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유명 건축가의 건축작품과 독특한 건축물을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아름다운 서귀포 건축문화 기행'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2일 4~10월 관내 건축물 200여동을 조사해 이 가운데 83동을 건축문화 기행 대상으로 압축, 선정했다. 분야별로 보면 '세계적인 건축가 작품'이 10동, '제주 전통 건축물' 11동, '역사 이야기가 있는 건축물' 21동, '독특하고 아름다운 건축물' 41동 등이다. 여기에는 재일동포 출신 건축가인 이타미 준의 포도호텔과 방주교회,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안도 다다오의 본태박물관과 명상 공간 지니어스 로사이 등이 포함됐다. 또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1786~1856) 선생의 절제미를 느낄 수 있는 추사관, 서귀포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천재 화가 이중섭 거주지와 미술관, 그리고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도 손꼽히는 건축물이다. 대정읍 상모리 비행기 격납고 등이 있는 알뜨르 일대는 평화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육장소로 활용 가치가 높다. 서귀포시는 정부 지원금 등 5억2000만원을 확보해 내년부터 2017년까지 건축 문화기행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향욱 도시건축과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아름다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도내 초등학생 150명의 동계 영어캠프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JDC는 초등학교 5,6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동계 영어캠프를 다음달 5~15일 10박11일동안 제주대학교에서 기숙캠프로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JDC의 제주도 내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이다. 제주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된 동계영어캠프는 저소득층 학생 45명을 포함해 총 1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JDC 관계자는 “지난 10년동안 2000여명이 참가하며 검증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영어캠프가 참가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과 잠재된 가능성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JDC는 앞으로도 제주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DC는 도내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초중생 대상 국제학교영어캠프․글로벌콘테스트, 고등학생을 위한 EBS스마트영어교육프로그램,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외인턴십과 JDC대학생아카데미 외에 사랑의 도서관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참가학생은 2일부터 11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아 전자추첨을 통해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2~7일 프랑스파리에서 열리는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해 '카본프리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정책과 '그린빅뱅(Green Big Bang)'전략을 소개한다. '카본프리아일랜드'는 제주도가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이다. '그린빅뱅'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산업들의 기술융합으로 혁신적인 에너지생태계를 구축하는 전략이다. 원 지사는 3일 한국홍보관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국의 대표사례인 '카본프리 아일랜드 제주2030' 비전을 소개하고, '그린빅뱅쇼케이스'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7일에는 국제지방정부환경협의회(ICLEI)의 기후세대관에서 '100% 신재생에너지도시 네트워크' 창립에 참여해 제주의 정책경험을 공유하고 공동관심사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밴쿠버(캐나다), 코펜하겐(덴마크), 말뫼(스웨덴), 츠와니(남아공) 등의 친환경 선진도시들이 참여해 지역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신재생에너지 지역역량을 키우기 위한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특히 원 지사는 이날 글로벌녹색기구(GGGI)가 주관하는 워크숍에 초청인사로 참석해 제주의 정
