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을 앞둬 선거대책본부를 출범시킨 노동당 제주도당이 29일 제주 관련 정책 공약을 발표한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3 총선 정책 공약을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비례대표 9번을 배정 받은 구교현 대표가 참석한다. 노동당은 4·13 총선을 맞아 노동, 생태, 공공성, 여성, 동물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의제를 발굴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각 분야의 정책의제를 발표하는 자리다. 그 중 노동과 관련해 노동당은 최저임금 1만원법, 기본소득법, 5시 퇴근법 등을 20대 국회에서 우선 추진해야 할 3가지 노동대안 입법화를 약속하고 있다. 특히 노동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지역 의제 및 정책 공약으로 ▲국제평화도시 건설 ▲기초자치제 부활 ▲공공의료시설 확장 ▲해상평화공원 조성 ▲제2공항 원점 재검토 ▲TPP협상 중단 ▲4·3 진상규명 등 7개 항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주도당 선대본은 김영근 도당위원장이 상임 본부장을 맡았다. 강봉균 전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서군택 전 민주노총 제주부본부장, 박형근 제주대교수, 전우홍 전 도당위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의 2006년도 제주도지사 선거와 관련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던 전력을 문제 삼았다. 또한 경선 과정에서 공무원에게 문자를 발송하면서 공무원 연락처 확보 경로, 문자 발송범위 등에 대한 해명도 촉구했다. 제주도당은 25일 논평을 내고 “어제(24일) 언론 6사 주최로 개최된 후보자 토론회에서 양 후보는 후보 검증을 위한 질문에 오직 물 타기로 일관하며 도민과 유권자를 우롱하는 모습만 보여 전형적인 구태를 재연했다”고 주장했다. 제주도당은 "양 후보가 제주도 농수축산식품국장직을 사임한 시기는 감귤 혁신정책이 헛구호로 전락했다는 언론 비판과 함께 감귤가격 폭락이 예견되는 상황이었다”며 “도의회 예산심의 때 새누리당 도의원으로부터 ‘무책임하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당은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던 전력을 부각시켰다. 제주도당은 "당시 양 후보는 공무원 직분을 망각하고, 줄서기와 선거개입에 나서다 발각돼 공무원사회 전체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
▲ 국민의당 제주도당 창당대회에서 비례대표 2번 오세정 서울대 교수, 장성철 후보, 안철수 공동대표, 오수용 후보(사진 왼쪽부터)가 4.13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국민의당 제주지역 후보들은 4·13 총선을 새누리당의 '제주홀대'와 더불어민주당의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로 규정했다. 4·13 총선에서 국민의당은 제주시 갑 선거구에 장성철 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에 오수용 후보가 출사표를 냈다. 4·13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24일 국민의당 제주도당이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안철수 공동대표와 비례대표 2번을 배정받은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당원 등이 참석했다. 도당 위원장에는 오수용 후보가 선출됐다. 도당 출범식에서 안 대표와 오·장 후보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실정(失政)을 집중 공략하며 차별화에 역점을 뒀다. 안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기득권 양당 체제로는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할 수 없다"면서 국민의당 교섭단체 구성을 통해 3당 체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번 총선을 통해 교섭단체가 조성되고, 3당 체제가 만들어지면 혁명적인 변화가 시작된다"고
▲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24일 제주도당 창당대회 후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매년 4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제주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년 4조원 투자와 미래 대응을 위한 교육체제 전면 개편을 정치권에 제안했다. 안 대표는 24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주도당 창당 대회 후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주선언'을 채택, 발표했다. 안 대표는 미래를 위해 태어난 당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미래 먹거리와 미래 일자리를 위한 담대한 계획과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20대 국회가 열리면 미래 일자리위원회부터 만들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미래고용보고서를 인용해 미래일자리 투자 필요성을 역설했다. 안 대표는 "향후 5년간 선진국을 포함한 15개국에서 일자지 710만개가 사라지는 대신 같은 기간 새로 생겨나는 것은 210만개에 불과하다"면서 "미래에 대응하기 위한 정치의 변화가 필요하다. 새로운 미래에 대해 정치가 응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교육&mid
▲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24일 기득권 양당 체제로는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지 못한다며 3당 체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24일 기득권 양당 체제로는 대한민국의 위기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주도당 창당대회에서 대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20대는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30대는 결혼을 못하고, 40대는 교육 걱정에 시달리고있고, 50대는 노후를 준비 못하고, 60대는 빈곤과 자살로 시달리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모든 세대가 꿈도 희망도 미래도 없는 대한민국은 현재 위기"라고 규정했다, 안 대표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양당 구도의 문제점으로 과녁을 돌렸다. 안 대표는 "대한민국 정치는 이같은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면서 "기득권 양당은 편한 정치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양당은 상대방에 대해 반대만 한다.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의 문제 해결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며 "
▲ 오영훈 예비후보가 4·3평화공원에서 참배하고 있다 . 제주시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예비후보는 24일 오전 제주시 충혼묘지와 4·3평화공원, 제주항일기념관을 차례로 찾고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통합의 정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시 충혼묘지와 4·3평화공원을 방문 참배 하고 “지금까지 4·3으로 인해 제주사회가 갈등과 분열을 거듭했지만 4·3유족회와 제주경우회가 2013년 8월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화해와 상생의 길로 나아갈 것을 천명했다”며 “제주의 미래를 좌우하는 엄중한 시기에 총선에 출마하고 있음에 따라 4·3유족회와 제주경우회가 지향하는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대 통합의 큰 정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추진 중인 국립 제주호국원 건립과 관련해서는 실시설계과정에 유적이 발견됨에 따라 현재 문화재청에서 4차 심의가 진행 중인데 조속히 착공이 이뤄지도록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또 제주항일기념관도 방문해 “항일정신은
