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vs 더불어민주당<제이누리 그래픽> 4·13총선 초반 판세가 '박빙' 양상 때문일까. 새누리당 제주도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공식 선거운동 이틀 째인 1일 성명전으로 상대 후보들을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달 26일 제주지역 3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 9명은 모두 정책선거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 서명 '사인'이 채 마르기 전 새누리당 제주도당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성명전'에 대한 시선이 고울 수 없다. ■ 새누리당 “금배지 재테크·갑질 막말 강창일 후보, 도민 위해 일할 자격 없다” 새누리당은 제주시 갑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를 겨냥했다. 새누리당 선대위인 '도민승리위원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금배지 재테크, 갑질 막말하는강창일 후보, 도민 위해 일할 자격 없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강 후보의 재산신고액과 지난해 1월 대정부질문 등을 문제 삼았다. 새누리당은 "19대 총선 후보자 재산신고 당시 강 후보의 재산은 8억6000만원이었지만 2014년 2억 4000만원, 2015년 1억 5000만원 등 매년 2억원 가까이 꾸준하게 재산을 증식해 4년 만에 재산을 두 배로
▲ 장성철 후보가 '현장소통 촘촘한 마을유세'로 쌍방소통 방식의 유세에 나섰다. 제주시 갑 선거구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가 1일 고향마을인 애월읍 곽지리를 시작으로 “현장소통 촘촘한 마을유세”에 나섰다. 일종의 게릴라유세다. 장 후보는 이날 곽지리 마을 회관 앞에서 유세차를 세워 놓고 공약 사항인 ‘국가식품산업단지 조성’, ‘시장직선제’ 등을 20여 분간 설명했다. 이후 납읍리, 상가리, 하가리, 애월리, 금성리 등을 순회하며 총 6개 마을을 찾아 “촘촘한 마을유세“를 진행했다.장 후보는 ”거리에서 만난 주민들이 농산물 가격 폭락, 부동산 가격 폭등의 문제 해결을 요구해왔다“고 전했다. 장 후보는 “앞으로도 현장소통 촘촘한 마을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현장소통 촘촘한 마을유세는 현장에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듣고 대답해 가면서 유세하는 것으로, 일방적인 후보의 연설이 아닌 쌍방형 소통방식의 유세”라고 설명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4·13 총선 후보들이 첫 주말 대회전을 맞아 표심 공략을 위한 화력을 집중한다. 각 후보진영은 이번 주말 대회전 결과가 선거 초반 주도권 확보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 결과 1·2위 후보 간 지지도가 ‘초박빙’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어 후보진영은 조직을 풀가동, 기선잡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주말인 2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과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오일장이 열리는 날이다. 거리인사로 몸을 푼 후보들은 집중유세 장소로 오일장을 선택했다. 또한 일부 후보들은 제주시 동문시장을 찾는 등 표밭을 다진다.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은 제주시 갑 지역구에 위치해 있다.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가 민속오일시장에서 집중유세를 펼친다. 제주시 을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도 민속오일시장을 찾는다. 제주시 을 선거구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는 동문시장·제주지법 남쪽 사거리에 이어 오후 8시부터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거리유세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도련동에서 열리는 4·3위령제 참석에 이어 오후 6시 아라동 새마을금고 앞에서 집중유세를
▲ 오수용 후보와 오영훈 후보가 언쟁을 벌이고 있다. 야권후보 단일화와 연대논의를 둘러싸고 제주 을 선거구 후보간 방송토론회서 논란이 벌어졌다. 연대의 가능성을 묻는 제주 을 선거구 더민주당 오영훈 후보에 맞서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가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향후 후보단일화 가능성이 안갯속을 헤맬 조짐이다. 제주시선관위가 주최하고 KBS 제주와 MBC제주에서 생방송한 '2016 제주시 을 국회의원 후보 초청토론회'가 1일 오전 10시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국민의당 오수용후보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토론은 파상공세 양상이었다. 오영훈 후보가 오수용 후보에게 "야권승리가 필요할 때"라며 "새누리당이 180석 이상 차지해도 상관없냐"고 묻자, 이에 오수용 후보는 "왜 오영훈 후보를 비롯한 더민주당 당원들은 새누리당과 민주연합당과 연대할 생각은 않는가? 그런 생각해본 적 없냐고 묻고싶다"고 답했다. 또 오수용 후보는 "새누리당은 적이라고 생각하는거냐"고 오영훈 후보에게 물었다. 이에 오영훈 후보는 "더민주당은 현 새누리당 정권을 교체하려고 한다. 정권교체
