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경제 제주선대위'가 전체회의를 갖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4·13총선을 ‘부패와의 전쟁’으로 규정,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검증 강화를 천명했다. 더민주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인 ‘더불어경제 제주선대위’는 4일 당사에서 첫 전제회의를 열고 총선 승리를 위한 총력 지원 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고희범 상임선대위원장은 “공무원의 선거운동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면서 “원희룡 지사를 위한 선거인지 모를 정도”라며 이에 대한 강력 대응도 주문했다. 특히 선대위는 “새누리당 후보들이 각종 비리에 연루되거나 선거법 위반 의혹을 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선대위는 유권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선택을 유도하기 위해 새누리당 후보 검증과 젊은층 투표참여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더불어경제 제주선대위'가 필승을 다짐하며 만세를 하고있다. 김우남 총괄 선대위원장은 “선거는 지금부터 사실상 시작”이라며 “각종 여론조사 수치에 현혹되지 말고 제주와 대한민국 미래를 생각하는 정당이 누군지 유권
▲ 강창일 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4일 “4·3흔들기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4·3추념일은 지정됐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추념식 참석과 정부의 특별법 하위 시행령 제정 등의 후속 조치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보수단체들은 계속해서 4·3 흔들기를 반복하고 있다”며 “심지어 새누리당 비례대표·지역구 후보 가운데 희생자와 유족들에 대한 명예를 훼손하는 언행을 일삼는 자들도 있다”고 비판했다. 강 후보는 "최근 4·3특별법 개정을 통해 희생자 신고 상설화·국가보상에 준한 개인별 피해보상 근거 마련 · 수형인 명예회복을 위한 재심청구 규정 마련을 제도화 하고, 4·3 평화공원 4단계 사업의 추진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강 후보는 “정부의 후속 조치가 계속해서 이뤄지지 않는다면 중진의 힘, 다선의 힘으로 법률 개정을 통한 강제조항을 만들어 이행토록 할 것
▲ (왼쪽부터)장성철, 양치석 후보(TV방송 캡쳐)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는 4일 긴급 논평을 내고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가 자세한 내용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4·3유족연금 현실화’를 공약했다”며 4·3 유족 및 대도민 사과를 촉구했다. 장 후보는 “방송토론회에서 4·3 관련 질문에 양치석 후보가 대답한 내은 매우 충격적이었다”면서 “양치석 후보는 ‘4·3유족연금 현실화’와 관련해 어떠한 자세한 내용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약했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서 장 후보는 "양치석 후보는 4·3특별법 개정 및 4·3 해결을 위한 7대 정책을 공약했다. 이 중 4·3유족연금 현실화 및 의료비 지원 확대 공약을 제시했다. 4·3연금은 현재 어떻게 실시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양 후보는 "구체적으로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다. 유족들과 소통하겠다"고 답했
▲ (왼쪽부터)양치석, 장성철, 강창일 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야당 후보들이 여당 후보가 제시한 4·3 공약을 ‘진정성이 없다’며 융단 폭격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4일 오후 KBS제주방송총국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 초청 TV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KBS제주방송과 제주MBC를 통해 생중계됐다. 강창일·장성철 후보는 양치석 후보가 3일 내놓은 4·3특별법 개정 등 4·3 해결을 위한 7대 공약의 ‘허점?’을 집중 문제 삼았다. 양 후보는 제68주년 4·3희생자 추념일에 맞춰 7대 공약을 제시했다. 양 후보의 7대 공약은 ▲4·3희생자·유족 실질적 복지 확대 - 후유장애자 치료, 건강검진비, 장제비 등 지원 금액 인상 및 대상 확대 ▲4·3특별법 개정 4·3희생자 및 유족 개별 보상 ▲4·3상생협의체 구성 협의 통한 4·3 재심사 논란 종식 ▲4·3유적
▲ 오수용 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는 4일 신구범 전 제주지사의 선거 불개입을 빗대 우근민·김태환 전 지사의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승선을 또다시 비판했다. 오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지난달 31일 출정식을 대신해 ‘구태정치 청산과 새로운 제주를 위한 선언’을 천명했다. 이후 우·김 전 지사의 행보에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 후보는 4일 함덕·신촌리 등 조천읍 지역 거리유세에서 우·김 전 지사를 겨냥해 구태정치 청산을 주장한 후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함덕리 유세에서 오 후보는 "최근 몇 년 사이 조천읍 출신의 도청 국장 이름이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며 '조천 홀대론'을 제기했다. 이어 오 후보는 "이는 민선자치 20여년 동안, 도지사가 바뀔 때마다, 선거 공신이나 주변 측근들이 득세하고, 공직 인사에도 특별대우를 받은 데 기인한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신구범 전 지사 당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고, 제주판 3김 정치로 상징되는 구태정치를 청
▲ 사진 왼쪽부터 강창일 후보, 오영훈 후보, 위성곤 후보, 장성철 후보. 4·13 총선 제주지역 후보들은 영리병원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보건의료정책질의서에 대한 후보들의 답변을 4일 공개했다. 운동본부는 지난달 22일 8명 후보에게 보건의료정책질의서를 보냈다. 마감일인 3일까지 5명(새누리당 강지용 후보, 더불어민주당 강창일·오영훈·위성곤 후보,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가 답변에 응했다. 반면 새누리당 양치석·부상일 후보와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는 답변하지 않았다. 