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자산관리회사 대표이사에 제주출신 전 변대근 농협중앙회 상무가 내정됐다. 오는 18일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변대근 대표이사 내정자는 제주시 애월읍 출신이다. 1990년 농협중앙회 입사 후 제주본부에서 농촌지원팀장, 경영기획단장,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본부장 등을 거친 후 농협중앙회 상무와 농협자산관리회사 전무이사를 역임했다. 농협자산관리회사는 2002년 8월에 설립된 농협중앙회 계열사로 농·축협, 중앙회와 계열사의 부실예방과 경영개선, 부실자산(부실채권, 비업무용자산)의 정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변 대표이사 내정자는 “농협부실자산 정리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만전을 기해 각 농협의 경영 건전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강택상 전 제주시장이 12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강 전 시장은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출신으로 애월중, 제주제일고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육군 장교로 복무하다 대위로 전역하고 1979년 유신 사무관제도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제주도 동원계장과 기획계장, 산업경제과장, 재정경제국장, 관광문화국장 등을 지내다 행정자치부로 전출돼 민간협력과장, 제주4.3처리지원단장 등을 역임한 뒤 제주도에 기획관리실장으로 복귀했다. 이후 정무부지사 권한대행, 도의회사무처장, 제주도 경영기획실장, 행정부지사 권한대항 등 을 지내고 2008년 7월부터 2010년 3월까지 김태환 지사가 발탁, 제24대 제주시장을 지냈다. 시장 퇴임 직후엔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 당시 한나라당에 입당한 뒤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섰지만 현명관 후보에 밀려 본선에는 나가지 못했다. 고인의 빈소는 부민장례식장 제3분향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15일, 장지는 애월읍 봉성리 가족묘지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남연숙씨 등이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경찰청 강경남 강력계장(54)이 총경으로 승진한다. 경찰청은 8일 오전 강경남 형사계장 등 경정 135명을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로 내정했다. 강 계장은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출신으로 남녕고를 졸업한 후 제주대 행정학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1997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해 2014년 경정으로 승진했다. 이후 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과 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 제주경찰청 강력계장으로 임명됐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최화열 제주국제대 교수가 제15대 서비스마케팅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최화열 교수는 제주국제대 융합경영학부 학부와 대학원의 전공 주임으로서 국제교류원 부원장직을 맡고 있다. 최 교수의 취임식은 오는 3월 개강 후, 도내에서 열리는 서비스마케팅학회 춘계 정기학술대회에서 열린다. 임기는 1년으로 올 연말까지다. 최 교수는 연세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마케팅 분야 국내·외 학술지 논문발표실적으로 제주국제대 교수 연구실적 1위를 재직 10여년간 꾸준히 기록해 연구 실적 우수 교수로 대학 총장상을 받았다. 연세대 재학시절 지도교수와 함께 서비스마케팅학회 창립멤버로 참여했다. 서비스마케팅학회는 경영학 전반, 광고, 홍보, 마케팅, 소비자 등 서비스 마케팅 분야 국내 최고권위의 학회다. 학술지로 '서비스마케팅저널'을 발간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는 제주와 중국 간 교류협력 증진에 이바지한 왕루신(王魯新) 주제주중국총영사를 명예도민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4일 오후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관에서 왕루신 총영사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왕루신 총영사는 제주관광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중국 문화여유부에 단체관광 재개를 위한 제주도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제주도와 중국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교량 역할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제주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오 지사는 “한중 관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관계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중국인 단체 관광객 허용을 함께 추진한 덕분에 제주관광이 정상화되고 있고, 올해 377척의 크루즈 선석이 예약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왕루신 총영사는 “제주도는 한중 관계의 최전방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지방자치단체”라며 “코로나19 시대에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가장 큰 목소리를 냈고, 지난해 40만 명이 넘는 중국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롯데면세점 제주점장에 윤남호 부점장이 발령됐다. 29일 면세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내년 1월 2일자로 제주점장에 윤 부점장을 발령했다. 서귀포시 강정동 출신인 윤 신임 점장은 대정고, 제주관광대, 제주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2000년 롯데면세점에 입사했다. 제주점 이전 당시 태스크포스(TF) 등으로 활동했고, 롯데면세점 제주점 현지법인 설립에 기여했다. 2020년 제47회 상공의 날에는 헌신적인 노력으로 외국인 관광객 제주 유치와 고용 창출, 매출 증대 등 도내 유통산업 분야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관리자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강동훈 로그인 렌터카 대표가 제주도렌터카조합 제14대 이사장에 당선됐다. 제주도렌터카조합은 지난 27일 정기총회를 갖고 강동훈 로그인 렌터카 대표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렌터카조합은 동명이인인 강동훈 현 이사장(한라산 렌터카 대표)의 임기가 오는 31일자로 종료됨에 따라 14대 이사장을 선출하기 위해 입후보자 접수를 받았다. 