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크루즈 선석 배정 방식이 디지털로 전환돼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크루즈 선석배정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6∼7월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국제 크루즈 선석 배정 내역은 제주도청 누리집 내 해양수산국 페이지의 '크루즈 선석배정'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크루즈 선사나 대리점은 선석을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취소 요청할 수 있다. 도는 실시간으로 승인 처리가 가능하다. 배정 현황과 변경 사항은 모바일로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크루즈 선박 선석은 기상 변화나 선사 일정 등으로 수시로 변경되지만, 그동안 전용 시스템이 없어서 업무 담당자가 제주도 누리집에 수동으로 정보를 게시해왔다. 선석 변경 안내 지연 등으로 인해 세관·출입국·검역(CIQ), 여행사, 전세버스·택시 업계, 주변 상권 등 크루즈 연관 사업 관계자들의 민원이 지속 제기되는 등 불편도 있었다. 이번 온라인 시스템 도입으로 선석 배정의 정확성·투명성 확보, 중복 배정과 배정 지연 최소화, 항만 관계자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 크루즈 선사 만족도 제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도는 전했다. 아울러 도는 카카오톡 오
제주도는 오는 9일 밤 서귀포시 성산읍 내수면 일원에서 열기로 했던 드론라이트쇼를 기상 악화로 취소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이번 주말 열리는 성산조개바당축제와 연계해 드론 1000대 규모의 드론라이트쇼를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강풍과 비 예보로 안전사고 우려가 커짐에 따라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했다. 도는 성산읍 주민참여예산이 반영된 사업인 만큼 성산 지역의 다른 축제와 연계한 대체 행사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주민참여예산 취지와 효과를 살리고, 지역 축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런케이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시는 장애인의 배움과 여가를 결합한 '장애인 런케이션' 프로그램을 전국 지자체 첫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런케이션'은 학습(Learn)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과 그 가족이 제주에서 배우고, 쉬며,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맛있는 런케이션 in 제주'를 주제로 이달 30일 시각장애인과 가족 대상, 다음달 20일 청각장애인과 가족 대상 등 모두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오전에 동문시장에서 지역 전통 식재료를 구입해 제주시평생학습관에서 전통요리를 배우게 된다. 이어 낮 시간엔 '제주도민 토크 콘서트'를 통해 제주 문화와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저녁 시간에는 '컬러풀산지 페스티벌(8월)'과 '귤림야행(9월)' 등 제주에서 열리는 전통문화 행사와 연계한 공연 관람과 야간 체험이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청각장애인을 위한 '제주 신화를 수어로 배우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과정은 이달 26일부터 10월 24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총 16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이달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전문 예술인과 생활 예술인이 함께 어우러진 마당극 축제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첫 무대는 22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도내 유일의 실버극단인 '비바청춘극단'이 마당극 '뺑파전'을 공연한다. 뺑파전은 심봉사와 뺑덕이, 황봉사 간의 해학적인 이야기를 중심으로 어르신 배우들이 연기를 펼친다. 비바청춘극단은 제주 어르신들로 구성된 생활극단이다. 23일 오후 5시에는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극단 '마등극패 우금치'의 '쪽빛 황혼'이 무대에 오른다. 쪽빛 황혼은 노년기 부부의 일상으로 중심으로, 고령화 사회 속에서 삶과 가족, 소통의 문제를 진솔하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우금치 극단은 36년간 전국 각지에서 마당극을 공연해온 전통극 전문예술단체다. 쪽빛 황혼은 1층 2만원, 2층 1만5000원이다. 뺑파전은 무료다. 공연 예매는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www.eticketjeju.co.kr)을 통해 이날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은 50%, 문화사랑회원은 3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 전통 수의(壽衣)를 의미하는 '제주 호상옷'이 제주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제주도는 무형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주 호상옷을 도 무형유산으로 지정 고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상례 때 시신에 입히는 옷을 상례복, 습의, 수의, 저승옷 등으로 부르나 제주에서는 대부분 호상옷으로 통칭한다. 