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춘천지법원장에 제주출신 부상준(54·연수원 25기) 판사가 임명됐다. 대법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법원장, 고등법원 부장판사, 판사 인사를 발표했다. 김명수 대법원장 임기 마지막 고위 법관 인사다. 부상준 춘천지법원장은 제주 출신으로 제주일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 법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사법고시 35회 출신으로 서울중앙지법,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2월 춘천지법 수석부장판사로 부임했다. 부상준 신임 춘천지법원장은 역대 처음 실시된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거쳐 임명됐다. '법원장 후보 추천제'는 판사들의 추천을 받은 후보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거친 후 대법원장이 법원장을 임명하는 제도다. 춘천지법에서는 부 법원장을 포함해 2명이 후보로 추천됐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총경 정기전보에 따라 신임 제주해양경찰서장에 이상인(52), 서귀포해양경찰서장에 윤태연(54) 총경을 발령하는 등 총경급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상인 신임 제주해경서장은 2001년 간부공채 49기로 공직에 입문, 해경청 상황실장, 해양안전과장, 서해청 경비과장, 대통령 국가안보실 행정관, 평택서장, 해경청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윤태연 신임 서귀포해경서장은 1996년 간부공채 44기로 공직에 입문, 해경청 조직팀장, 인천서 특공대장, 서해청 상황실장, 해경청 상황센터장, 속초서장,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 서해5도특별경비단장, 태안서장, 남해청 경비과장, 해경청 장비관리과장 등을 맡았다. 제주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에는 김정수(51) 서해청 완도서장, 수사과장에 장윤석(54) 총경이 각각 임명됐다. 또 종합상황실장에는 장성환(50) 해경청 인사담당관, 5002함 함장에는 오훈(52) 총경이 승진 발령됐다. 김정수 경비안전과장은 1999년 간부공채 47기, 장윤석 수사과장과 장성환 종합상황실장은 2000년 간부공채 48기로 공직에 입문했다. 오훈 5002함장은 1998년 순경으로 해경에 입문했다. 이번 정기전보에 따
제주지방검찰청 신임 사무국장에 강형규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사무국장이 승진 발령됐다. 법무부는 오는 30일자 2023년 상반기 검찰공무원 172명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강형규 천안지청 사무국장이 제주지검 사무국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정연익 제주지검 사무국장은 인천지검 사무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 제주지검 사건과장에는 박광수 의정부지검 수사서기관이 발령됐고, 이승환 제주지검 사건과장은 창원지검 수사과장으로 전보됐다. 이어 순천지청에서 승진한 심명숙 검찰사무관이 제주지검으로 발령됐고, 강승호 제주지검 수사관은 검찰사무관으로 승진해 인천지검으로 자리를 옮겼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경찰청이 20일 2023년 경찰공무원 정기 승진시험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로 전국에서 모두 117명이 경정으로 승진했다. 제주에서는 제주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최훈 경감, 제주청 생활안전과 양기현 경감, 제주청 외사과 김승환 경감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또 서귀포서 경비교통과 이지현.김행범 경위와 서귀포서 수사과 황성연 경위, 경찰특공대 오원봉 경위, 동부서 수사과 김남철 경위 등 5명이 경감으로 승진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 출신인 변대근(58) 전 농협중앙회 상무가 농협자산관리회사 전무이사에 선임됐다. 농협자산관리회사는 1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2023년 제1차 이사회 및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변대근 전 상무를 전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오는 2월1일 취임한다. 변 전무는 제주시 애월읍에서 태어났다. 오현고와 제주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농협에 입사, 중앙회 조합지원팀장, 농촌지원팀장, 경영지원단장, 홍보실장, 상호금융 상무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16년 농협 일반직원 중 최고직인 M급으로 승진, 제주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직을 맡았다. 이후 2017년 경제사업부 부본부장을 거쳐 2019년부터 2년간 제주본부장도 지냈다. 농협자산관리회사는 2002년 8월 ‘농업협동조합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농협중앙회 계열사다. 그동안 농·축협과 농협은행 등이 보유한 부실채권 14조원을 매입해 건전성 제고와 구조개선을 지원했으며, 7조1000억원에 이르는 부실채권을 회수해 농협 경영개선에 이바지해 왔다. 본사는 서울 여의도 농협재단 빌딩에 있다. 전국에 22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에 박형근 제주대 의과대학 교수가 임명됐다. 제주도는 19일자로 박형근 제주대 의과대학 교수(제주대병원 공공보건의료본부장)를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에 임명했다고 이날 밝혔다. 박 단장의 임기는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지난해 제주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에서는 보건의료발전계획 등 법정계획 수립과 공공의료 도민참여 원탁회의를 연 바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평화연구원 제8대 원장에 강정식 전 주호주 대한민국 대사가 취임했다. 강정식 신임 원장은 35여년간 외교부에서 근무한 외교관이다. 2018년 외교부에서 다자외교조정관으로 활동한 뒤 2020년 5월부터 최근까지 주호주 대한민국대사관에서 대사로 근무했다. 서귀포시 보목동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와 서울대 외교학과, 영국 케임브리지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강정식 원장은 “35여년 동안의 외교관 생활 끝에 고향에 돌아와서,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다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제주평화연구원이 국민들과 제주도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평화연구원은 2005년 제주도가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세계 평화와 한반도 안정 및 평화 정착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6년 설립됐다. 외교부와 제주도가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연구기관인 제주평화연구원은 매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을 주관하며, 국제협력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강정식 제주평화연구원장 임기는 취임한 2023년 1월 16일부터 2년이다. [제이누리=양
