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감사 증인 선서하는 우근민 지사와 간부공무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김태환)의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 현안이 도마에 올랐다. 임수경(민주통합당).이상기(통합진보당) 의원은 국정감사 개시와 함께 해군기지와 관련한 민감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해군본부에 대한 공유수면매립공사 중지명령을 위한 세 차례 청문 회의록, 변호사 자문 결과 자료를 요구했다. 이에 우 지사가 "(변호사 자문결과)그 자료 공개에 대해선 법적인 검토를 해봐야 한다. 좀 더 고민해봐야겠다"고 말했다가 이찬열(민주통합당) 의원에게서 '국정감사 피감기관 중 자료 제출에 가장 인색하다'는 질책을 받았다. 임수경 의원은 "해군본부를 상대로 청문회를 해서 문제가 나타났는데도 왜 공사중지명령을 내리지 않았는가"라며 "민군복합항이 가능하다고 보나. 15만t 크루즈 두척 동시 입항이 가능하다고 보는가"라고 질의했다. 우 지사는 "요건이 충족되면 민군복항합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민군복합항이 된다면 무조건 찬성한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크루즈 입출항 시뮬레이션 검증을
제주도 소속 공무원 징계 사유 1순위는 '음주운전'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제주도와 제주시, 서귀포시, 소방공무원 등 112명이 징계를 받았다. 이중 음주운전으로 인해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75명으로 67%를 차지하고 있다. 징계사유 1순위로 음준운전이 심각한 수준에 달하고 있다. 연도별로 보면 2010년에는 70명 중 49명(70%)이, 지난해에는 30명중 24명(80%)이, 올해 6월말 현재 12명 중 2명(17%)이 음주운전으로 인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징계 종류별로 보면, 중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23명, 경징계는 89명이다. 중징계를 받은 23명 중 14명(61%)이 음주운전으로 중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폭행으로 인한 품위손상, 성범죄, 무면허운전, 재난기금부당집행, 허위공문서작성 등으로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음주운전 적발 공무원에 대한 징계가 대부분 경고, 견책에 머무르는 등 비위 행위에 비해 징계 수위가 가볍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제주도 소방공무원의 경우 2009년부터 올해 9월까지 16명이 징계를 받은 가운데 음주운전으로
제주도의 기초질서 위반사범이 해마다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승우 의원(새누리당·경기도 이천)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경찰청의 기초질서 위반사범 단속건수가 2007년 222건에서 2010년 622건으로 180% 급증했다. 지난해 570건, 올해 9월 현재 389건으로 줄지 않고 이다. 반면, 전국적으로는 2008년 30만 7912건이던 것이 올해 9월 현재 4만 3370건으로 61.8%나 급감했다. 유난히 제주도만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올해 제주지역 기초질서 위반 유형별로 보면 음주소란(68건)이 가장 많고, 오물 투기(30건), 노상 방뇨(26건), 금연장소 흡연(13건), 인근 소란 순이었다. 지난해 한해 음주 소란행위가 59건인 것을 감안하면 올들어 음주 소란행위가 부쩍 늘고 있다. 유승우 의원은 “제주도는 한해 수백만명의 내외국인이 찾는 관광 도시임에도 기초질서 위반사범 단속실적에서 보면 시민의식이 여전히 낙제점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작은 질서 위반이 범죄와 사회 무질서로 이어지고, 결국에는 법과 공권력에 대한 불신과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범죄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외국인 범죄를 수사하기 위한 필수 인력인 통역 경찰관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승우 의원(새누리당·경기도 이천)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내 등록 외국인은 2009년 5250명, 2010년 5932명, 2011년 7132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2009년 63만2000명, 2010년77만 7000명, 2011년 104만5637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9월까지 127만6483명으로 75.0%가 늘어 올해 유치 목표인 150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내 등록 외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와 함께 외국인 범죄도 2009년 90건에서 올해는 8월말 현재 118건으로 31%나 늘었다. 하지만 외국인 범죄를 수사하기 위한 필수 인력인 통역 경찰관이 영어·중국어·일본어에 편중되고 있다. 러시아어·몽골어·필리핀어·네팔어 등 다른 외국어는 민간인 통역요원의 도움을 받고 있다. 형사소송법 180