영리병원 ‘찬반’질문에 강창일·장성철·오영훈·위성곤 후보가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강지용 후보는 가 유보 입장을 밝혔다. ‘제주특별법과 경제자유구역법 상 영리병원 조항 삭제’에 대해 강창일·장성철·오영훈·위성곤 후보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강지용 후보는 유보 의견을 나타냈다. ▲비급여 항목 급여화 및 병원비 본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4일 서귀포오일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 활성화를 공약하며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강지용 후보는 “경기가 전반적으로 어렵지만 오일장 시설현대화와 제주사랑상품권·온누리상품권 유통 확대 등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을 찾는 등 골목상권이 활성화 되도록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강 후보는 “주차장이 협소해 오일장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주차장 등 편의시설과 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해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을 전국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저소득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무담보 대출 확대 실시도 공약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는 "(야당 국회의원) 16년 긴 세월동안 서귀포시 경제가 활기를 잃어버렸다“면서 ”지역경기를 살리고,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위성곤 후보는 “박근혜 정부는 경제를 살리겠다고 했지만 가계부채가 급등하고, 중산층이 붕괴되는
4. 13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가 4일 공식 선거대책위원회인 '행복캠프 시민대통합위원회' 15개 분야별 29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강지용 후보는 “행복캠프 승리위원회는 다양한 사회계층과 구성원등이 함께 하며 노인, 주부 및 여성, 청년과 1차 산업, 소상공인, 문화·예술 종사자, 귀농·귀촌 이주민, 체육계 등 다양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강지용 후보는 “미래지향적이고 시민대통합을 통해 ‘행복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한 선대위 구성에 가장 큰 역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강지용 후보 선거캠프를 총괄하는 양경호 본부장은 “상대후보의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본인들의 수락도 없이 몇 차례 명단을 올린 사례가 있어 새로운 정치적 불신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본부장은 “우리 행복캠프 시민대통합위원회 선대위는 다양한 시민사회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고 강조하며 “이렇게 다양한 각계각층에서 많은 참여가 이뤄진 것은 16년 긴 세월 동안 야당 정치인을 배출하였으나 지역발
▲ 양치석 후보 재산신고 이의제기 결정 내용 공고문.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의 재산신고 내용이 허위로 판명됐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양치석 후보의 재산신고 누락과 관련해 이의제기한 내용에 수용 결정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더민주 제주도당은 양 후보의 재산신고 사항 중 본인 소유의 제주시 하귀1리 227.9㎡(68.93평)가 누락됐다며 이의제기했고, 선관위는 '거짓'임을 결정·공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양 후보의 재산 허위·누락 신고 의혹을 제기한데 이어 '다운계약서' 작성 매입 의혹까지 추가 제기했다. 이와 관련 양치석 후보는 “실무자가 도로명 주소로 검색하면서 신고 재산이 누락되는 착오가 발생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선관위는 더민주 제주도당의 이의제기와 별도로 양 후보의 재산신고 내용과 관련 추가로 확인·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양치석 후보와 강창일 후보가 언쟁을 벌이고 있다. '족적 없는 12년 의정', '재산증식 의혹'을 놓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충돌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4일 오후 KBS제주방송총국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 초청 TV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KBS제주방송과 제주MBC를 통해 생중계됐다. 양치석 후보는 강창일 후보를 향해 '족적 없는 12년 의정'이라고 주장했고, 강창일 후보는 '재산증식 의혹'을 제기하며 상대방을 몰아붙였다.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고성이 오갔다. 양 후보는 "저는 정치 초년생이다. 구태의연한 선배를 답습하지 않겠다. 정책선거로 승부를 걸겠다"면서 "강 후보는 3선 동안 상도 많이 탔는데 주민들은 한 일이 없다고 한다. 현장에서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양 후보는 "강 후보는 12년 동안 제주 발전을 위한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않았다고 한다"면서 "도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는데 제주 발전을 위해서
▲ 문대림 전 예비후보가 위성곤 후보 사무실을 찾아 연대와 지지를 약속했다. [위성곤 후보 캠프 제공] 서귀포 선거구 더민주당 위성곤 후보와 당내 경선에서 치열하게 맞붙었던 문대림 전 도의회 의장이 연대와 지지를 선언했다. 위 후보와 손을 잡았다.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은 3일 오후 위성곤 후보 선거 사무소를 찾아 “위성곤 후보의 승리를 위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고 위 후보측이 알려왔다. 위성곤 후보 측에 따르면 문대림 전 의장은 이날 위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위성곤 후보, 현우범 도의회 의원, 강익자 도의원, 오충진 전 도의원 등과 함께 선거상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문대림 전 의장은 “그 어떤 것도 정권교체라는 명분을 넘어설 수 없다”면서 “위성곤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문대림 전 의장은 또 “위성곤 후보가 출마한 서귀포뿐만 아니라 제주지역 3개 선거구 모두 반드시 승리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위성곤 후보는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직접 방문해 주신 문
이상돈 국민의당 공동선대위원장(사진 왼쪽)과 장성철 후보가 3일 4.3 당시 '잃어버린 마을'인 애월읍 유수암리 '범이왓'을 찾아 표지석을 둘러보고 있다. 이상돈 국민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은 3일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국민의당이 적극적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68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후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장성철 후보와 4·3 유적지를 찾았다. 이들이 방문한 4·3유적지는 '잃어버린 마을'인 제주시 해안동 ‘리생이’와 애월읍 유수암리 ‘범미왓’. ▲ 이상돈 국민의당 공동선대위원장. ‘리생이’는 4·3 당시인 1948년 11월 20일 소개령(疏開令)이 내려진 후 마을이 전소돼 잿더미가 됐다. 이 와중에 50여 명의 주민들이 이슬처럼 사라졌다. ‘범미왓’ 역시 1948년 11월 16일 토벌대가 집집마다 불을 질러 마을이 전소됐고, 이 과정에서 10여 명의 주민이 희생됐다. 4·3유적지를 둘러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