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영훈 후보가 거리유세에서 선거 유세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하고있다. 4·13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5일 전통시장 구조 개선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약속하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오 후보는 이날 구좌읍 세화오일장과 제주대 앞 등 릴레이 유세전을 펼쳣다. 오 후보는 세화오일장 앞 거리유세에서 “제주시내에 대형마트와 할인매장이 들어서면서 세화오일장을 비롯한 전통시장의 위상이 많이 저하됐다”며 “세화오일장 등 민속시장을 제주지역 대표 시장으로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정부와 여당이 대기업 중심의 경제를 고착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한 후 “더불어민주당과 저는 전통시장 구조개선과 시장 상인 등 소상공인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대 정문 앞 유세에서 오 후보는 “제주대 87학번 경영학과 출신으로서 1993년 총학생회장을 역임했다”고 소개한 후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해 대학생과 청년이 등록금&m
▲ 양치석 재산신고·강지용 총장 발언 '거짓' [제이누리 그래픽] 새누리당 제주시 갑 선거구 양치석 후보 재산신고 '거짓', 같은 당 서귀포시 선거구 강지용 후보 유세 중 발언 '거짓'.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이의제기에 대해 수용 결정을 내린 결과다. 도선관위는 강지용 후보가 지난 1일 출정식에서 "총장까지 해 본 사람'이라는 발언에 대해 5일 '거짓' 결정을 내렸다. 더민주 제주도당은 3일 "강지용 후보의 발언은 선거법상 허위경력 공표에 해당된다"며 서귀포시선관위에 이의제기서를 제출했다. 앞서 제주도선관위는 2일 양치석 후보의 재산신고 사항 중 본인 소유 토지(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227.9㎡)가 누락됐다며 더민주 제주도당의 이의제기를 수용했다. 더민주 제주도당은 지난달 30일 양 후보가 본인 명의의 재산을 누락 신고했다며 제주시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했다. 양 후보에 이어 강 후보에 대한 선관위 결정이 공개되자 더민주 제주도당은 5일 논평을 내고 "새누리당은 거짓 후들이냐"라고 고강도 비판과 함께 유권자에 대해 사과를 촉구했다. 더민주 제주도당은 "연일 후보자 본인 재
▲ 위성곤 후보.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5일 이주정착민과 지역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융화, 지역 발전과 지역사회 통합을 이루는 이주정착민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위 후보는 “일부 지역에서 추진 중인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확대해 성산읍에서 대정읍까지 농어촌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 후보는 “지역 숙박과 문화 프로그램을 연계해 풀뿌리 경제에 도움이 되고, 제주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위 후보는 “기존 1차 산업을 IT 등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융·복합산업과 결합시키는데 이주정착민들과의 협력과 교류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주정착민과 서귀포시 청년들을 위한 창업보육센터를 유치해 서귀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위 후보는 “이주정착민들은 경계인이 아닌 제주인인 만큼 기존 제주사회와 배타성이 아닌 융화가 필요하다”면서 “취업과 창업 등을 매개로 이주정착민과 지역주민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
▲ 강창일 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5일 제주시 애월항 LNG인수기지 건설과 제주도내 LNG 보급 실현을 매듭짓겠다고 다짐했다. 강 후보는"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시절 정부와 협의로 국비 5411억원을 확보해 제주에 LNG 공급이 가능토록 인수기지 건설과 공급배관 방식을 확정했다"며 "이에 정부와 협의를 통해 시행령 개정과 주민 대책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후보는 "이런 과정을 거쳐 현재 LNG 인수기지는 3월 기준 부지 매립공사 공정율 약 55.2%로 올해 완료 예정이며, 저장탱크와 본 설비공사 실시설계도 오는 6월 완료된다"고 소개했다. 강 후보는 "최종 LNG 인수기지 준공으로 가스공급이 이뤄지면 LPG 대비 난방비가 연간 약 48%(약 72만원, 가스공사 추정)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 후보는 'LNG 인수기지 조기 완공'을 공약으로 내건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를 겨냥하기도 했다. 강 후보는 "양 후보는 제대로 된 수치 파악과 재정확보 계획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qu
▲ 강지용 후보. 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는 5일 헌마공신(獻馬貢臣) 김만일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후보는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출신인 김만일(金萬鎰.1550∼1632) 공은 임진왜란 등 전란 위기 속에서 자신의 말 1800마리를 나라를 위해 헌납했다”면서 “김만일 공의 업적을 기리고, 말 산업과 연계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성역화 사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헌마공신 김만일 성역화 사업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고, 스토리텔링을 통한 문화·관광산업 육성 차원에서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말 사육의 70%를 차지하는 제주지역의 말에 대한 역사와 주주말의 우수성 홍보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역화 사업의 구체적 내용으로 강 후보는 △김만일 기념관 건립 △말 산업 특구 지정과 연계한 1차산업과 융·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김만일 테마 산책로 조성 등을 제시했다. 김만일 공은 임진왜란 때인 선조 27년(1594)과 왜란 직후인 선조 33년(1600), 광해군 12년(16
정의당 제주도당이 ‘갈등조정협의회’ 구성을 통한 제2공항 건설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한 근본 검토를 주장했다. 제2공항 일방적 추진 전면 재검토 및 주민참여를 보장하는 갈등영향분석 실시는 정의당 제주도당의 4·13총선 제주공약 중 하나다. 도당은 5일 제2공항이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지만 현재 일부 전문가 등에 의해 밀실에서 만들어진 용역보고서가 나온 초기단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국가적인 공익사업이라면 사업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도당은 국책사업의 타당성과 수용성을 지역주민들과 협의해 사업 진행여부를 주민동의라는 전제 하에 결정해야 하지만 정부와 원희룡 도정은 처음부터 제2공항 건설을 기정사실화하고 주민들에게 무조건 수용할 것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국책사업이라도 주민동의 없는 일방적 추진은 ‘위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당은 대한민국 헌법 제2장 10조를 제시했다. 10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