▲ 31일 강창일 후보가 한림 농협하나로마트 앞에서 집중유세에 나섰다.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다선의 힘으로 제주 발전을 이루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강 후보는 31일 오후 6시 30분 한림읍 한림농협 하나로마트 앞에서 1차 집중유세를 펼쳤다. 강 후보는 “언제나 본분을 잊지 않고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성실한 의정활동을 통해 똑 소리 나게 일 잘 한다고 칭찬도 많이 받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결실을 맺어 도민의 염원을 이뤄내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강 후보는 “올해로 한림읍 승격 60주년이 됐고, 이제 한림 미래 60년의 새로운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며 “도민과 소통하고 국회에서 제주와 국가의 장기적 이익을 위해 전면에서 나설 수 있는 진짜 일꾼은 강창일이다. 다선의 힘으로 제주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종찬 전 국정원장과 김홍걸(故 김대중 대통령 3남)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함께 참석해 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전 원장은 "강창일 후보가 당선돼 중앙정치에서 큰 역할을 해야 모든
▲ 부상일 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부상일 후보는 1일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각종 학생지원 센터를 한 데 모아 학생종합복지지원센터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부 후보는 “현재 학생건강증진센터, 진로진학지원센터, 학생상담자자원봉사자회, 제주시교육청 Wee센터, 제주국제교육정보원 다문화교육센터 등을 한데 모아 집적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 후보는 “학생종합복지지원센터를 건립해 이들 지원센터들을 한데 모아 학생종합복지지원센터가 건립되면 학생지원 업무에 효율화를 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 후보는 “학생종합복지지원센터가 건립되면 학생 중심의 새로운 공간이 만들어져 학생들에 대한 종합적·체계적 지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 (왼쪽부터) 부상일 · 오영훈 · 오수용 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 출마 후보들이 ‘4·3’ 해법을 놓고 고성이 오가는 등 격론을 벌였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1일 오전 KBS제주방송총국에서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 초청 TV토론회를 열었다. 이들 후보들은 4·3 해결 방안을 놓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다. 주도권 토론에서 4·3희생자 배·보상을 공약으로 내 건 부상일 후보가 오영훈·오수용 후보에게 먼저 ‘4·3’ 명칭 등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부 후보는 “현재 4·3 명칭은 4·3사건이 발생한 특정일(4월 3일)을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4·3 명칭이 적절하다고 보느냐”고 오영훈 후보에게 질문했다. 이에 오영훈 후보는 “현재는 적절하다. 정명(正名) 되지 않았다”며 “이 때문에 4·3평화공원에도 백비(白碑)&rdquo
▲31일 출정식에 참여하고 있는 현덕규, 한철용 공동선대위원장과 부상일 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는 31일 열린 출정식에서 “현장의 소리를 국회에서 하는 진정한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부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30분 제주시내 인제사거리 천막캠프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김동완 도당위원장은 이날 유세에서 “부상일 후보는 4.3전문가로서 국회에 들어가면 4.3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 있는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경선주자였던 현덕규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12년 동안 야당에게 빼앗긴 의석을 찾아올 때가 됐다‘면서 ”제주도정과 대한민국을 위해 열정과 온몸의 에너지를 담아서 부상일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상일 후보는 “여러분과 한 걸음 한 걸음 전진 하겠다”면서 “두번의 실패를 극복 하는데는 자신의 노력만으로는 힘들었다. 여러분의 사랑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회의원은 국회라는 활동의 현장에 머무는 것이 아
