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원장 한영섭)가 특허청 산하 R&D특허센터(소장 박종효)와 지식재산 연계(IP-R&D)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지역은 R&D특허센터가 지원하는 각종 사업에 대한 홍보와 정보제공 등의 한계로 지역 산학연 유관기관들의 참여가 저조한 상황이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식재산권 중심의 기술 획득전략 수립 지원사업, 정부R&D 특허기술동향조사 사업, 유망기술 발굴 및 특허사업화지원 사업 등 지식재산 분야의 유용한 사업들에 제주지역 기업체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12일 업무협약식에선 R&D특허센터 지원사업 중의 하나인 정부R&D 특허전략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헬스케어 지향 Happy Drug 제품 및 서비스 적용기술 개발 과제'의 지재권전략위원회가 구성, 착수보고회와 사업추진 현황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 과제 총괄책임자인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정용환 소장은 "특허청과 R&D특허센터가 지원하는 정부R&D 특허전략지원사업에 참여, 올 상반기에 기술개발전략로드맵(TRM, Technology Roadmap) 수립했다"며 "올 하반기 사업에서는 디자인개발전략과 마케팅전략 수립에도 R&D특허센터 전문위원들이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R&D특허센터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활용, 지식재산 중심의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기업지원단에서는 특허정보, 기술이전, 기술사업화 등 지식재산권 활용 분야에 R&D특허센터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2010년 1월 설립된 R&D특허센터는 지식재산 분야 전략지원, 기업경영 전략 제공, 핵심특허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 운영 등의 분야에 50여명의 특허전문위원과 80여명의 연구원을 두고 있는 특허청 산하 지식재산 분야 전문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