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지난 10월 17일 제주시 연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18대 대선 새누리당 제주도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김영하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차 TV토론을 마친 뒤 11일 '대선 풍향계' 제주에서 유세를 재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1시께부터 서귀포시 중앙로터리와 제주시청에서 집중유세를 펼친다. 지난 10월 17일 제주도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한 데 이어 공식 선거운동기간 첫 제주 방문이다. 5시간 동안 제주에서 바람몰이를 한 뒤 저녁엔 서울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제주는 지난 4·11총선에서 야권이 3석 전석을 싹쓸이 한 곳으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이미 지난 9일 방문해 제주신공항 건설, 제주 해군기지 공사중단 후 재검토 등의 입장을 밝혔다. 제주는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돼 왔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선 각종 여론조사에서 접전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유세가 제주 서귀포시 1호광장에 열릴 예정이다. 유세전 지지자들이 모여들고 있다. 박 후보는 전날 내놓은 공약집에서 기존 제주공항을 확장하거나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최종방안은 도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제주지역 최대 일간지 <제주일보>의 부도 사태와 관련, 임직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신문 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도 사태로 몰고 온 경영진의 법적 책임을 가려낼 것이라고 했다. 제주일보 비대위는 11일자 신문 알림란을 통해 "대한민국 광복과 함께 창간돼 67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을 도민과 함께해온 제주일보의 뜻밖의 사태를 차마 전해드리기가 안타깝고 비통한 심정"이라며 "이 소식을 접하는 독자와 도민 여러분의 충격도 크실 것이라 생각한다. 제주일보의 구성원으로서 먼저 이러한 사태를 초래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독자들에게 머리를 숙였다. 이어 비대위는 "이에 대한 원인과 책임에 대해서는 앞으로 법적 절차 등을 통해 분명히 가려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를 몰고온 최고 경영진의 책임을 거론했다. 비대위는 그러나 "누구를 탓하기에 앞서 제주일보는 도민과 독자 여러분께 크나큰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비대위는 "이 시점에서 어떠한 어려움과 시련이 있더라도 신문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제주지역 특급관광호텔 외국인전용카지노에서 영업권을 둘러싸고 폭력사태가 이어지면서 제주 관광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 결국 검찰과 경찰이 이들 카지노에 대해 연이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검찰청은 10일 오전 제주시내 한 특급호텔 카지노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 카지노는 전·현 경영진간 갈등을 빚어온 곳으로, 최근 현 경영진의 십수억원대 공금 횡령 혐의가 포착돼 검찰이 압수수색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카지노는 현 경영진이 비리를 저질렀다며 전 경영진 쪽에서 검찰에 진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어진 압수수색에서 경영상 문제가 불거진 혐의를 찾기 위한 관련 자료 등을 압수했다. 제주시내 또 다른 카지노는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무더기로 연행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0일 제주시내 한 카지노에서 영업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김모(30)씨 등 1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 등은 이 카지노에 자신들도 일정부분 투자한 지분이 있다며 이날 오후 5시10분부터 카지노에 들어가 뒤 문을 잠그는 등 1시간여가량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제주지방
제주도의회 의원들의 의정비 인상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물가 상승과 공무원 임금 인상률 등을 감안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견해도 있지만 대다수 도민은 재정난을 겪고 있는 제주도의 긴축재정에 반하는 '제몫 챙기기'라고 지적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의원들의 내년도 의정활동비가 올해보다 4.77% 오른다. 2년 연속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의정활동비심의위원회(위원장 한형범)는 10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제3차 회의를 갖고 내년도 제주도의원 의정활동비를 현행보다 4.77% 인상키로 결정했다. 도의정비심의위는 이날 회의 끝에 매달 20만원씩 연간 240만원을 인상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받게 되는 의정활동비는 연간 5267만4000원에 이른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날 심의에서 의정비를 인상하는 것을 놓고는 이견이 적었지만 인상 폭을 놓고는 많은 논란이 있었다”면서 “여러 차례 투표와 논의를 거쳐 인상 폭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한 의원은 “물가 상승과 공무원 인건비 인상,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의정비 수준, 다른 지방과 달리 제주에는 기초의회가 없다
창간 67년의 전통과 제주지역 발행부수 1위인 대표 일간지 제주일보가 만기 어음 8천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 금융결제원은 10일 제주일보의 당좌거래정지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제주일보사는 지난 6일 도래한 8000만원 만기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 제주일보는 지난해 제주시 연동 사옥을 롯데호텔에 제주롯데시티호텔 부지로 330억원에 매각하는 등 자구책을 추진해 왔다. 제주일보는 매각자금으로 부채 일부를 갚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현 부지로 사옥을 옮기며 제3의 창업을 선언했으나 결국 부도 처리됐다. 채권단은 기업은행과 농협, 신행은행 등이며, 이들은 은행권 총 부채 규모가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주일보는 최종 부도처리에도 용지공급 등이 이뤄지는 한 정상적으로 신문을 발행키로 방침을 세웠다. 제주일보는 11일 사고(社告)를 통해 신문 발행 중단 사태는 없을 것이라며 독자들의 양해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일보는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중앙일간지 현지 인쇄를 하고 있어 인쇄 중단 사태는 막을 것으로 보인다.
