년부터 15년간 나머지 803대를 단계적으로 감차할 예정이다. 업종별 보상단가는 개인택시 대당 1억8050만원, 법인택시 대당 5000만원으로 정해졌다. 도는 앞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65대를 감차했다. 김영길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제5차 제주지역 택시 총량은 지난 2월 일부 개정된 국토교통부 '택시사업구역별 총량제 지침'에 따라 산정됐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오는 12월부터 제주도 부속 섬인 추자도에서도 주민과 관광객들이 실시간으로 버스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추자도에 버스정보시스템(BIS·Bus Information System)을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12월부터 추자도에서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버스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맵과 연계한 초정밀 버스 위치 알림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추자도에는 현재 1개 노선에 버스 2대가 운행된다. 하루 평균 20∼50명이 이용한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버스 2대에 운전자용 단말기(OBE)와 승객용 안내기를 설치해 정류장 안내, 실시간 버스 위치 송출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추자면사무소와 추자보건소 버스정류장에 버스정보안내기(BIT·Bus Information Terminal) 2대를 설치하고, 현지 실사를 거쳐 추가 설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추자도는 제주 본섬과 떨어진 도서지역으로 대중교통 이용 정보가 부족해 버스 운행 시간과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다. 특히 관광 성수기에 배편과 연계한 대중교통 이용 문의가 잦았으나 인프라 부족으로 불편이 컸다. [제이누리=양은희
가수 겸 배우 원미연씨가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22일 오후 4시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원미연씨에게 제주도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원씨는 1985년 MBC 대학가요제 본선 진출을 시작으로 1989년 1집 ‘혼자이고 싶어요’를 발표하며 가수활동을 시작했다. 1991년 2집 ‘이별여행’과 ‘조금은 깊은 사랑’이 연달아 히트하면서 인기가수의 반열에 올라섰다. 또 1986년에는 KBS 한국방송공사 특채 탤런트로 선발돼 드라마와 예능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원씨는 제주도 주관 문화예술 행사에 참여해 제주의 문화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고향사랑기부와 농축산물 홍보, 제주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주도 홍보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원미연씨는 실력파 가수 및 배우로서 음악과 연기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했다”면서 “제주도 홍보대사로서 제주의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오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 기획전시 '제주 장애인 예술가 협회 초대전 : 존재한 순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선 제주 장애인 예술가 협회 회원 29명이 참여해 회화, 한국화, 서예·문인화, 도예·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시각예술 작품 90여점을 선보인다. '존재한 순간'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장애 예술인들이 현실의 장벽을 뛰어넘고 예술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온전하게 피워낸 결과물로서의 작품을 소개한다. 또 한 사람의 마음에서 시작된 예술적 발화가 사회적 소통과 공감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메시지도 전달한다. 특히 고운산(한국화), 배주현(회화), 강성도(도예) 작가 작품은 '성찰(깊이 살핌)·개신(새로움의 펼침)·정진(끊임없는 노력)'이라는 주제로 개별 전시를 구성해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전시는 장애 예술인들이 주인공이 된 전시인 만큼 큐알(QR) 코드를 통한 전시 안내, 점자 설명, 큰 글씨 작품소개, 직접 만질 수 있는 촉각 작품, 휠체어 이용자 눈높이를 고려한 작품 배치 등으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전시 공간을 구현했다. 오는 25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장애 예술인
푸른바다거북 5마리가 제주 구좌읍 바다에서 이틀간 목격됐다. 다큐제주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와 김녕리에서 멸종위기 보호종인 푸른바다거북 5마리를 각각 촬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푸른바다거북은 각기 다른 개체다. 하도리에서는 암컷 2마리와 수컷 1마리가 목격됐고, 김녕리에서는 암컷 2마리가 발견됐다. 특히 하도리에서는 짝짓기 시도로 보이는 장면과 해파리를 주요 먹이로 삼는 푸른바다거북이 실제로 사냥하고 먹는 모습도 포착됐다.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푸른바다거북이 산란하는 이 시기에는 바다에서 100∼500m 떨어진 해변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목격되곤 한다"며 "해안가 가까이에서 발견되는 점, 짝짓기 시도가 보이는 점 등으로 보아 산란과 연관성이 있는 행동들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에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해안가에서 활동하는 푸른바다거북 2마리를 발견한 바 있다. 당시에는 해안도로와 인접한 곳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두 달 넘게 관찰된 적이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가 2026년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4470명 규모의 전국(장애인)체전 서포터스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 4470명은 탐라국 개국 추정년도(2337년)와 전국체전 개최년도(2026년), 개최 회차(107회)를 더한 숫자로 상징성을 부여했다. 서포터스는 디지털콘텐츠팀, 지속가능그린팀, 정책홍보팀 등 3개 분야로 운영된다. 응원뿐 아니라 준비 단계부터 홍보와 참여 분위기 확산을 주도하는 핵심 주체로 활동한다. 디지털콘텐츠팀은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대회 소식을 전하고, 지속가능그린팀은 쓰담달리기(플로깅)와 자전거 타기 등 친환경 활동으로 지속 가능한 체전을 이끈다. 정책홍보팀은 축제·행사와 연계해 찾아가는 홍보를 담당한다. 도는 특히 제주도교육청, 동호회와 협업을 강화해 학생과 생활체육인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1차 모집은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된다. 내년 8월 30일까지 상시 모집을 이어가 최종 4470명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초등학생 이상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큐알(QR) 코드로 접속하거나 전국체전기획단에 방문해서 하면 된다. 선발된 서포터스에게는 자원봉사 시간