14일 오전 8시57분께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A(65·여·하귀리)씨가 의식을 잃고 엎드린 채 물 위에 떠있는 것을 수영장 안내요원이 발견,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중태에 빠졌다. A씨는 제주시 한라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아 호흡은 정상으로 돌아왔으나 의식은 없는 상태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김한욱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오른쪽)가 13일 새누리당에 입당하고 현경대 제주도당위원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18대 대선을 앞두고 제주지역 전직 고위 공무원들의 새누리당행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김방훈 전 제주시장에 이어 김한욱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13일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김한욱 전 부지사는 새누리당 제주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박근혜 후보의 최고의 기치인 국민통합, 국민행복의 막중한 시대적 책무를 도민과 함께 하기 위해 입당했다”며 “흩어진 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도민대통합, 도민행복의 새 시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전 부지사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출신으로 오현고와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67년 9급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이래 제주도 공보관·관광문화국장·기획관리실장을 거쳐 행정자치부 제주4·3사건처리지원단장, 정부기록보존소장, 국가기록원장을 지냈다. 2004년 10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제주도 행정부지사를 지냈고, 2005년 관리관(1급)으로 승진임용됐다. 김방훈 전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한영섭)가 특허청 산하 R&D특허센터(소장 박종효)와 지식재산 연계(IP-R&D)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지역은 R&D특허센터가 지원하는 각종 사업에 대한 홍보와 정보제공 등의 한계로 지역 산학연 유관기관들의 참여가 저조한 상황이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식재산권 중심의 기술 획득전략 수립 지원사업, 정부R&D 특허기술동향조사 사업, 유망기술 발굴 및 특허사업화지원 사업 등 지식재산 분야의 유용한 사업들에 제주지역 기업체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12일 업무협약식에선 R&D특허센터 지원사업 중의 하나인 정부R&D 특허전략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헬스케어 지향 Happy Drug 제품 및 서비스 적용기술 개발 과제'의 지재권전략위원회가 구성, 착수보고회와 사업추진 현황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 과제 총괄책임자인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정용환 소장은 "특허청과 R&D특허센터가 지원하는 정부R&D 특허전략지원사업에 참여, 올 상반기에 기술개발전략로드맵(TRM, Technolog
한국방문의해 특별이벤트에 선정된 2012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오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 금모래해변 제주올레 10코스~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13코스에서 열린다. 제주올레걷기축제 주제는 '즐기자 이 길에서(Seize the joy on the trail!)'로 아름다운 올레길에서 만나는 제주 지역민과 함께 걷는 모든 사람이 다같이 즐기자는 뜻을 담았다. 참가자들은 매일 1개 코스씩 코스당 5~6시간정도 걷게 된다. 나흘 동안 모두 참가할 경우 약 64㎞를 걸으며 15개 마을 길 곳곳에 마련된 문화공연 프로그램과 마을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축제장에선 소리울 오카리나 연주, 곶자왈 챔버오케스트라, 클래식공연, 성악가 박근포 아리아, 박경선의 경기소리, 플라멩코공연, 사우스 카니발 등의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제주 전통 동요와 해녀 춤을 바탕으로 만든 창작 뮤지컬 ‘힐링 제주’, 제주 전통 민속공연, 제주난타 하이라이트, 올레꾼 전통혼례 등을 비롯해 해녀 해산물판매, 도자기 아울렛 등 50여개의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 프로그램이 올레꾼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축제는 31일 오전 9시부터 10코스 출발점인 화순금모래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지난 8월 1일 대선 경선 후보들과 함께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하고 헌화 분향하고 있다/제이누리 DB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오는 17일 제주를 찾는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현경대)은 이날 개최될 예정인 제주지역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하기 위해 박근혜 후보가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1일 당내 대선후보 경선 합동연설회를 위해 경선 후보들과 함께 제주를 찾은 지 2개월 여만의 방문이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시 연동 건설회관에서 열리는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한다. 발대식 외 일정은 유동적이다. 박근혜 후보는 지난 8월 1일 경선후보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경선후보들과 함께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했다. 첫 방문이었다. 전 달엔 광주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비공개로 광주 망월동 5.18 국립묘지를 찾아 분향했다. 국민 대통합 행보를 걷고 있는 박근혜 후보가 이번 제주 방문 길에 제주해군기지 건설 문제로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강정마을 현장을 방문할 지 관심이다. 강정마을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비롯해 당내 경선 후보들의 단골 방문지이었지만 새누리당은 임태희 후보를 제외하고 대부분 지나쳤다.