▲ 제주도의회 예결특위 강경식 의원 제주도와 제주시가 추자도에 참치 등 양식산업 지원 사업을 펼치면서 특정 업자에 혜택을 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시는 추자면 참치 가두리시설 설치 사업을 위해 양식사업자에게 모두 3억5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키로 하고 올해 1회 추경예산에서 2억원을 지원하고 내년 예산에서 1억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비 60% 자부담 40%다. 12월 현재 참치가두리시설 10조 설치에 자부담을 포함해 3억3400만원이 투입됐다. 제주도는 또 추자도 양식섬양식시설 지원 사업에 내년 사업비 3억3400만원 중 도비 2억원을 양식어업인에 지원한다. 제주도는 추자도 지역 특화품종인 참치, 우렁쉥이(멍게), 홍합, 모자반 등을 활용한 양식 지원으로 새로운 소득 창출을 꾀한다면 전국 최초로 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히고 있다.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6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지만 내년 국비는 한푼도 반영되지 않았다. 도비만 2억원을 반영해 도의회에 예산 심사를 요청했다. 제주도의회 예결특위 강경식 의원은 10일 제주도 새해 예산안 심사에서 "추자도 양식산업 지원으로 특정 법인이 혜택을 보고 있다"며
올해 제주시 지역 일반고 입시 경쟁이 완화될 전망이다. 다른 지역보다 유난히 일반고 입시 경쟁이 치열한 제주지역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7일 2013학년도 일반고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제주시 평준화 고교의 경우 54명이 초과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시 평준화 고교 총정원 3159명(남 1638명, 여 1521명) 모집에 3213명이 지원했다. 이는 234명과 164명이 각각 초과 지원한 2011학년도와 2012학년도 보다 크게 감소한 것이다. △경쟁률 남자 오현고 1위 고수...여자 중앙여고 꼴찌에서 1위로 평준화 고교 경쟁률은 남자의 경우 2011~2012학년도 경쟁률 순위와 같았다. 남자의 경우 오현고가 390명 모집에 568명이 지원, 178명을 초과해 1.46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일고가 507명 정원에 554명이 지원, 47명을 초과해 1.09대 1을 기록했다. 대기고는 390명 정원에 322명이 지원, 68명이 미달, 0.83대 1이었다. 남녕고와 사대부설고 남자의 경우 각각 38명, 59명이 미달돼 0.81대 1, 0.62대 1로 나타났다. 여자의 경우 판도가
제주 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 사업 지역인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22억원이 제주도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됐다. 밭농업직접지불과 연근해어선 감척사업비는 감액됐다. 제주도는 10일 올해 1회 추경예산보다 1490억원이 증가한 3조4321억원 규모의 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조상범 예산담당관은 "연도말 결산대비 지방세와 세외수입, 중앙지원 사업비 증감에 따른 조정,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투자 등 민생경제와 생활안정에 중점을 두고 추경예산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세출 분야에서 중앙지원사업으로는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 건립 외에 2014년 전국체전 대비 체육관 정비 29억원(도비 부담분), 자전거 인프라 구축 10억원(국비 5억, 도비 5억) 등이 반영됐다. 또 △혁신도시 진입도로 건설 공사 16억원(국비) △태풍피해 복구지원 804억원(국비) △수도권 이전기업 투자보조금 47억원(국비 33억 도비 14억) △김만덕기념관 건립 27억원(도비 부담금) △수산물산지거점 유통센터 지원 49억원(국비 28억 지방비 28억) △출산장려 보육료 지원 22억원(국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지원 10억원(국비