▲ 양치석 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는 24일 "홀로 사는 노인에 대한 노인돌봄 기본서비스 및 조손가정, 이혼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독거노인원스톱지원센터’ 등을 운영하는데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이날 정책브리핑을 통해 "제주도내 홀로 사는 노인의 수는 2015년 1만8천 여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는 도내 65세 노인 인구 5명 중 1명이 홀로 사는 노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5년간 독거노인 인구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노인 문제는 더 이상 개인과 가정의 책임으로만 떠밀어선 안 되고 사회적인 차원에서 관심이 필요하다"며 "또한 가족 기능이 약화된 한 부모 가정이나 조손 가정을 위한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양 후보는 "제주도와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자활센터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워크숍을 개최하고 자활사업 유관기관 간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또한 노인돌봄 기본서비스 및 조손가정, 이혼가정,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는 24일 대정읍 상모리 백조일손묘역(百祖一孫之墓域)을 찾아 4·3 해결을 다짐했다. 백조일손묘역은 4·3 광풍이 몰아치던 지난 1950년 8월 군경 예비검속으로 주민이 학살된 후 시신이 안장된 4·3 유적 중 한 곳이다. 위 예비후보는 “직도 4․3흔들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4․3영령들을 뵐 면목이 없다”면서 “다음에 이 자리에 설 때는 정부 차원의 배․보상을 이끌어 내고, 완전한 제주4․3 해결의 성과를 가지고 다시 보고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도식 백조일손유족회장 등 유족과 시민참여캠프 홍성익공동본부장, 강승혜 사무장, 강익자 제주도의회 의원, 양용혁 서귀포고 총동창회장, 대원사 주지 영수 스님 등이 함께 했다. 위 예비후보는 참배를 마친 후 오전 10시 서귀포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양치석 예비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예비후보는 24일 독거노인과 조손·이혼가정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약속했다. 양 예비후보는 “도내 독거노인 수는 2015년 1만8000여명으로, 이는 도내 65세 노인 인구 5명 중 1명이 홀로 사는 노인”이라며 맞춤형 서비스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양 예비후보는 “최근 5년간 독거노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노인 문제는 더 이상 개인과 가정 책임으로 떠밀어선 안 되며, 사회적 차원에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양 예비후보는 “가족 기능이 약화된 한 부모 가정이나 조손 가정을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면서 “제주도 및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자활센터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워크숍을 개최해 자활사업 유관기관 간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부상일 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는 24일 과학농업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제주에 ‘스마트팜’ 실증·연구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부 후보는 “지금은 IT기술이 농업에 접목되는 시대”라며 “도심에서 농사를 짓고, 컴퓨터와 로봇이 일을 하고 사람을 일만 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며 공약 제시 배경을 밝혔다. 부 후보는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스마트팜 보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라며 “제주지역에 스마트팜 실증·연구단지를 유치해 농민들이 편안하게 일하고, 소득을 높이는 농업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부 후보는 “스마트팜 시스템을 이용하면 영양물질 공급을 조절해 기능성 야채, 치료용 농산물도 연간 6~7기작까지 가능하다”면서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식물공장을 만들어 무농약 인증을 받는 사례도 있어 스마트팜 농업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부 후보는 “제주지역은 습도가 높고,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린다&rdqu
▲ 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예비후보(사진 왼쪽)와 강창일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양치석 예비후보 출마가 '정치공무원 양산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선거구 강창일·박희수 예비후보가 24일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양치석 예비후보의 출마를 '정치공무원 양산 신호탄'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태환 전 지사와 원희룡 지사의 4·13 총선 공간 행보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강 예비후보와 박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총선 승리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공무원의 정치 입문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공무원도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는 전제를 깔았다. 박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공천자인 강 예비후보의 '4선 등정'을 위한 연대를 천명했다. 새누리당 양 예비후보 등에 대한 비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 과장에서 도출됐다. 먼저 강 예비후보가 말을 꺼냈다. 강 예비후보는 "공직자 출신이어도 선거 출마는 가능하다"면서 "공무원은 행정적으로 전문성을 가져야 하는데 정치공무원을 양산하는 계기가 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 예비후보는 &qu
▲ 박희수 예비후보(사진 왼쪽)과 강창일 예비후보가 24일 기자회견 후 포옹하고 있다.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박희수예비후보가 4·13 총선 승리를 위해 연대를 공식 천명했다. 연대 명분은 야권 분열에 의한 거대 여당 탄생 예상과 이에 따른 거대 여당의 독주 견제다. 또한 제주발전을 위한 다선 의원 역할론도 명분으로 내세웠다. 이들은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위해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박 예비후보가 강 예비후보와 힘을 합쳐 승리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박 예비후보는 먼저 경선과정에서 자신을 지지해 준 유권자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야권 분열로 총선에서 거대 여당의 탄생 뿐 아니라 일당 독주가 예상된다"면서 "대통령도, 도지사도, 국회도 전부 여당만 있게 생겼는데 이에 대한 견제가 꼭 필요하다"고 연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정치판을 바꾸려면 물갈이도 필요하지만 지금 같이 국가와 제주도가 어려울 때는 바른 정치를 할 수 있는 초선의원과 더불어 한 사람 정도는 꼭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