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돼지를 제주산 흑돼지로, 수입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음식점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제주도자치경찰단(단장 양순주)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 4월 한달간 원산지 표시위반 집중단속을 벌여 이 중 백돼지를 제주산 흑돼지로, 수입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등 원산지 표시위반 35건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이 가운데 4건을 형사입건 및 검찰 송치 , 5건에 대해서는 수사 중, 그 밖에 원산지 미표시 행위 등 26건에 대해 각 행정시 통보 및 현장 계도조치 했다.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일본산 활어 등 수입산의 국가명 미표시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도단속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제주산으로 속여 판 네덜란드산 돼지고기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제주시 소재 ㄱ식당은 백돼지 400㎏을 흑돼지로 둔갑시켜 판매해 오다 적발 되었으며, 서귀포 소재 ㄴ식당은 네덜란드, 덴마크산 돼지고기 420㎏을 제주산으로 속여 부당이득을 취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귀포 소재 ㄷ식당과, ㄹ식당은 각각 190㎏, 100㎏의 중국산김치를 국내산으로 표시해 오다 적발됐다. 급식인원 100명 이상 되는 도내 대형 어린
▲ 【Joins=News1】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후 제주항 여객선터미널에서 기념품점 주인이 선물한 모자를 써보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주항 탑동 항만시설 지원을 약속. 박 위원장은 1일 오후 제주항 여객터미널에서 김방훈 제주도 기획관리실장에게서 제주항 관련 보고를 청취. 이 자리에서 제주항 탑동 항만시설 지원 건의를 받고 “잘 챙기도록 하겠다”고 약속. 박 위원장은 “중·일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것은 기쁜데, (장소가) 협소한 부분이 있어서 관광객이나 일하시는 분들이 고생이 많으신 것 같다. 빨리 신축공사를 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고 언급. 박 위원장은 터미널 내에 있는 한 토속품 가게에서 갈모자인 쑥마리썬캡과 쑥태양모자를 선물 받고 머리에 직접 써보기도 하면서 “감사합니다. 잘 애용하겠습니다”라고 화답. ▲ 【Joins=News1】1일 오후 제주항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자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 위원장의 사진을 들고 있다. 박 위원장은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4.11 총선에서 제주시 을에 출마했다 공천이 취소된 새누리당 부상일 전 예비후보 부인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자원봉사자에게 금품·향응을 제공한 혐의다. 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제주지방법원 최용호 부장판사는 이날 부 후보 부인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벌이고 오후 1시 30분께 피의자 심문을 끝냈다. 하지만 A씨는 자원봉사자 회식 자리에서 인사말만 하고 먼저 자리를 떠났고, 돈봉투를 돌리는 현장에 없었을 뿐만 아니라 지시한 적도 없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부 후보 부인 A씨는 이 사건으로 병원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어 구속 여부에 영향을 미칠 지도 관심이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제주지검은 지난 30일 A씨에 대해 선거 자원봉사자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지난 달 12일 부 후보 부인 수행원 이모(42)씨를 구속했다. 후보 부인 A씨와 수행원 이모씨는 지난 3월 3일 부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끝난 뒤 제주시내 모 음식점에서 자원봉사자 17명에게 10만원씩 모두 170만원을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을 계기로 최근까지 실시한 학교폭력 근절 특별단속에서 가해학생 110명을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이중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된 3명을 구속했고, 89명을 불구속 처리했다. 또 18명은 훈방했다. 구속 사례는 제주시 모 중학교 금품갈취와 상납 사건 가해학생 2명, 서귀포시 모 여중 피라미드식 금품갈취 사건 가해학생 1명이다. ▲ 도내 모 여학교에서 발생한 피라미드식 금품갈취 상황도. 경찰은 "일진 등 불량써클과 상습 학교폭력 가해학생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면서 지역의 학교폭력이 근절된 수준까지 이르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불량서클의 해체와 가해.피해학생 모니터링 등 선도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제주 강정마을 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 현안과 관련, "15만t 크루즈선이 자유롭게 입출항 할 수 있도록 잘 만들면 하와이 못지않게 제주도 발전을 위해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안보와 경제 논리를 거듭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1일 제주도청에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현안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제주도 브리핑대로 정부와 합의를 해서 5월 중순경에 실질적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거기서 문제가 없다고 한다면 진행이 되는 것이 아닌가.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다시 고쳐야 되는 것으로 결론이 거기까지 온 것이 아닌가. 그 과정에서 당이 뒷받침할 일 있으면 열심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국방부장관, 국토해양부장관, 제주도지사 3자가 2009년 4월27일 기본협약을 체결할 당시 제목이 다른 두 개의 협약서가 있었다는 사실이 나중에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는 장성철 제주도 정책기획관의 설명에 "제목이 좀 달라지기는 했지만 제목이 달라졌다고 해서 내용은 다 똑 같지 않은가. 크루즈선 입·출항 가능성이 아니라 크루즈선 안전
지난 4월 한 달간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4월 한달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4만2308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6만9257명보다 2.1배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월간 기록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지금까지 최고기록은 지난해 8월 14만217명이다. 올해 들어 4월까지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35만2507명(잠정)으로 지난해 동기(17만3309명)에 비해 역시 2배로 늘었다. 이중 중국인 관광객은 19만9920명(잠정)으로 지난해(7만1597명) 대비 2.8배나 크게 증가했다. 그 동안 월별 최고기록은 7월∼10월에 집중돼왔다. 지난해에는 8월 14만217명, 10월 12만8903명, 9월 12만7168명, 7월 12만2041명 순으로 여름철과 가을철에 쏠림현상이 두드러졌었다. 제주도는 4월에 최고기록이 나온 것은 외국인들의 방문이 연중 안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했다.
