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제2공항에 대해 궤변을 하고 논점 흐리기를 하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3일 전날 열린 제주시을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김한규 후보의 제2공항 발언과 관련해 논평을 냈다. 김 후보는 앞선 12일 도내 언론 4사(제주의소리·제주일보·제주MBC·제주CBS)가 진행한 제주시을 국회의원 선거 후보 초청 TV토론회에서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와 관련해 “이는 주민 수용성과 도민의 자기결정권이란 허울 좋은 프레임에 숨어 이슈를 회피하고 있는 전형적인 논점 흐리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도민갈등에 대한 중재나 설득의 의지도 없이 모든 것을 도민의 책임으로 돌리는 무책임한 처사”라며 “결국 갈등 증폭을 야기하고 반사이익을 누리는 정치적 술수”라고 비난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정무비서관까지 지냈으니까 한번 물어보겠다. 왜 지난 정부에서는 주민공론화 작업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지금까지 도민갈등을 반복하게 만드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지난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대체 뭘 했냐”며 “일부 진보단체와 환경단체의 극렬한 반대로 제주지역 국회의원들도 눈치를 보기 시작
녹색정의당 제주도당 김옥임 위원장이 22대 총선에서 정당 비례대표로 출마했다. 김 위원장은 12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녹색정의당은 5번에서 15번까지의 전략명부 비례대표 순번 중 첫 번째 순위인 5번으로 저를 배정했다”며 “이는 농어업 경제와 국민건강을 책임지기 위한 의지이자 기후위기시대 더 중요해지는 농업가치와 의미를 살리고자 하는 소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총선 정당투표에서 5% 정도만 득표해도 저는 녹색정의당이 결정한 국회의원 임기 2년 순환제로 후반기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며 “36년간 농업을 지키고 대안을 실천했던 경험으로 다시 농업농촌과 농민을 살리는 진보정치를 녹색정의당과 해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포퓰리즘 법안이라며 거부권 1호로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을 심판하고 스마트팜을 대안이라고 주장하는 현 정부의 농업정책을 바로잡겠다”고 말헀다. 그는 7대 공약으로 ▷ 기후생태직불금, 농작물재해보상제도로 기후위기 대응 ▷ 220만 농어민 1인당 월 30만 원 기본소득 도
제주시갑 선거구의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가 “‘대한민국의 1%’라는 제주의 한계를 뛰어넘는 자랑스러운 제주를 만들고 싶다”며 22대 총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국민의힘 제주시갑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받은 고광철 보좌관이 12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5일 전략공천 후보로 정해진 뒤 일주일 만에 연 첫 기자회견이다. 고 후보는 "19년 동안 국회에서 의원 보좌를 하며 쌓은 다방면의 능력을 제주의 가치를 높이고 미래를 키우는데 다 쏟아부으려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제주를 번듯하게 잘 사는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던 민주당에게 제주를 맡긴 이후 얼마나 좋아졌나”라고 되물으며 “지금 민주당 도지사가 내놓은 초라한 경제성적표는 어떤가. 1인당 GDP는 전국 14위로 최하위권, 재정자립도는 17곳 중 12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4년을 또 다시 민주당 후보에게 맡기고 후회하기보단 이번에는 ‘제주를 위한 새로운 힘’ 고광철이라는 심부름꾼으로 바꾸는 변화를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저는 지난 19년간 인턴에서 모든 직급을 거쳐 보수정당 유일 제주출신 보좌관을 맡은 자타공인 정책통”이라며 “입법, 감사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예비후보가 선대위를 구성,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한규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제주시을 제주도의원들로 구성된 선거대책위원회 명단을 발표했다. 공동선대위원장단은 재선 도의원들로 구성됐다. 구좌읍.우도 지역구인 김경학 도의회 의장을 제외, 민주당 출신 해당 선거구 모든 도의원이 선대위원으로 배치됐다.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은 현길호(조천읍) 의원, 조직선대위원장에는 박호형(일도2동) 의원, 정책선대위원장에는 강성의(화북동) 의원, 도민소통선대위원장에는 김경미(삼양·봉개동) 의원이 각각 맡았다. 실무를 맡을 상임본부장단은 초선 도의원들로 꾸려졌다. 한권(일도1·이도1·건입동) 총괄상황본부장이 상임본부장단을 이끈다. 각 본부장으로는 대외협력본부장 박두화(비례) 의원, 홍보본부장 한동수(이도2동을) 의원, 총괄조직본부장 홍인숙(아라동갑) 의원, 후보비서실장 김기환(이도2동갑) 의원이다. 현길호 총괄선대위원장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권 총괄상황본부장은 “실무형 선대위 주축 역할을 해내 콤팩트 하지만 임팩트 있는 선거로 꼭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중앙당이 제주당 내분사태에 관여하기 시작했다. 