새누리당제주도당은 14일 "해외홍보용으로 제작된 한국사 책자에 제주4.3이 '폭동'으로 묘사된 것은 대단히 잘못됐고 다시는 이처럼 역사를 왜곡하는 일이 재발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당은 "한국현대사의 최대 비극인 4.3이 갈등을 치유하고 화합과 상생의 길로 들어서고 있는 마당에 ‘4.3폭동 규정’책자는 도민 염원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 아니할수 없다"고 논평했다. 제주도당은 "사단법인 해외한민족교육진흥회가 발간·보급한 '알기 쉬운 한국사'에는 ‘남한은 정치적 불안정에 좌익세력의 준동이 더해져 제주도폭동(1948년 4월) 등 사회혼란이 계속됐다'고 표기됐다"며 "제주도민의 공분을 사게 한 해외한민족교육진흥회는 이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사후 조치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주도당은 "해외한민족교육진흥회는 이미 배포된 책자에 대해 회수하고 배포되지 않은 책자에 대해서는 정정하거나 폐기하는 등 구체적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책자발간
제주도 해상풍력발전단지 조감도/삼성중공업 제공 서귀포시 모슬포 앞바다에 국내에선 처음으로 대규모 해상풍력단지가 들어선다. 삼성중공업은 '대정해상풍력발전'으로부터 7MW급 해상풍력발전기 12기를 수주해 84MW의 단지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정해상풍력발전'은 지난달 한국남부발전과 삼성중공업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서귀포시 대정읍 앞 바다 2km 지점, 수심 30m의 해상에 건설될 대정해상풍력단지는 바람이 많기로 유명한 제주에서도 풍력발전의 최적지로 꼽힌다. 삼성중공업은 2014년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2015년부터 상업운전을 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대정해상풍력단지를 200MW로 확장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7MW급 해상풍력발전기는 세계 최대 용량급으로 허브까지 높이가 110m, 블레이드 회전 반경인 로터 지름도 세계 최대인 171m에 이른다. 발전 효율이 극대화됐고, 풍력발전기 평균 수명(20년)보다 25% 긴 25년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중공업은 터빈과 함께 해상에 설치하는 자켓타입의 하부구조물까지 설계에서부터 구매, 제작, 설치, 시운전을 일괄 공사하는 방식(EPCI)으로 수주했다.
▲ 제2회 제주 공공디자인 (전국)공모전 대상작 '기억을 쌓아 협재를 만들다' 제2회 제주 공공디자인 (전국)공모전에서 김찬우·고지숙씨가 출품한 '기억을 쌓아 협재를 만들다'가 대상을 수상했다. 제주도는 도시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고 제주디자인의 연구개발 촉진 및 공공디자인산업 진흥에 기여하고 신인디자이너의 등용문 마련을 위해 공모전 작품접수 결과 총 53작품 중에서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입선 등 25개 수상작을 확정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500만원 등 모두 16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시상식은 16일 열린다. 제주도는 경관, 건축, 도시계획, 옥외광고물 심의위원 및 문화재위원 등 분야별 전문가 8명으로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인호 제주국제대학교 교수)를 구성, 수상작을 가려냈다. 제주도는 수상작을 지역성 살린 새로운 공공디자인 개발에 활용할 방침이다. ▲ 제2회 제주 공공디자인 (전국)공모전 심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