캐세이패시픽그룹의 프리미엄 항공사 드래곤에어가 1일부터 제주-홍콩간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드래곤에어 제주발 홍콩행 항공편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2시 5분, 화요일 오후 3시 5분에 출발하고, 홍콩발 제주행 항공편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50분, 화요일 오전 9시 15분에 뜬다. 이번 취항으로 그 동안 제주에서 홍콩을 가려면 국내선에서 국제선으로 환승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해소돼 제주도민의 홍콩 여행이 더욱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홍콩과 중국 여행객들의 제주 여행도 늘어날 전망이다. 드래곤에어는 홍콩에 본사를 둔 항공사로 32대의 여객기를 보유 중이다. 부산 및 중국 내 17개 도시를 포함해 33개 도시를 운항 중이며, 한국인 승무원을 채용하는 등 현지화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또 현재 코드쉐어를 포함해 전세계 160여개 도시로 운항하고 있는 프리미엄 항공사 캐세이패시픽항공의 자매회사이자 원월드의 멤버다.
▲ 제주미니랜드 스티커 타투 체험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제주도내 관광지에서 특별 행사를 마련하는 등 어린이를 위한 행사가 열린다. 제주도 관광협회에 따르면 중장년층이 좋아하는 제주도 대표적인 관광지인 '생각하는 정원'이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입장객을 대상으로 무료 특별행사를 마련한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있는 '생각하는 정원'은 이날 어린이를 초청해 정원에서 나만의 나뭇잎 손수건을 만드는 행사를 갖는다. 생각하는 정원에 입장하는 5살 이상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나만의 손수건 제작'은 예쁜 나뭇잎 도장을 찍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뭇잎 손수건을 만드는 행사다.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정원'에 선정되기도 한 '생각하는 정원'이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 생각하는 정원 나뭇잎 손수건 만들기 체험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국내 최초 미니어처 테마파크인 제주미니랜드 '세계미니어처박물관'에서도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5월 5일과 6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어린이날 특별 이벤트'는 패션스티커 타투체험과 예쁜 풍선을 증정하며 어린이를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미끄럼틀 에어바운스 체험과 캐릭터 인형과의 포
제주항공은 30일 K팝스타 ‘빅뱅’ 5인의 얼굴이 래핑된 ‘빅뱅 항공기’를 공개하고 김포~제주 7C105편을 시작으로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어 빅뱅 일행은 내달부터 시작되는 일본투어에 제주항공의 빅뱅 항공기를 이용해 출국할 예정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국내·외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빅뱅과 모델 계약 및 일본과 아시아투어의 해외공연 스폰서십을 체결한 바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 항공기는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일본, 홍콩,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5개국 12개 노선을 운항하며 제주항공을 알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다시 당선된 것은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기도 하지만, 지역상공업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2400여 회원기업과 의원님들의 채찍으로 알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난 27일 제21대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에 재선된 현승탁 회장은 30일 취임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현 회장은 "저를 비롯한 제주상의 제21대 임·의원 모두는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서는 지역 상공인의 전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포부로 대신했다. 현 회장은 "직접 피부로 느끼고 있습다만 우리 지역 경제는 현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도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고, 서비스 산업과, 건설산업 등의 부진과 중소기업의 어려움도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우리 지역경제의 어려움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며 "지역경제가 이 같은 불확실한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데, 제주상공회소가 그 역할을 담당 해야 하는 사명감을 부여 받았다고 생각한다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orld Conservation Congress, 이하 WCC)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홍구·전총리)는 30일 우리나라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2012 WCC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6좌 완등’의 신화를 이룩한 우리나라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는 등정 활동을 통해, 평소 산과 자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회는 엄홍길 대장이 평생을 산과 함께하며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삶의 풍요로운 혜택을 체득한 인물로, 지구의 지속가능한 자연보전 방안을 논의하는 이번 총회에 잘 부합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엄홍길 대장은 “오랫동안 산을 등반하면서 우리나라의 자연환경이 과거에 비해 훼손되고 그 아름다움을 잃어가는 것을 느끼기도 했다”며 “자연과 온전히 하나가 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려운 등반 경험을 발판 삼아, 많은 국민 여러분들이 자연보전과 이번 총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엄 대장은 향후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의
제주맥주 제조사업 컨소시엄에 반드시 도내 기업이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 제주도는 제주맥주 제조사업에 출자하는 도외 기업은 반드시 제주의 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돼 있는 규정을 없애고, 5월 한달간 제주맥주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맥주 1단계 설립자본금 377억원 가운데 도외 기업 44%(166억원), 도내 기업 26%(98억원)로 돼 있는 민간사업자 출자지분율도 도내ㆍ외 구분없이 70%(264억원)로 변경했다. 나머지 출자비율은 제주도 25%(94억원), 도민 5%(19억원)로 변동이 없다. 민간기업의 참여 조건을 변경한 것은 제주에는 대부분 기업이 영세한 탓에 98억원이나 되는 자금을 낼 여력을 갖춘 기업이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제주도가 1차(지난해 11월 11일∼12월 26일), 2차(지난 3월 30일∼4월 23일)에 걸쳐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으나 컨소시엄에 참여할 지역기업이 없어 무산됐다. 도는 컨소시엄이 아닌 단독 기업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정이 완화돼 맥주사업에 뜻을 둔 상당수의 기업이 제주맥주 제조사업에 응모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도내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사업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