중앙당 사무총장이 직접 제주로 내려왔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탈당한 인사들을 설득해 하나로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11일 오후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하거나 또는 무소속 출마를 고려한 분들에 대해 당 차원에서 설득에 나서 총선 승리를 위해서 하나로 힘을 모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제주도는 2004년 이후 20년 동안 우리 당에서 국회 의석을 배출하지 못한 지역"이라며 "제주도의 국회의원 1석은 다른 지역의 10석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지역 내 보수층 결집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4·3 희생자 추념식 참석과 제2공항 건설 기본계획의 조속한 고시를 요청한 제주도당의 건의에 대해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당이 요청한 ‘한동훈 위원장 방문’에 대해선 "일정을 조율해서 반드시 방문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민들이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해 준다면 제주의 발전과 새로운 변화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사무총장은 전략공천으로 인한 도당 내 갈등에 대해 "공관
제주도 대변인실에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막내 주무관이 등장했다. 제주도는 도정정책 영상뉴스인 ‘위클리 제주(Weekly JEJU)’에 인공지능(AI) 아나운서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정의 첫 인공지능 기반 아나운서의 이름은 제이나(J-NA)다. Jeju News AI(제주 뉴스 AI)의 알파벳 각 단어의 앞 자를 따왔다. 대변인실 막내 주무관인 셈이다. 제이나는 도정정책 뉴스에 출연해 한 주간 도정의 주요 이슈를 소개한다. 위클리 제주는 매주 금요일 제주도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채널 ‘빛나는 제주TV’를 통해 도민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도와 행정시 공직자들은 제주도 올레행정시스템과 행정시 새올시스템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제주도는 이밖에도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챗GPT 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역량을 키워나가는 전략을 마련했다. 제주도청 내에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챗GPT 학습동아리 ‘GPTISTs’도 꾸려졌다. 지난 6일부터 3일간 점심시간을 활용한 챗GPT 입문자 교육이 마련되기도 했다. 좋은 질문으로 챗GPT 능력 끌어내기, 함께 일해보기, 이미지 생성하기 등이 주로 다뤄졌다. 앞으로 챗GPT 업무연계 사례 공유회와 전문
총선 예비후보였던 당협위원장과 도당위원장 탈당이 이어지면서 내홍을 앓고 있는 국민의힘 제주도당의 분위기가 반전될지가 관심사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1일 중앙당 장동혁 사무총장이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김황국 도당위원장 직무대행과 도당의 주요 당직자들이 지난 8일 중앙당을 찾아 장동혁 사무총장과 면담을 했다. 도당은 이 자리에서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내용은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의 윤석열 대통령 참석과 제2공항 건설 기본계획의 조속한 고시, 3월 중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제주방문 지원 유세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에 따라 11일 제주를 찾아 도당 요청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제주시갑 선거구의 우선추천(전략공천) 후보로 고광철 전 보좌관을 지명했다. 이 지역구에서는 일찌감치 김영진 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이 총선 준비에 나섰었다. 후보 발표 직후 김 전 당협위원장은 공천에 반발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선거전에 돌입했다. 깜작 후보 공천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던 허용진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도 동반 탈당한 상태다. 도당은 이에 운영위원회를 열어 김황국(제주도의원) 직
22대 총선 한달 여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이 선거사무소 개소, 후원회 발대식 등을 열었다. 주말·휴일에 더욱 바쁜 행보를 펼치며 본격적인 총선 세몰이에 나섰다. 22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는 10일 후원회 발대식을 열어 총선 본선을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50여명의 지지·후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미령 한라타일 대표 등이 공동후원회장으로 위촉됐다. 양성언 전 제주도교육감도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 예비후보는 발대식에서 “정치교체를 통해 24년 민주당 독주를 종식시키고자 하는 서귀포시민들의 염원에 반드시 승리로 보답할 것”이라며 “서귀포의 진정한 발전을 희망하는 분들께서는 누구든 1만원의 작은 후원금이라도 좋으니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22대 총선 제주시을 선거구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예비후보는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를 지키고 미래를 열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윤석열 정부의 제주 홀대에 맞서 싸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해 여당을 중심으로 제주4·3을 폄훼하는 망언이 쏟아졌다. 해녀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등 정