제주 호상옷이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건 복식의 원형을 유지하면서 제주 고유의 의례문화 속에서 전승돼 온 의생활 관련 기술이기 때문이다. 타지역과는 다른 독특한 형태와 구성 방식, 바느질 기법 등을 유지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제작·전승돼 온 전통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제주에서는 수의를 단순한 장례용 의복이 아닌 삶과 죽음을 아우르는 상징적 의복으로 인식하고 있다. 복식의 구성과 의미, 상징성 등이 고유하게 전해져 왔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도는 복식사적 가치, 상징성, 의례문화로서의 의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제주 고유의 전통 의생활 문화를 보전하고 후대에 전승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으며 역사성·학술성·대표성 측면에서 무형유산으로서 지정 가치가 높다고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제주 호상옷 보유자 등 전승자는 전통 기술 분야 관계 전
지난 7월 제주도는 기록적 무더위였다. 평균기온이 역대 1위였다. 게다가 폭염·열대야일수는 2위를 기록하는 등 기록적 폭염에 시달렸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5년 7월 제주도 기후특성과 원인'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제주도 평균기온은 27.9도로 평년(25.5도)보다 2.4도 높고, 지난해(27.4도)보다는 0.5도 높아 역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중 12일과 13일 단 이틀을 제외한 29일의 일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말 시작된 이른 더위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상순 평균기온은 28도로 평년보다 4.1도 높으며 역대 1위를 기록했다. 가장 무더운 시기인 8월 상순 평균기온 평년값(27.5도)보다도 0.5도가 높았다. 하순에는 맑은 날이 많고 밤낮없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평균기온이 29.1도로 역대 가장 높았다. 특히 25∼31일 태풍 프란시스코와 꼬마이로부터 고온다습한 공기가 남동풍을 따라 유입되면서 극심한 무더위가 이어졌다. 지난달 제주도 폭염일수는 5.3일로 역대 2번째로 많았다. 지점별로는 제주 9일, 서귀포 7일, 고산 5일이었다. 고산은 역대 가장 많은 7월 폭염일수를 기록했다. 열대야일수는 21.3일로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의 정상 구간이 낙석방지 시설 보수공사로 한달 보름여간 통제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다음달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관음사 탐방로 삼각봉에서 정상까지 구간에 대해 부분 입산 통제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에는 한라산 탐방로 중 성판악 탐방로로만 정상 백록담까지 오를 수 있다. 이번 통제는 관음사 탐방로 삼각봉 구간의 낙석방지책 훼손 구간을 보수하기 위한 재해위험지 방재시설 보수공사에 따른 것이다.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과 탐방환경 개선을 위한 사전 조치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안전한 탐방 환경을 조성하고자 5개 지구에서 탐방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48억원을 들여 동능 정비공사, 어리목·영실 탐방로 정비공사 등을 추진한다. 재해 예방을 위한 주요 시설물 정기 안전점검도 병행한다. 한밭교, 탐라계곡 목교, 용진각 현수교 등 주요 구조물에 대한 정밀 점검이 진행 중이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낙석방지 시설 보수공사는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라며 "보다 안전한 탐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인 만큼 탐방객들의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동문시장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농축산물을 구입하면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 받을 수 있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는 오는 9일까지 국산 농축산물 구매시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금액의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를 진행중이라고 5일 밝혔다. 환급 기준은 구매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3만4000원 이상 6만7000원 미만 구매시 1만원, 6만7000원 이상 구매시 2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환급행사는 전국 130개 전통 시장에서 이뤄진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 지원 사업’에 제주동문시장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제철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전통 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국산 농축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동시에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도민과 방문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는 4일 건설회관 9층 회의실에서 '중대재해 근절 및 건설현장 안전확보를 위한 긴급 대책 