후보자에는 2명이 지원했고, 강동훈 로그인 렌터카 대표가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강 신임 이사장은 대한 하키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로그인 렌터카 대표와 제주도 체육회 이사, 제주시 민주평통 자문위원 부회장의 직책을 맡고 있다. 강 신임 이사장은 "조합원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며 조합원사를 비롯한 비 조합원사, 영업소까지도 포함한 모든 렌터카 업체와 이용자인 고객들 모두가 만족할 만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신임 제주세무서장으로 고근수(54) 국세청 감사담당관이 부임한다. 국세청은 오는 29일자로 부이사관 10명을 포함한 과장급(세무서장급) 148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그 결과 고근수 국세청 감사담당관(부이사관)이 신임 제주세무서장으로 임명됐다. 고근수 신임 제주세무서장은 전북 완주군 출신으로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 2002년 행시 4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서울청 혁신계장, 국세청 기획조정관실 창의혁신 5계장을 거친 뒤 청와대에 파견됐다. 이후 서울청 조사1국 2과2계장, 춘천세무서장, 중부청 법인신고분석과장, 서울청 조사3국 1과장, 중부세무서장, 서울청 송무2과장을 지냈다. 국세청 본청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법인세과장, 장려세제신청과장, 서울청 송무2과장 등 주요 직위에 재직했다. 지난해 12월부터 국세청 담당관을 맡았고, 올해 하반기 인사에서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했다. 이성글 현 제주세무서장은 부산지방국세청 감사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8대 제주 해병대 제9여단장에 박승일 준장이 취임했다. 해병대 제9여단은 27일 부대 연병장에서 제7·8대 해병대 제9여단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신임 여단장으로 취임한 박승일 준장은 해군사관학교 49기로 해병대 연평부대 작전과장, 해병대 제 1사단 21대대장, 해병대사령부 비서실장, 해병대 연평부대장, 해병대사령부 작전참모처장 및 정책실장,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해병대 제2의 고향이자 뿌리와도 같은 제주도와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완벽히 보호할 수 있는 태세와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며 "민·관·군·경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선진 병영문화를 이룩해 국민에게 가장 신뢰받는 9여단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박승일 여단장은 "9여단은 해병 3·4기 선배님들의 호국정신을 바탕으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부대를 구현해야 한다"며 "임무완수를 지휘목표로 여단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부대를 지휘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전임 제7대 9여단장 직을 수행한 엄주형 준장(해사 46기)은 35년 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지역 강민경·오연미씨가 '2023 대한민국 인재상'에 선정됐다. 제주도는 '2023 대한민국 인재상' 대학·청년일반 부문에서 제주지역 강민경·오연미씨 2명이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학·청년 일반 부문에 강민경·오연미씨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및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강민경씨는 제주의 유휴농지 500평을 활용해 농산물을 재배하고, 고령화시대 노인 케어푸드 식품으로 2차 가공해 판매하는 청년창업 인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연미씨는 청년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통해 가족돌봄청년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가족돌봄정책사업을 제안해 제주도 가족돌봄청년 지원 조례 제정에 크게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미래 사회를 이끌 다양한 분야의 청년 우수 인재들을 발굴해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격려하는 인재 선발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국적의 청년(15~34세) 중 학교장 및 소속 기관장 등의 추천을 받은 인재를 대상으로 지역 심사와 중앙 심사를 거쳐 고등학생 50명과 대학·청년일반 50명 등 모두 100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한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2023 대한민국 인재상
오인구(57) 제주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이 경무관으로 승진한다. 제주지역 순경 출신으로는 처음이다. 경찰청은 오 실장을 포함해 총경급 31명을 경무관 승진 임용 예정자로 내정했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경무관은 치안총감, 치안정감, 치안감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경찰 계급으로 '경찰의 별'로 불린다. 서귀포시 성산읍 출신인 오 실장은 1990년 순경 공채로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제주경찰청 감찰계장, 경무계장, 정보3계장 등을 거쳐 2018년 총경으로 승진했다. 총경 승진 후에는 전남 고흥서장, 제주경찰청 정보과장, 제주동부경찰서장, 제주해안경비단장 등을 역임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은 6급 이하 직원(도, 제주시)이 직접 뽑은 '존경하는 간부공무원', '의정활동 우수 도의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존경하는 도청 간부공무원으로는 허문정 기획조정실장, 강재섭 상하수도본부장, 김상범 4.3지원과 팀장, 김현수 환경정책과 팀장, 윤성현 관광산업과 팀장이 선정됐다. 존경하는 제주시청 간부공무원으로는 문부자 노인복지과장, 홍은영 총무과장이 선정됐다. 의정활동 우수 도의원으로는 강성의 위원(농수축경제위원회), 송영훈 위원장(의회운영위원회), 한 권 의원(행정자치위원회)이 선정됐다. 특히 송영훈 의회운영위원장의 경우 연속 3회, 강성의 의원과 한권 의원은 올해 처음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직원들이 꼽은 선정이유를 보면 간부공무원은 △합리적 의사결정과 대안 제시 △직원과의 열린대화, 인격존중 △창조적 리더십과 청렴성 등 조직소통 및 운영사항 등을 꼽았다. 도의원은 △정책질의 △입법발의 △직원예우 등 의정활동 우수사항을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 홈페이지 및 모바일조합원증을 통해 6급 이하 직원 1178명(도 810명, 제주시 368명)이 참여했다. 존경하고 같이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