3·8세계 여성의날을 맞아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가 여성인권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을 약속했다. 위 예비후보는 “일터와 삶터에서 차별 없는 평등 세상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8일 밝혔다. 위 예비후보는 "여성가족부 폐지에 나선 윤석열 정부가 올해 예산에서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예산을 100억 넘게 삭감하는 등 여성을 홀대해 왔다"며 "22대 국회에서 관련 예산 복원과 임금 격차 해소는 물론 그동안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여성 농업인 지위 향상 등 여성 인권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이시아 여성대변인도 ‘116주년 세계 여성의날’ 정책 논평을 통해 “제주는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인 5인 미만 사업체에서 근무하는 여성 노동자 비율이 26.3%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 가운데 비정규직은 67%에 이르며 월평균 임금은 남성 임금의 70%에 그치는 등 매우 열악한 근로환경에 처해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위성곤 후보는 ▶ 임금격차 해소 등을 위한 (가칭) ‘여성의 근로환경 개선법’ 제정과 더불어 ▶ 돌봄 공공성 강화 및 돌봄 노동자 처우개선 ▶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예
제주도의회 여성의원들이 8일 116주년 3·8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항일독립운동가 김시숙 선생에 대한 독립유공자 서훈을 지지·촉구했다. 강성의·강하영·고의숙·김경미·박두화·원화자·이경심·이승아·홍인숙 등 9명의 제주도의원은 "일제의 폭압에 맞선 항일운동가 김시숙 선생을 제주여성의 자랑스러운 역사로 기려야 한다"며 "독립유공자 서훈 신청을 끝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지난 1년간 김시숙 선생의 공훈을 발굴해 현재 서훈 신청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시숙(金時淑, 1880∼1933) 선생은 1920년 제주여자청년회 조직 활동을 시작으로 1927년 야학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다. 그곳에서 재일여공소비조합 회장을 맡아 여공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생존권 투쟁을 벌인 그는 재일본여공노동소비조합을 창설해 사업주의 착취에 맞섰고, 일본에 머무르는 동안 신진회에 가입해 항일투쟁에 적극 나서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강성의 의원 등 8명의 여성 도의원들은 "앞으로도 독립운동의 행적은 확인됐지만 그 후손을 찾을 수 없거나 사후 행적이 밝혀지지 않아 잊힌 제주여성인물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서훈 신청을 통해 세상에 알릴 수 있게 하겠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자중지란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제주갑 선거구 전략공천에 반발, 김영진 후보가 무소속 등판을 선언한데 이어 허용진 전 도당위원장마저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허 전 위원장은 7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의 변을 밝혔다. “제주시갑 공천이 탈당의 주된 배경”이라고 말한 그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의기투합해 제주도당을 위해, 보수의 승리를 위해 활동하던 당협위원장이 총선 후보를 신청했으나 납득할만한 설명 없이 제주도 당원들에게조차 거의 알려지지 않은, 총선 경쟁력이 있다고 믿기 어려운 사람을 전략 공천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단독 후보로 면접을 마친 김영진 전 당협위원장에 대한 공천을 보류, 20여일 뒤인 지난 5일 뒤늦게 고광철 국회의원 보좌관을 단수공천했다. 허 전 위원장은 이에 대해 "적어도 단수 후보로 면접까지 마친 직전 당협위원장이 있는 상태에서 전략공천을 하려면 사전에 해당 위원장에게 양해를 구하고, 사정을 설명해야 할 정치적 의무가 있는 것“이라며 ”아무런 설명 없이 전략공천이 이뤄지고, 도당 위원장이 언론 등을 통해 그 사실을 알아야 하는 비정한 현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서 단일화 합의를 이뤄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단일 후보로 전격 합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진보당 제주도당은 7일 오전 11시 1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윤석열 정부 심판을 위한 제22대 총선 민주진보개혁 선거연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제주 3개 선거구의 민주당 문대림(제주시갑), 김한규(제주시을), 위성곤(서귀포시) 예비후보와 진보당 김장택 제주도당 위원장, 제주시을 송경남 예비후보(제주시을), 아라동을 양영수 도의원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제주 민주진보개혁 선거연대'를 이룬 이들은 "총선 3개 선거구와 도의원 보궐선거 등 4곳 모두에서 국민의힘에게 단 한 석도 내어주지 않기 위해 총력을 다해 뛰겠다"며 "민주진보개혁 단일 후보들에 힘을 모아주시고 오만한 검찰독재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 심판을 위해 민주진보개혁은 '가치연대·후보단일화·비례연합정당'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막강한 반(反) 윤석열 선거연대를 구축했다"며 "시민들의 압도적인 결집으로 개헌 의석을 목표로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두 정당은 이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