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51) 환경·경제부지사 내정자는 환경·경제부지사 응모 배경에 대해 "법조인으로서 법률적 지식과 함께 필연적으로 도민을 만날 수 밖에 없는 직업적 경험을 활용해 도민에게 봉사할 길을 찾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선우 내정자는 24일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석문)의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변호사 시절 제주사회와 제주도민으로부터 참으로 많은 것을 받았다. 이제 도민에게 갚아야할 때라고 생각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내정자는 "도민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도정에 전달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도의회 및 시민단체와 도정이 확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시민 개개인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도정에 반영될 때 우리의 희망은 현실이 될 것이다"며 "부지사에 임명된다면 이러한 기본철학을 바탕으로 도민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도정에 전달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우근민 도지사께서 저를 부지사로 지명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
▲제주도의회 이선화 의원(새누리당·비례대표) 경찰이 실종됐던 40대 여성 관광객이 혼자 올레길을 걷다가 살해된 것으로 결론을 내리면서 올레길의 안전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지난해 제주도의회의 자치경찰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새누리당 이선화 의원(비례대표)의 지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선화 의원은 지난해 11월 23일 도의회 복지안전위원회의 제주도 자치경찰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 올레길 안전, 조금 더 여성적이어야 한다"며 '나 홀로 여성 올레꾼'의 안전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당시 의회 회의록에 따르면 이 의원은 양순주 자치경찰단장과 간부들에게 "제주 올레길을 올바로 지켜내기 위해서는 전국에서 제주 올레길 걷기에 나서는 많은 여성들의 마음과 고민을 읽어내야 한다"며 질문 공세를 이어갔다. "자치경찰기마대가 올레길과 관광지에서 단순히 친절과 눈요기를 제공하는 것은 제주 올레길 걷기를 열망하는 전국의 여성들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며 "해가 저물어 어두워진 저녁에 여성이 홀몸으로 낯설고 외진 올레길을 걸을 때, 그들에게 닥칠지도 모르는 위험을 앞서 찾아내 안심과 안전을 제공하는 것이 올레길
이명박 대통령은 제주 '올레길'에서 살인 사건으로 추정되는 여성 관광객 실종 사건과 경남 통영에서 여자 초등학생이 40대 이웃 남성에게 납치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국가가 관심을 갖고 총체적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휴가철을 맞아 올레길과 같은 한적한 휴가지 등 취약지역에 정부가 경찰력을 동원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시.도 관련 담당자들이 철저히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중앙 정부의 경찰력 뿐 아니라 시도의 자치 방범대나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총체적인 예방 대책을 서둘러 세우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아동 성범죄에 대해 "참 좋지 않은 현상이고 우려스러운 일이다. 국가가 관심을 갖고 비상적인 대책을 세워야 된다"고 말했다.
제주와 대만 까오슝을 잇는 직항 전세기가 운항된다. 대만 국적 원동항공은 범아항운㈜ GSA(한국총대리점)와 계약을 맺고 27일부터 제주~까오슝 노선을 10월31일까지 나흘 간격으로 25편을 전세기 형태로 운항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제주-까오슝 신규노선은 제주에서 오후 8시25분에 출발해 9시50분도착, 까오슝에서 오후 4시 출발, 7시25분 제주에 도착하며 운항시간은 2시간 25분이 소요된다. 향후 제주~까오슝, 제주~타이페이 정기편으로 운항될 예정이다. 범아항운은 제주-까오슝노선을 시작으로 부산~타이페이,부산~까오슝 정기노선으로 점차 운항을 늘려갈 계획이다. 범아항운은 "제주 노선 신규취항으로 까오슝지역의 비지니스 수요에 편리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현재 제주기점 국제노선엔 정기 노선 4개국 14개 노선, 부정기 노선 2개국 19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현재 원동항공은 타이페이~태원·난닝·석가장, 까오슝~성도·합비를 비롯한 국제 10여개 노선과 타이페이~금문·마공, 까오슝~금문 등 국내 4개 노선이 매일 6회 이상 운항하고 있다. 타이페이와 까오슝을 기점으로 한
▲ 새누리당 제주도당 고문 위촉식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정치·경제·교육계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인사들로 지지 세력을 꾸리면서 다섯 달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 준비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현경대)은 19~20일 도당사에서 고문과 자문위원 위촉식을 잇따라 가졌다. 50여명으로 구성된 고문단에는 김문탁·이군보 전 제주도지사, 송봉규·양우철·현승탁·양대성 전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해서 고민수 전 제주시장, 송태효·현태식 전 제주시의회의장 등 역대 도지사와 의회 의장을 지낸 행정과 정치권 원로인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또한 고성휴 전 제주시교육장, 조문부 전 제주대총장, 허인옥 제주대 명예교수, 고경욱 전 삼성학원이사장 등 교육계를 출신 원로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현승탁 전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김봉수·홍성보·현경희 씨 등 전직 농수협 조합장 등 경제계 인사들도 이름을 올렸다. 고계추 전 제주개발공사 사장, 김경택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과 김동완 직전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도 포함되어 있다. ▲ 새누리당제주도당
인천공항과 제주공항 간 노선에도 국제선 환승 전용 내항기를 운항하는 방안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럴 경우 인천공항 환승 외국인의 제주 무사증 입국이 허용된다. 지난 4월 인천~부산 노선에 환승 전용 내항기가 첫 운항을 시작한 이후 두 번째 시도다. 20일 국토해양부와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법무부, 관세청 등 관계기관과 항공사가 인천공항~제주공항 간 국제선 환승 전용 내항기 운항을 검토하고 있다. 종전에는 제주공항 이용객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입국할 때 탑승수속을 각각의 공항에서 한 번씩 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지만, 이 제도가 시행되면 제주공항에서만 수속하면 된다. 환승 전용 내항기는 국내선(인천~제주)을 오가지만, 국제선이나 다름없다. ▲ 지난 5월 9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에서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중국인 신혼관광객 50쌍이 웨딩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제이누리 DB 최근 관련 부처 등이 회의를 가진 데 이어 환승 전용 내항기 운항에 필요한 실무적인 부분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관검사, 출입국 심사, 검역 등 CIQ 수속은 물론 내항기를 운항할 항공사의 의지와 실제 운항 가능 횟수, 터미널 시설 이용, 슬롯(항공기 최대 이착륙