임원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김기춘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산업재해 사망사고 근절을 위한 정부 정책에 공감한다"며 "건설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어떤 가치보다 우선돼야 하며,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근로자의 생명 보호는 기본이자 출발점"이라며 "건설업계는 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힘을 합해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현장의 재해 근절과 관련한 근로자 인식 전환 및 안전 재원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 패러다임 전환에 공감”하며 “건설업계 스스로의 책임과 역할을 되새기고, 산업 전반의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는 한편, 현장 중심의 실질적 안전조치가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는 중앙회 및 전국 시·도회 공동으로 정부, 지자체,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사망사고 제로’ 실현을 위한 구체적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제이누리=
제주도 1차산업 조수입(필요한 경비를 빼지 않은 수입)이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제주 농수축산업 조수입이 전년보다 4.8% 증가한 5조2142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제주농업의 중심축인 감귤산업은 조수입 1조313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9%(118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이상기후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소비 침체 등의 여건에도 2년 연속 1조3000억원대를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노지온주가 6568억원으로 3.7%, 월동온주가 1123억원으로 7.3% 각각 늘었다. 반면 만감류는 4.9% 줄어든 4512억원, 하우스온주는 17.5% 줄어든 927억원을 기록했다. 그 외 참다래, 블루베리 등 18개 기타 과수 품목의 조수입은 1014억원으로 전년보다 15.9% 증가했다. 과일 고급화에 따른 단가 상승과 함께 석류·리치·복숭아 등 신규 품종 도입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밭작물 조수입은 전년보다 27.8% 증가한 1조814억원으로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파종기 고온 현상과 생육기 잦은 강우, 일조량 부족 등 악조건 속에서도 행정당국·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품목단체·농협이 유기적으로 협력했으며, 특히 월
광복 80주년을 맞아 제주도와 울릉도 해녀들이 독도 앞바다에서 물질을 한다. 독도 수호에 기여했던 제주해녀의 발자취를 되짚는 행사다. 제주도는 오는 6∼8일 경북 포항시, 울릉도, 독도 일대에서 '광복 80주년, 그곳에 다시 서다'를 슬로건으로 한 해양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첫날인 6일에는 포항 구룡포과메기문화관에서 제주해녀의 삶과 철학을 담은 특별전시가 개막한다. 제주도가 제작한 해녀상을 포항시에 기증하는 제막식도 함께 열린다. 이번 해녀상 기증은 두 지역 간 해양 문화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녀상은 향후 완공 예정인 구룡포 해녀복지비즈니스센터로 이전돼 상설 전시될 예정이다. 7일에는 독도 몽돌해안에서 제주-울릉 해녀 독도 물질 시연이 펼쳐진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70여년 전 조국 영토를 온몸으로 지켜낸 선배 해녀들의 정신을 계승해 제주도와 울릉도 해녀 10여명이 독도 앞바다에서 물질을 선보인다. 또한 제주 전통 차롱에 담긴 해녀밥상(홍합주먹밥, 된장냉국, 소라꼬지 등)을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중앙119구조본부대원, 독도등대지기 등 독도를 지키는 파견자들에게 전달한다. 이번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지
제주 해역에서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새끼 남방큰돌고래가 폐사했다. 올들어 벌써 5마리째다. 4일 다큐제주와 제주대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 10분께 제주시 구좌읍 하도해수욕장에 새끼 남방큰돌고래 한 마리가 숨진 채 떠밀려왔다. 숨진 새끼 남방큰돌고래의 등지느러미와 한쪽 가슴지느러미에는 낚싯줄이 걸려 있었다. 몸 뒤로 늘어진 폐어구에는 여러 개의 낚시 도구가 걸려 있었다. 숨진 새끼 남방큰돌고래의 몸길이는 115㎝다. 남방큰돌고래가 보통 105㎝ 정도로 태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이 개체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됐다. 이 새끼 돌고래는 처음 발견된 지 일주일 만에 폐사했다.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 등은 이 새끼 남방큰돌고래가 지난달 26일 구좌읍 종달리 해상에서 낚싯줄 등 폐어구에 걸려 힘겹게 유영하는 모습을 관찰한 뒤 제주도에 주요 관찰 대상으로 지정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오 감독은 "사망 원인을 추정하기는 이르지만 살아 있는 동안 어미 등 다른 무리를 따라가려고 발버둥을 쳤을 것이다. 그러나 폐어구와 '카고망' 등 어구로 인해 유영이 상당히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해상에서 폐어구에 걸린 채 발견됐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