▲ 김우남위원장 국회가 한중FTA비준동의안을 통과시킨가운데 조건불리수산직불제지원대상에 제주도가 포함됐다. 밭농업직불제와 조건불리직불제, 조건불리수산직불제등 주요밭농업및수산분야 조건불리직불금이 인상된다. 국회는 30일 오후 5시경 국회본회의를 열고 한중FTA비준안을 통과시켰다. 비준에앞서 한중FTA 여야정협의체를 가동해 국내보완대책을 논의했다. 10년간 농어민추가지원대책 예산은 총2조6998억원이다. 이 과정에서 김우남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은 농어업의 소득을 직접 보전하는 밭농업 및 수산분야직불금인상과 대상확대, 정책자금금리인하 등을 요구했다. 그동안 김 위원장은 조건불리수산직불제 지원대상에 제주도를 포함시키는 것을 관철시켰다. 2012년부터 시행된 조건불리수산직불제는 육지로부터 8km 떨어진 도서지역의 어가에 ha당 50만원을 지급하고있다. 그러나 정부는 제주도를 도서개발촉진법상의 도서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지원대상에서 제외해왔다. 김 위원장은 2012년부터 상임위 및 예결위, 기재부장관에 대한 서면질문등을 통해 제주도를 지원대상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해왔고 여야정 협의체의 쟁점사항에도 포함시켰다. 그 결과 26개품목은 ha당 40만원
제주한라대 교수협의회가 대학의 비상식적인 업적평가의 중단을 촉구했다. 한라대 교수협의회는 1일 성명을 내고 "학내분규로 인해 파국으로 치닫는 업적평가를 전면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수협의회는 “감사원 감사에도 불구하고 총장이 공적기관인 대학을 사적으로 운영, 교수업적평가를 이용해 교수들에게 졸렬한 행태가 아닐 수 없다”며 “객관적 근거와 기준 없이 교수평가를 진행하고 보직을 맡은 교수들에게 상당한 감면 혜택을 주고 지나친 점수를 부여, 보직교수들의 맹목적인 충성심을 야기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직 외에 교수들의 기회 부여가 원천적으로 차단되어 보직을 맡아야만 정상적인 점수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업적평가 방식을 고집하는 것은 바른 말하는 교수들에게 결정적인 불이익을 주려는 숨은 꼼수가 아니겠냐”며 비꼬았다. 교수협의회는 “30년 이상 헌신적으로 교직에서 일한 교협 대표의장인 강경수 교수가 올해 초 재임용에서 탈락한 것도 이런 불공정한 업적평가로 인해 희생된 것”이라며 “그동안 총장이 전권으로 행사하는 교수들에 대한 종합평가를 비롯해
▲ 안창흡 신임 편집국장 서귀포신문사는 1일자로 편집국장에 안창흡씨를 임명했다. 신임 안 편집국장은 제주MBC PD 출신이다. 언론개혁 제주포럼 사무처장,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대변인과 정책실장,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무크지 <생명평화 제주시대> 편집국장, 계간지 <Culture JEJU> 대표를 맡았었다. [제이누리=이수현 기자]
제주도립교향악단이 다음달 3, 4일 이틀간 ‘고3 수능 수험생을 위한 음악회'를 연다. 주요 연주곡은 씩씩하고 경쾌한 주제의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1악장, 학생들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 주제곡, 영화 <쉰들러 리스트>의 주제곡 등이다. ▲ 제주도립교향악단은 12월 3일~4일 양일간 ‘고3 수능 수험생을 위한 음악회'를 오현고와 제주일고에서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고3 수험생들의 고단함을 달래기 위한 자리다. 친숙한 감동과 사랑을 주제로 한 레퍼토리로 사회 초년생 진출을 축하하는 자리다. 수능시험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3 수능 수험생을 위한 음악회는 3일 오현고에서, 4일 제주일고에서 열린다. [제이누리=이수현 기자]
▲ 김우남 농해수위원장 국립해사고가 2017년 제주에서 개교한다. 국립제주해사고를 설치하기 위한 ‘국립해사고 설치령 개정안’이 대통령령으로 입법 예고됐다. 김우남 국회 농해수위원장은 30일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립해사고의 설치 및 운영대상에 제주해사고등학교를 추가하는 내용의 ‘국립해사고 설치령 개정안’의 입법예고 절차에 착수보고받았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30일 관보게재 등 입법예고 절차에 착수, 2~3일 후 관보게재가 이뤄질 전망이다. 국립해사고가 개교하면 부족한 해기사(海技士) 및 크루즈 등의 해양산업 전문 인력 확보가 쉬워질 전망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해기사 수요는 3만3007명이지만 공급은 2만1371명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돼 1만1636명의 인력이 부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내항선 등 국내 선박의 해기사 중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79.6%에 이르는 등 관련 인력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크루즈산업의 경우도 고교과정의 전문 인력 양성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부족한 해양산업 인력을 육성하고 크루즈 등 최근 부상하고 있는 신 해양산업 수