신임 제주경찰청 차장에 김영일(59, 간부 38기) 부산경찰청 자치경찰부장이 임명됐다. 경찰청은 지난 16일 경무관 49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김영일 부산경찰청 자치경찰부장이 제주경찰청 차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경남 밀양 출신인 김 차장은 김해건설공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4월 간부후보 38기로 경찰에 입문해 2012년 7월 총경으로 승진했다. 부산청 치안지도관과 경남경찰청 거창경찰서장, 경남경찰청 수사과장, 거제경찰서장, 부산경찰청 동래경찰서장 및 경무과장을 역임했다. 2020년 1월 경무관으로 승진한 후 경남경찰청 제1부장, 부산경찰청 해운대경찰서장 및 자치경찰부장을 맡았다. 제주출신인 고평기 경기남부청 부천원미경찰서장은 이번 인사에서 경기북부경찰청 자치경찰부장으로, 엄성규 서울청 기동단장은 전북청 전주완산경찰서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강언식 전 제주경찰청 차장은 지난해 12월31일자로 정년퇴직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14대 제민일보 대표이사 사장에 오홍식 전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회장이 선임됐다. 제민일보는 최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오 전 회장을 제민일보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제민일보는 오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한 데 이어 김경종 등기감사를 감사로, 박훈석 상무이사를 전무이사(편집총괄)로, 양창영 상무이사를 전무이사(관리총괄)로 승진·의결했다. 한편, 제13대 양치석 대표이사 사장은 임기 만료에 따라 사임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신임 제주도 행정부지사로 제주출신 김성중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이 임명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2일 실장급 고위직 전보인사를 단행, 제주출신 김성중(56)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을 제주도 행정부지사로 내려 보냈다. 제주출신 행정부지사 임명은 2016년 전성태 전 부지사 이후 7년 만이다. 전성태 전 부지사는 약 3년 1개월 간 부지사직을 수행하고 2020년 3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퇴임했다. 김 내정자는 제주시 출신으로 오현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 39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전 안전행정부(현 행정자치부) 경제조직과장, 안전행정부 조직진단과장, 안전행정부 장관 비서관, 행정자치부 조직기획과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4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정부혁신기획관을 역임한 뒤 1년여 간 조직정책관으로 있다가 2021년 9월 인사에서 재난대응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구만섭 현 행정부지사는 당초 고향인 충청남도 행정부지사로 거론됐지만 행정안전부 산하기관인 국가기록원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2021년 6월 부임후 2개월 만에 원희룡 전 지사가 사퇴하면서 1년 가까이 도지사 권한대행을 맡기도 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기자촌 건설에 앞장선 강승훈(姜勝勳) 전 대한일보 편집부국장이 지난 11일 0시 30분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제주 서귀포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평화신문 기자로 일하다 대한일보로 옮겨 사회·체육기자로 활동했다. 1968년 기자협회 부회장 시절 기자촌 건설을 촉구했고, 1972년부터 2007년까지 기자촌에서 살았다. 1970년 제8대 총선을 앞두고 공화당 공천을 신청했다. 1975년 제주관광 대표이사로 옮겼다가 1992년 14대 총선에는 민주당 후보로 서귀포시·남제주군 지역구에 출마했다. 이후 대한언론인회 수석부회장, 서울언론인클럽 회장 등을 지냈다. '신문은 가도 기자는 살아 있다'(2004, 다락원), '영원한 사회부장 오소백'(2009, 서울언론인클럽 편찬위원회), '우리 시대의 언론사관 거인 천관우(2011, 일조각) 등 저서를 남겼다. 유족은 부인 김지연씨와 사이에 3남(강형범·강상범·강석범)과 며느리 강보민·김민정·이현주씨 등이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13일 오전 9시, 장지 파주 하늘나라공원. ☎ 02-2227-7591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경찰청 김항년(50)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과 오태욱(50) 정보상황협력계장이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으로 승진했다. 경찰청은 10일 2023년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 13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승진자 명단에는 제주경찰청 김항년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과 오태욱 정보상황협력계장이 이름을 올렸다. 제주에서 2명의 총경 승진자가 나온 것은 김영옥 제주경찰청 수사과장과 오인구 해안경비단장이 승진했던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제주출신인 김 총경은 충북대 사대부고를 나와 경찰대학교(13기)를 졸업하고, 1994년 경찰에 입문했다. 제주서부경찰서 수사과장과 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 제주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 등을 역임했다. 역시 제주출신인 오 총경은 남녕고 및 제주대를 졸업하고 1998년 경찰에 입문했다. 제주서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제주경찰청 작전의경계장 및 정보상황협력계장 등을 역임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