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정치·경제·교육계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인사들로 지지 세력을 꾸리면서 다섯 달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 준비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현경대)은 19~20일 도당사에서 고문과 자문위원 위촉식을 잇따라 가졌다.
50여명으로 구성된 고문단에는 김문탁·이군보 전 제주도지사, 송봉규·양우철·현승탁·양대성 전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해서 고민수 전 제주시장, 송태효·현태식 전 제주시의회의장 등 역대 도지사와 의회 의장을 지낸 행정과 정치권 원로인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또한 고성휴 전 제주시교육장, 조문부 전 제주대총장, 허인옥 제주대 명예교수, 고경욱 전 삼성학원이사장 등 교육계를 출신 원로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현승탁 전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김봉수·홍성보·현경희 씨 등 전직 농수협 조합장 등 경제계 인사들도 이름을 올렸다. 고계추 전 제주개발공사 사장, 김경택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과 김동완 직전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도 포함되어 있다.
자문위원회는 강영철 전 제주시의회의장을 위원장으로, 강원철·김수남 전 제주도의회 의원, 김여하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 사무처장, 김형표 전 ROTC 특우회장 등 37명이 위촉장을 받았다.
고문과 자문위원들은 위촉식에서 "제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돼야한다"며, "이를 위해 5만 제주당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고, 외연 확대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뜻을 같이했다.
아울러 "도민사회가 진정을 무엇을 원하는지 지역과 현장을 목소리를 가감 없이 반영할 수 있도록 고문과 자문위원들 각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