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4대 원장에 문순덕(62·여)박사가 임명됐다. 문순덕 신임 원장은 제주 출신으로 제주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 제주대에서 문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문 원장은 도내 각 대학의 시간강사를 거쳐 제주도 여성능력개발본부 연구원, 제주연구원의 연구위원, 여성정책연구센터장, 제주학연구센터장, 제주사회서비스지원단장 등을 역임했다. 문 원장은 여성사, 여성정책, 여성문화 관련 다수의 연구논문 및 저서를 집필했다. 문 원장은 오는 8일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이사장(김성중 행정부지사)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취임한다. 임기는 2026년 5월 7일까지 3년이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이사회는 제3대 민무숙 원장의 임기만료로 인해 지난달 24일 원장추천위원회를 구성, 전국 대상 공모를 통해 원장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았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는 제51회 어버이날을 맞아 모범적인 어버이, 효행자 등 모두 25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고 3일 밝혔다.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온 모범적인 어버이 및 효행자 표창 대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통령 표창은 서귀포시 남원읍 김병수 어르신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대한노인회 제주도연합회 제주시지회가 받는다. 김병수 어르신은 어린시절 4·3사건을 겪고도 3남2녀를 지역사회의 훌륭한 일꾼으로 양육했다. 또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경로당 회장을 맡아 봉사하는 등 모범적인 역할을 했다.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공적이 있다. ㈔대한노인회 제주도연합회 제주시지회는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으로 신속한 상황 전파 및 홍보를 통해 경로당을 안전하게 운영했다. 또 경로당 운영 지원을 통한 고령친화적 여가 선용 공간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제주도지사 표창에는 ▲장한어버이= 이광호, 배광능, 문응호, 현태성, 강유생 ▲효행자= 오우수, 김아미, 나경희, 고태민, 김점임, 양은심, 정상희, 강성주, 강희정, 한병철, 홍형숙, 채순심 ▲효행청소년= 고석현 ▲모범노인단체= 제주시 장머들 경로당, 서귀포시 노인복지관 ▲유
김한규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박광온 신임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내대표단 주요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에는 재선의 송기헌(강원 원주을) 의원이 선임됐다. 송 의원은 여당과 입법·예산 협상 등 원내 운영을 맡게 된다. 또, 원내 대변인으로는 초선의 김한규(제주 제주시을) 의원과 이소영(경기 의왕·과천) 의원이 임명됐다. 두 사람은 모두 대형 로펌인 '김앤장' 출신이다. 송 의원과 더불어 원내 대변인이 법조인 출신인 만큼 민주당 전현직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염두에 둔 인선이라는 평가도 나오지만 박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전혀 그렇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경제담당 대변인으로는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사장 출신으로 초선인 홍성국(세종갑) 의원이 임명됐다. 원내대표 비서실장으로는 초선의 민병덕(경기 안양동안갑) 의원이 임명됐다. 한편 제주출신인 김한규 의원은 1974년생으로 제주북초, 제주중, 대기고를 졸업했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사법시험(41회)에 합격했다. 서울대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각각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민주당 법률대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을
제주지역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 신임 회장에 김기춘 청솔종합건설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는 28일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제65회 정기총회를 열어 제29대 회장으로 김기춘 대표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김 신임 회장은 제주 출신으로 제주국제대를 졸업하고 제주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1983년 동아건축사사무소에 입사, 40년 넘게 건축인의 길을 걸었다. 1998년부터 청솔종합건설을 설립해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현재 대한건설협회 중앙회 대의원과 중소건설업육성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감사에는 오지훈 서강종합건설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중앙회 대의원 3명과 운영위원(25명 이내), 윤리위원(15명 이내) 선출은 차기 회장에 위임하기로 했다. 차기 회장의 임기는 오는 6월 26일부터 2027년 6월 25일까지 4년 간이다. 김기춘 당선인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열정으로 회원사의 권익증진과 건설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앞장서 나아가는 협회를 만들겠다”며 전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평화연구원 제9대 원장에 강영훈 전 주타이베이 대한민국 대표부 대표가 26일 취임했다. 강 신임 원장은 주블라디보스토크 영사, 주몬트리올 영사, 주일본 참사관, 주호주공사 참사관,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남아시아태평양국장, 주호놀룰루 총영사 등을 역임했다. 2020년 주타이베이 대한민국대표부 대표 당시에는 '베스트 공관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 신임 원장은 이날 취임 인사에서 "제주도민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제주평화연구원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주포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취임해 최종적으로 마무리할 것들이 많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31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8회 제주포럼에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이라는 주제로 외교·안보, 경제협력, 인권, 환경 이슈 등이 심층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20회 제주도예술인상에 허대식 제주대 음악학과 교수가, 제1회 청년예술인상에는 박은주 한국연극협회 제주도지회 사무처장이 각각 선정됐다.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이하 제주예총)는 제20회 제주도예술인상과 제1회 청년예술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예술인상은 왕성한 창작활동으로 제주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2004년부터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또한 제주예총 회원으로 도내에 거주하면서 10년 이상 제주도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허 교수는 제주대 예술디자인대학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자,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자, 제주도립예술단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장, 제주대 학생진로취업처장,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 등을 역임했다. 올해 처음 진행한 제주청년예술인상 수상자로는 박은주 한국연극협회 제주도지회 사무처장이 선정됐다. 제주청년예술인상은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경험을 쌓아온 청년예술인들에게 창작 욕구를 북돋아주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도내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서,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예