▲ 위성곤 후보. 4·13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시민참여캠프 선거대책위원회’ 1차 명단을 발표했다. 위 후보는 31일 오후 5시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선대위 명단도 공개했다. 위 후보는 "'시민참여 캠프’라는 이름에 걸맞게 명망가 중심이 아니라 각 분야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로 선대위 구성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선거사무소는 1차 명단 발표에 이어 2차, 3차 명단을 잇따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위 후보는 1일 오후 6시 30분 대정읍 모슬포항 입구에서 첫 거리유세를 시작으로 오후 7시 30분 안덕면 화순리 안덕농협 하나로마트 입구에서 유세를 펼치며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다음은 시민참여캠프 선거대책위원회 명단(1차). <자문위원단> 강계현, 강유민(지체장애인협회장), 강윤권(전 서귀포고등학교총동창회장), 고진부(전 국회의원), 김대일, 김문삼(연예인협회서귀포지부장), 김문화(전 남원농협조합장), 김인석(전 동부신협 이사장), 김재호(전 도의회 의장), 김정길, 김종곤(전남도민회장), 나종창(전 교장),
▲ 양치석후보는 31일 오후 제주시 연동 선거사무소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는 31일 "제주 발전을 위해서는 힘 있는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는 31일 오후 7시 제주시 연동 선거사무소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양 후보는 “새로운 제주, 새로운 미래를 위해 12년 동안의 정치를 바꿔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는 “제주의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돼 서민들을 위해 봉사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원 유세에 나선 강봉철 애월읍 연합청년회장은 "현장 목소리를 바르게 전달하는 양 후보를 반드시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유흥 전 대여자동차조합이사장은 "제주도 교통정책과 현장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로 양치석 후보를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농업인 이재광씨는 "양 후보가 제주감귤 5개년 계획을 세웠는데 제주 1차 산업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동완 새누리당 도당위원장은 "새누리당은 제2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강창일, 장성철, 부상일, 오영훈, 오수용, 위성곤 후보. 4·13 총선 제주지역 후보들은 풍력자원 공유화·주민우선고용제 완전 부활 등은 ‘찬성’했지만 영리병원 도입 등은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제주지역 18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제주연대회의)는 지난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제주지역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보낸 ‘제주를 새롭게 바꿉시다 - 10대 분야 39개 정책’ 질의서에 대한 답변 내용을 1일 공개했다. 제주연대회의 정책 제안 질의에 대해 제주시 갑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 제주시 을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 서귀포시 강지용 후보는 답변에 응하지 않았다. 제주연대회의는 당초 담변기한은 3월 28일까지였지만 후보들의 일정 등을 감안해 31일까지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답변서를 제출한 6명의 후보들은 제주연대회의의 정책제안에 대해 대부분 수용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 이전이나 외국영리병원 제도 폐지 등은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부상일 후보(제주시을, 새누리당)와 오수용 후보(제주시을, 국민의당)는 제
▲ 31일 제주시청 앞에서 오영훈 · 오수용 후보가 첫 거리유세에 나서 젊은층 표심잡기 경쟁을 벌였다. 4·13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31일 오후 제주시청 인근은 뜨거웠다.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제주시청 앞 어울림마당에서 30분 격차를 두고 거리유세전을 펼쳤다. 제주시청 주변은 대학로가 위치해 대학생 이동이 많은 지역이다. 예전부터 젊은 층 유권자 공략의 요충지였다. 도내 유권자는 49만7710명. 주민등록인구 기준 20대는 7만3853명, 30대는 8만5936명이다. 2030세대가 전체 유권자의 32.2%인 15만9789명이다. 젊은 층의 표심 향배가 당선을 좌우할 수밖에 없다. 각 캠프에서 이들을 공략하기위한 정책 등의 개발에 소홀할 수 없는 이유다. 시청 주변은 제주시 을 선거구다. 이 곳에 출마한 오영훈 후보와 오수용 후보가 첫 거리유세장소로 어울림마당을 선택했다.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는 오후 5시 30분 선대위 출정식을 열었다. 오수용 후보는 이날 오후 6시30분 첫 거리유세를, 오영훈 후보는 오후 7시 출정식을 겸한 첫 거리유세를 통해 젊은 층 표심잡기에 주력했다.시청 건너편은 두 후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