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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제주도당, 24일 창당 … 위원장에 오수용 후보 선출

 

 

국민의당 제주지역 후보들은 4·13 총선을 새누리당의 '제주홀대'와 더불어민주당의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로 규정했다. 

 

4·13 총선에서 국민의당은 제주시 갑 선거구에 장성철 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에 오수용 후보가 출사표를 냈다.

 

4·13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24일 국민의당 제주도당이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안철수 공동대표와 비례대표 2번을 배정받은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당원 등이 참석했다.

 

도당 위원장에는 오수용 후보가 선출됐다.

 

도당 출범식에서 안 대표와 오·장 후보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실정(失政)을 집중 공략하며 차별화에 역점을 뒀다.

 

안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기득권 양당 체제로는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할 수 없다"면서 국민의당 교섭단체 구성을 통해 3당 체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번 총선을 통해 교섭단체가 조성되고, 3당 체제가 만들어지면 혁명적인 변화가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습관처럼 반대만 하는 양당에게 국민의당이 문제를 제기하면 국민 관심이 국민의당에게 쏠리게 되고, 양당은 해결 방법을 내놓을 수밖에 없게 된다"며 "그러면 대한민국은 문제 해결 방법을 위한 경쟁이 벌어지고, 그것이 변화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오수용 “새누리 8년 제주홀대-더민주 12년 무능·무책임”

 

 

오수용 후보는 새누리당 정부의 '제주홀대'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무능'을 주장했다.

 

오 후보는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정권 8년간 제주도는 홀대와 무관심 속에 살았다“면서 ”제주특별자치도는 껍데기만 있고, 중앙정부로부터 권한 이양이 없었을 뿐 아니라 8년간 제주도 인재 발굴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박 대통령의 제주지역 공약을 일일이 언급했다.

 

오 후보는 "박 대통령은 후보 시절 공약으로 제주감귤을 명품으로 만들겠다고 했지만 2014년에 이어 2015년 노지감귤 값이 재앙에 가까운 수준으로 폭락했을 때 명품감귤은 고사하고, 농민들의 아픔을 어루만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제2공항도 2010년 건설을 시작했어야 했지만 2018년이면 과포화 상태가 되고, 2025년 완공 때까지 7년 동안 제주도민만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고 늑장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박 대통령의 4·3추념식 불참도 문제 삼았다.

 

오 후보는 “4·3추념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지만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면서 “(4·3희생자 재심사 등) 끝까지 4·3에 대해 시비를 걸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국민의당은 박근혜 정부의 4·3 재심사 정책과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지금의 시비를 뚫고, 4·3의 정신을 상생과 공존의 미래가치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오 후보의 과녁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오 후보는 "그동안 제주도민들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을 3번 연속해서 3석을 뽑았지만 정권을 위한 견제는 거의 없었고, 머리를 맞대 협력하는 아름다운 모습도 없었다"면서 "이번 총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무능과 무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국민의당은 무의미한 대립을 지양한다“면서 ”이번 총선을 통해 국민의당이 원내 교섭단체가 되고, (국민의당 후보가) 대거 국회에 진출하면 혁명적 변화가 일어나고, 통 큰 협력의 정치에 국민의당이 중심에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새로운 미래비전을 설계해 국민의당이 새로운 인물로 새 시대를 열겠다“면서 ”지금의 삶이 편안하시다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하고, 새로운 변화를 원한다면 국민의당을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 장성철 후보 "능력 있는 후보에 문호 개방 … 양당구조 타파 필요"

 

 

장성철 후보는 "안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 이전에 제주를 찾은 제주를 한국 정치혁명의 근원지로 삼아 국민의당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호소를 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장 후보는 "이 순간부터 국민의당을 지지하고, 국민의당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이 애국하는 것이고, 나라를 사랑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 후보는 "이제는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면서 ”자격 있고 능력 있는 사람에게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 이를 통해 양당 구조의 폐해 반드시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3당 정치 제제는 대한민국을 위해 정말 중요하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제가 당선되면 비록 의석수는 두 정당에 비해 적을지 모르지만 정책통인 저를 안 대표가 써주실 것이“이라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국민의당 정책 결정에 제가 역할을 할 수 있고, 제주도 발전과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이날 창당 결의문을 통해 “미래를 향한 담대한 변화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면서 “낡은 정치를 타파하고, 새로운 정치로 강력한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당은 "불안하고 고단한 현실 속에서 머물러 있을 것인가,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 선택해야 한다"며 "시민 참여만이 담대한 변화를 이뤄낼 수 있고, 역사의 길에서 감동의 정치를 향해 함께 손을 맞잡자"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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