제주대 음악학과에서 관현악을 전공한 현지웅씨가 이달 미국 미시건주 트윈레이크에서 열린 '제40회 레너드 팔코네 국제 유포니움&튜바 페스티벌'에서 아티스트 부문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인 첫 입상이다. 1986년 창설된 팔코네 페스티벌은 유포니움·튜바 분야에서 미국 내 권위 있는 국제 콩쿠르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매년 전 세계에서 1차 비디오 예선을 거쳐 80~100명 중 단 10명이 준결선에 진출한다. 이 중 3명만이 윈드 밴드와 협연하는 최종 결선 무대에 오른다. 제주대는 역대 수상자들이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 단원 및 대학 교수로 활약해 온 만큼, 이번 현씨의 수상은 한국 튜바 음악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씨는 제주대를 졸업한 후 미국 노스텍사스대에서 튜바 전공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동 대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현씨는 “팔코네 페스티벌은 모든 튜바와 유포니움 연주자들이 꿈꾸는 무대"라며 "한국인 최초로 입상하게 돼 큰 영광이며, 꾸준히 발전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포니움(Euphonium) 또는 유포늄은 금관악기의 일종이다. 일반적으로 B♭관에서 몇 겹 정도 묶인 원뿔형 관에 4개의
제주도교육청은 19일 도교육청 직원을 사칭해 물품납품 업체를 대상으로 물품을 구매하겠다고 속여 가짜 업체의 계좌로 현금을 받고 사라지는 사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6일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공공기관 사칭 물품대리구매 사기당하신 분 있으신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내용은 제주도교육청 공무원을 사칭한 사람이 전화로 물품을 구해달라고 하며 대리 구매를 유도해 물품 구매 대금 1400만원을 사기당했다는 것이다. 해당 글을 올린 이는 "은행에 금융사기 신고를 해도 대금거래 간의 개인 사기라 보이스피싱으로 들어가지 않아서 계좌 지급정지도 안 된다고 했고, 지금 사기꾼이랑 연락은 되는데 경찰서에서도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사기꾼은 피해업체에 전화해 특정 물품을 구매하려는데 가격이 저렴한 자신이 아는 B업체로부터 직접 구매할 수 없으니 B업체에 대금을 먼저 입금하면 B업체로부터 물품을 받은 뒤 대금을 입금해 주겠다며 B업체 계좌로 입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지난 15일 제주시의 한 사무용 가구 판매점 주인이 지인인 도교육청 직원에게 공무원증과 명함, '제주교육감' 직인이 찍힌
인터넷에서 제주어를 찾아볼 수 있는 웹사전 이름이 '제주어왓'으로 정해졌다.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어웹사전의 명칭 공모전을 거쳐 최종 '제주어왓'으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왓'은 제주어로 '밭'이라는 뜻으로, 제주어왓은 '제주어가 있는 밭'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또 발음이 비슷한 '무엇'을 뜻하는 영어 'What'을 연상하게 해 제주어가 무엇인지 궁금할 때 찾는 곳이라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명칭 공모전에는 모두 1093편이 접수됐다. 심사를 거쳐 최종 제주어왓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작 수상자에게는 30만원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우수작 응모자 2명에게는 10만원 상품권이, 장려상 50명에게는 5000원 모바일 상품권이 각각 전달된다. 수상자 명단은 제주학연구센터 누리집(http://www.jst.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어웹사전'을 개발, 올해 연말부터 시범 운영한다. 그동안 집필된 '제주어대사전' 자료를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4·3 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해 창작 뮤지컬 '동백꽃 피는 날'이 다음달 13, 14일 이틀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창작 뮤지컬 '동백꽃 피는 날'은 4·3 당시 군에 의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제주시 조천읍 북촌 마을을 배경으로 주인공 '분임 할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주 출신 작곡가 김경택이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고, 김재한 연출과 협력해 2021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됐다. 뮤지컬은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됐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는 41회 장기공연으로 관객을 맞았다. 2023년에는 경기아트센터와 서울 국립정동극장 무대에도 올랐다. 이번 공연은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과 제주4·3평화재단이 4·3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공동 기획했다. 또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해 대극장 로비에서는 4·3기록물이 전시되며 4·3유족 증언 영상도 상영된다. 공연 예매는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www.eticketjeju.co.kr)을 통해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관람료는 1층 1만5000원, 2층 1만원이다. 4·3 생존 희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