국토해양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 비상임이사에 중앙일보 대기자 출신인 허남진(60·사진)씨가 임명됐다. 공기업 이사 임면권을 갖고 있는 기획재정부는 한정재 비상임이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허씨를 비상임이사로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임 허남진 비상임이사는 강원 출신으로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언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77년 중앙일보 기자생활을 시작으로 일간스포츠 대표이사, 중앙일보 논설주간과 정치분야 대기자 등을 지냈다. JDC 비상임이사는 기획재정부장관이 임명권을 갖고 있으며 임기는 2년이다. 한편 JDC는 상임감사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에서 지방세 체납액이 가장 많은 법인은 취득세 27억7천100만원을 체납한 더클래식골프장 운영사 ㈜호원(서귀포시)으로 나타났다. 개인은 취득세 1억900만원을 내지 못한 자영업자 송모(43·서울시 서초구)씨로 밝혀졌다. 제주도는 10일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 개인 8명과 법인 3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공개 대상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이 넘도록 300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내지 않은 개인과 법인이다. 법인 2위와 3위는 각각 재산세 1억700만원과 9700만원을 체납한 부동산업체 ㈜신우피닉스(제주시)와 관광업체 ㈜관광개발제주21(제주시)로 나타났다. 개인 2위와 3위는 취득세 8천500만원을 체납한 자영업자 김모(48·제주시)씨와 주민세 6천400만원을 내지 못한 자영업자 강모(50·제주시)씨다. 업종별로는 골프장업 등 서비스업 5명 30억1천300만원, 건축업 1명 5천500만원, 자영업 등 기타 5명 3억8천400만원으로 체납액은 모두 34억5천200만원이다. 대부분 경영 부진과 사업 부도가 체납 원인으로 분석됐다. 제주도는 고액·상습 체납자의 체납액 징수를 위해 지난해 부터 체납액
▲ 전교조제주지부장단 당선자 이문식·정근희 교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장에 이문식(하귀일초등학교 교사)씨가 선출됐다. 수석부지부장엔 정근희(신엄중 교사)씨가 선임됐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제16대 전교조 제주지부장단 선거에 이문식·정근희 후보가 단독 출마해 지난 5~7일 각 학교별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지부장단 선출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신임 지부장단 임기는 새해 1월부터 2년간이다. 이문식 지부장 선출자는 "교사들이 행정업무 처리보다 교육 본연의 활동에 충실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해 나가는데 노동조합의 역할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참교육 실천을 위한 사업에 전교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교사들의 자발적인 연구모임을 구성해 운영하도록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쟁 중심의 학교와 교실 문화를 바꿔 나가면서 신명나고 즐겁게 교사들과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노조 활동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지난 10월 17일 제주시 연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18대 대선 새누리당 제주도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김영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11일 제주에서 표몰이에 나선다. 9일 새누리당 제주도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박 후보는 이날 낮 12시 서귀포시 1호광장에서 유세를 펼친 뒤 오후 2시 40분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에서 민심을 살핀다. 이어 오후 3시 제주시청 인근에서 집중 유세를 통해 '준비된 여성대통령' 후보론을 편다. 박 후보는 이날 제주 유세에서 제주신공항 건설과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4.3 관련 등 제주 정책 공약을 제시한다. 박 후보는 지난 10월 제주도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해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은 제주의 도약을 이끌 수 있는 중차대한 과제"라며 "단순한 군항이 아닌 안보와 제주 경제 발전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동북아 크루즈 관광허브로 키우겠다"며 해군기지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제주도는 환태평양경제권과 동북아 협력체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어 동북아 정치.경제의 기준이 되는 표"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