제주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중증장애인의 생활실태와 복지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생활실태를 심층조사한다. 제주도는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정책연구기관인 재단법인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이달부터 연말까지 5개월간 전체 중증장애인 7천672명 가운데 표본으로 선정된 400명을 직접 방문, 면접과 설문조사를 통해 생활실태를 조사한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내용은 주거환경ㆍ교육ㆍ결혼ㆍ자녀양육 등 일상생활 실태를 비롯해 가족 및 대인 관계ㆍ취미생활 등 사회심리적응 상태, 질병ㆍ흡연ㆍ음주 등 보건건강 상태, 취업ㆍ경제활동ㆍ편의시설 등 자립생활 상태 등이다. 조사 결과는 장애인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장애인 복지정책에 활용된다. 도는 장애인단체 등 장애인 당사자들을 자문위원으로 참여시켜 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 제주공항 JDC 내국인면세점 내국인면세점 구입 한도 화폐단위를 미화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면세 한도에 주류 1병과 담배 1보루는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전자상거래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는 방안도 제시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는 19일 오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는 국무총리실(제주특별자치도정책관·총괄기획과장), 기획재정부(조세특례제도과장·관세제도과장·부가가치세제과장·관세청 수출입물류과장), 국토해양부(지역정책과장), 제주도(국제자유도시본부장·특별자치과장), 학계 전문가(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이사장·강명구 서울시립대 교수·박세훈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JDC(경영기획본부장·개발건설본부장·투자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국제학교 유치현황 및 문제점과 전망, 투지진흥지구 지원 개선방안, 내국인 면세점 운영현황 및 문제점 등 3가지 주제토론으로 진행됐다. 내국인면세점 운영현황과 문제점을 다루는 토론에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국내 최초로 심해잠수 기술을 이용, 제주도 인근 바닷속 60m까지 탐사해 한반도 미기록 생물 15종을 발굴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1년 11월부터 2012년 5월까지 실시한 ‘특수잠수기술을 이용한 미탐사 지역의 생물자원 조사·발굴(연구책임자 김사흥)’을 통해 갯가재류 1종, 십각류 14종 등 15종의 한반도 미기록종을 발굴했다. 탐사결과 발견된 한반도 미기록종은 공생생물 11종과 저서생물 4종 등 총 15종이며, 미기록속 3종과 미기록과 1종을 포함하고 있어 이들 서식처의 생물상이 낮은 수심과는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발견된 미기록종 중 공생성 무척추동물은 집게류 2종과 새우류 8종, 게류 1종 등 11종이며, 갯가재류 1종과 새우류 3종 등 4종은 바닥의 돌이나 부착생물 주변에 서식하는 종으로 확인됐다. 이번 발견으로 이종 생물의 공진화(여러 종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진화해 가는 것)를 확인할 수 있는 종 특이적(species-specific) 연구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종간 연관관계 연구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중 집게류인 알로갈라테아
제7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운항이 끊겼던 제주기점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다. 항공사들은 태풍 카눈이 19일 새벽 경기 북부지방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기점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 제주공항에는 18일 제주를 떠나지 못한 승객들과 19일 출발하는 승객들이 몰려 일부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해상에 내려진 태풍특보도 모두 해제되면서 제주기점 여객선 운항도 오후부터 재개된다.
▲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18일 오후 서귀포시 법환동 포구에 집채만한 파도가 치고 있다./김영하 기자 18일 북상하는 제7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어 간 제주지방엔 태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도 당국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8일 오후 6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에 태풍경보를 발령했다. 오후 7시를 기해 제주도와 전 해상에도 태풍경보가 발효된다. 중형태풍으로 발달한 태풍 '카눈'은 서귀포 부근 해상까지 북상했다.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시속 90㎞로 강해진 태풍 '카눈'은 18일 밤 제주도 서쪽을 스쳐 지난 뒤 19일 서해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북상으로 18일 낮부터 제주도엔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접근하면서 오후부터 강풍과 함께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19일 오전까지 60∼120㎜,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제주공항에 비바람이 불면서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됐다. 18일 오후 5시 35분 제주를 출발, 청주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과 오후 5시 30분 김포에서 제주로 오려던 티웨이항공편이 결항되는 등 오후 5시 30분 이후 66편
제주 YWCA(회장 신경인) 제주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강수영.사진)가 19일 오후 2시 제주시 이도1동 제주상록회관 4층에서 이전 기념식을 갖는다. 제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는 1998년 '일하는 여성의 집'을 개관한 뒤 제주지역 여성들의 직업능력개발과 취업지원을 위해 힘써 왔다. 2005년 삼도2동으로 이전한 뒤 이달 이도1동으로 둥지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