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일손묘역은 4·3 광풍이 몰아치던 지난 1950년 8월 군경 예비검속으로 주민이 학살된 후 시신이 안장된 4·3 유적 중 한 곳이다.
위 예비후보는 “직도 4․3흔들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4․3영령들을 뵐 면목이 없다”면서 “다음에 이 자리에 설 때는 정부 차원의 배․보상을 이끌어 내고, 완전한 제주4․3 해결의 성과를 가지고 다시 보고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도식 백조일손유족회장 등 유족과 시민참여캠프 홍성익공동본부장, 강승혜 사무장, 강익자 제주도의회 의원, 양용혁 서귀포고 총동창회장, 대원사 주지 영수 스님 등이 함께 했다.
위 예비후보는 참배를 마친 후 오전 10시 서귀포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