부부는 역시 일심동체다. 선거판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총선 현장에 나선 남성의 영역에 여성바람이 거세다. 제주지역 내조(內助)바람이거세게 불고 있다. 총선 혈전에 배우자들이 가세했다. 오랜 시간을 같이 보내온 배우자답게, 맞춤형 내조 전략으로 표몰이에 나섰다. ◆ “정치신인 저희 남편, 잘 부탁드립니다” 이번 총선으로 처음 본인이 직접 선거판에 등판한 정치신인 제주시 을 선거구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를 돕기 위해 부인 이남주(55)씨가 나섰다. ▲ 4월2일 자폐인의 날을 맞아 이날 오전 10시 행사에 참가한 오수용 후보와 부인 이남주씨.(오 후보의 왼쪽 두번째)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홍길동 전략'으로 남편의 인지도를 높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씨는 매일 아침 아파트 단지와 양로원과 복지회관을 순회하고 있다. 천주교 신자인 이씨는 성당에서도 남편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제주영송학교 교사인 이씨는 2일 오전 10시 남편.학부모들과 함께 '세계 자폐인의 날'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씨는 "남편은 정치신인이라 인지도가 높지 않다"며 "사람들이 많은 장소면 그곳이 어디든 달려가는 '홍길동 전략'으로 최대한 남편
▲ 강창일 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5일 청년발전지원법 제정과 맞춤형 매칭센터 설립을 공약했다. 강 후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은 18%로 OECD 국가 평균 14%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공약 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강 후보는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지닌 청년들이 이제 3포 세대를 넘어 7포 세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고통 받는 실정"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청년에 대한 강력하고, 체계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청년발전지원기본법 제정을 통해 고용노동부 장관과 기획재정부 장관이 청년정책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과 기초조사를 실시하도록 하겠다”며 “청년정책을 심의·조정하기 위한 대통령 직속 청년발전위원회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강 후보는 “현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실시하고 있는 람정개발 맞춤형 인력양성은 규모가 작아 적기적소에 인력지원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제주도와 정부, 공공기관이 협약을
▲ [제이누리 그래픽] 선거판 중반 제주 갑 선거구가 부동산 파문에 휘말렸다.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의 재산문제를 놓고 더민주당이 집요한 공격의 포문을 이어가자 양치석 후보가 '흑색선전'이라며 재반격에 나서는 등 '부동산 정국'으로 흐르고 있다. 더민주 제주도당 선대위는 4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위공직자 출신이자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양치석 후보의 도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선대위는 양 후보가 1989년부터 2010년까지 20여년에 걸쳐 산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임야 3필지에 최근 왕복 2차선 도로가 생기는 점에 의문을 품었다. 이날 제주의 한 인터넷매체가 보도한 내용이다. 양 후보는 1989년 12월10일 애월읍 상가리 823번지 임야, 2000년 2월 24일 상가리 825번지를 각각 매입한 뒤 두 임야 중간에 있는 도유지 824번지는 임대해 써오다 2010년 12월29일 공매로 샀다. ▲ 양치석 후보의 재산문제를 놓고 더민주당이 기자회견을 갖고있다. 양 후보의 자택도 하귀1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지구가 됐고 배우자 명의의 외도1동 소재 묘지도 도로개설사업 예정부지라고 선대위는 지적했다. 선대위는 &q
▲ 부상일 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는 5일 비법인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처우개선비 지급 검토를 약속했다. 부 후보는 이날 제주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도내 노인복지시설들은 법인 또는 민간시설이나 국가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자에게 한해 고용하고 있지만 비법인 시설 종사자라고 해서 국가 지원에서 배제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부 후보는 “현장에 와 보니 민간 법인시설들이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차별대우를 받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이뤄져 현장 종사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 오영훈 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4일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또한 오 후보는 "장기적으로 화북공업단지 이전이 필요하고, 단기적으로 녹색공단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화북주공아파트 앞 등지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임대주택 임차인 보호를 위해 민간임대주택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지난해 제주지역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이 시공사를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해 재판이 열린바 있다”며, “최근 삼화지구 임대주택 사업자는 입주민들과의 협의 없이 임대료 5% 인상을 강행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후보는 “주택임대차보호법상 기본 임대기간이 2년이므로 매년 임대료 증액을 할 수 없게 법률로 명문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인 만큼 전국 주거비 물가지수와 인근 지역의 임대료 변동률 중 낮은 상승률을 적용하고, 이미 완료된 민간임대주택도 소급적용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
▲ 부상일 후보가 제주대 앞에서 유세를 갖고있다. 제주시 을 선거구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는 4일 오후 4시 30분 제주대학교 정문 앞에서 유세를 통해 젊은층 표심잡기에 나섰다. 부 후보는 “대학생, 청년 일자리 정보, 대학생연합기숙사, 방과후 학교를 활용해 중·고등학생을 가르치는 일 등을 대학생이 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사교육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 후보는 “대기업의 일자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열릴 수 있어야 한다”면서 “다음카카오의 많은 일자리를 제주로 끌어오는 방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부 후보는 “카카오머니는 온라인상에서 거래되는 화폐다. 금융규제프리존을 제주에 한정한 곳으로 지정하겠다”면서 “그러면 제주지역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주경제를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