제주지방법원 형사 2단독 허일승 부장판사는 30일 600억원 이상의 중국 위안화를 국내에 불법 반입한 혐의(외국환 거래법 위반)로 기소된 환치기업체 대표 A(47)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환치기업체 서울총책 B(32)씨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제주총책인 C(44)씨에게는 징역 8년의 실형을 각각 선고했다. C씨는 환치기 사건과 별개인 살인미수와 강간 등의 혐의가 병합돼 형량이 높아졌다. 재판부는 "외국환 거래법 위반은 돈세탁과 밀수 등 불법 자금 거래의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고 그 규모도 상당히 크다"며 "A씨는 이전에 동종범행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 등은 2012년 1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제주시 모 외국인 카지노에서 중국인 이용객들이 외상으로 게임을 한 뒤 잃은 돈만큼 상품권을 산 것처럼 위장하는 수법으로 636억원 상당의 위안화를 국내에 불법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2012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모 외국인 카지노 자금으로 산 슬롯머신 등 비품을 다른 회사 소유인 것처럼 관련
▲ 제주항공이 11월29일 도입한 21번째 보잉 737-800 항공기. 항공기 꼬리날개에 제주도와 부속 섬들을 형상화 한 새로운 BI를 적용했다. 제주항공이 21번째 항공기를 들여왔다. 제주항공은 지난 29일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와 동일한 기종의 보잉 737-800 (좌석수 186~189석)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항공기 신규 도입으로 제주항공은 모두 21대의 항공기를 보유,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많은 기단규모를 자랑하게 됐다. 이들 항공기의 평균기령은 11.1년이다. 이번에 도입한 신규항공기 역시 2주일 전에 도입한 항공기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가 적용됐다. 제주항공의 BI는 항공기 동체 양 측면에 제주를 대표하는 경쾌하고 활기찬 감귤색을 더욱 선명하게 부각시켜 새롭게 제작한 ‘JEJU air’ 로고와 항공기 꼬리날개 부분에는 제주도와 부속 섬들을 연상케하는 디자인을 시도했다. 제주항공은 올 연말까지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해 모두 22대의 항공기를 운용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단 확대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
▲ 강승수 신임 농축산국장 제주도는 29일자로 강승수(58·사진) 인재개발원장을 현재 공석인 농축산식품국장에 임명했다. 강 신임 농축산식품국장은 서귀포고등학교와 탐라대 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경제산업국장, 문화관광스포츠국장, 보건복지여성국장, 서귀포시 부시장 등을 거쳐 민선 6기 들어 인재개발원장으로 재직해왔다. "기획능력이 탁월하고 경제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 주요 농정시책 추진의 적임자"란 평을 받았다. 제주도는 “도내 농축산업의 당면 현안 사업을 대화와 소통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돼 임명됐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수현 기자]
제주도가 보육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2015 보육사업 유공으로 제주도와 경상북도에 대해 대통령 표창을 수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의 경우 보육교직원 대상 전문성 강화를 위해 5개 교육과정을 운영했고, 아동학대 예방 정서프로그램도 7개 과정을 운영한 점이 인정받았다.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한 능력향상비 등 각종 수당 및 해외선진지 견학, 연수회 등 10개 사업에 191억6100만원을 지원했고, 어린이집에서 부모대상 1일 보육교사 현장체험 등 어린이집과 부모와의 소통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한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제주에선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보육과정 및 급식.안전.건강관리 등에 평가하고 참여하고 있다. 공무원 포상으론 대통령상에 서귀포시 강현수 보육담당, 보건복지부 장관상에 제주시 양재덕 주무관이 수상한다. 26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보육인대회에서 포상을 받는다. [제이누리=이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