제주4·3평화상에 개렛 에반스(Gareth Evans.78) 교수가, 특별상에 강요배(71) 화백이 선정됐다. 제주4·3평화상위원회는 제5회 제주4·3평화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제5회 제주4․3평화상에는 오스트레일리아 전 외교부 장관이자 국제평화와 인권을 위해 오랫동안 다양하게 활동해 온 개렛 에반스 교수가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제주4·3의 실체를 미술작품으로 재현해 세상에 알리며 4·3진상규명에 기여한 강요배 화백이 수상하게 됐다. 개렛 에반스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이다. 변호사, 정치가, 외교관, 국제 활동가로서 호주 국내 정치활동 뿐만 아니라 국제기구와 국제 비정부기구에서 활동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구현하는 데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캄보디아 내전을 해결하기 위해 ‘캄보디아 유엔 평화계획’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 캄보디아의 평화를 정착시킨 파리 평화조약 체결에 기여했다. 캄보디아 문제 해결을 계기로 국가폭력에 의한 대량학살이 발생할 경우 민간인 보호를 위해 유엔이 개입할 수 있도록 규정한 ‘보호책임’을 국제규범으로 만들고 이를 실질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20여 년간 일관되게 노력한 공로가 매우 크다. 또한
제주도가 제주 배경 영화 제작으로 도내 영상산업 발전과 청정 제주 이미지 홍보에 기여한 박훈정 감독을 명예도민으로 선정했다. 오영훈 지사는 21일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위치한 제주실내영상스튜디오에서 박훈정 감독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박훈정 감독은 영화 ‘낙원의 밤’과 ‘마녀2’ 등의 작품을 제주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해 제주를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제주로케이션 유치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 제주실내영상스튜디오에서 영화 ‘폭군’을 촬영하고 있다. 제주로케이션 유치 지원사업은 타지역 영화, 드라마 제작사의 촬영을 제주로 유치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촬영지 섭외 및 행정지원 등을 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영화 ‘폭군’의 제주 촬영으로 10억원 내외의 도내 소비 촉진과 스태프 80여명 이상 체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제주 홍보로 인한 제주 브랜드 가치 상승 등 여러 측면에서 순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971년부터 도정 발전에 공로가 현저하거나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내‧외국인을 명예도민으로 선정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제주 명예도민은 모두 221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이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17일 열린 제 97차 최고위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저지 대응단’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대책위원회’ 로 승격하고, 위원장으로 위 의원을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책위는 위 위원장을 비롯해 양이원영(간사, 산자위), 김승원(법사위), 김회재(산자위), 윤영덕 (정무위), 윤재갑 (농해수위), 윤준병(농해수위), 이원욱(외통위), 이장섭(운영위), 이정문(과방위), 전용기(환노위), 최기상(행안위) 등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성곤 위원장은 “일본이 국제사회에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동의를 구하겠다고 하더니, G7 회의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한 선진국들의 동의를 무리하게 추진하는 이중적인 행태를 보였다"면서 "국민 생명권과 어민의 생존권 수호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해 더 많은 역할들을 속도감 있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문성유(60) 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17일 공무원연금공단 상임감사로 취임했다. 문 신임 상임감사는 제주시 용담동 출신으로 오현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과 재정기획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 이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파견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을 맡았다. 2019년에는 캠코 사장 자리에 올랐다. 2021년 사장 임기만료를 앞두고 제주도지사 출마를 위해 공직에서 물러나 국민의힘에 입당, 경선에 도전했지만 허향진 예비후보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문 신임 상임감사는 “준법·투명경영을 위한 내부통제와 전문성 강화에 나서겠다”며 “협력적 네트워크도 확대해 신뢰받는 연금복지 전문기관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출신인 전임 김태영 전 상임감사는 당초 7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었지만 일신상의 이유로 중도 사퇴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백경훈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이 제주개발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제주도는 10일 제12대 제주개발공사 사장에 백경훈(60)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을 임명했다. 서울출신인 백 예정자는 명지고, 동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입사했다.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 기획조정실장, 서울지역본부장, 주거복지본부 이사를 거쳐 부사장 겸 기획재무본부장을 역임했다. 백 신임 사장은 30여 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근무한 공기업 전문가로서 지난 2월 개발공사 사장 모집공고에 응모,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결격조회 신원조회 등을 거쳤다. 이어 지난 5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의 인사청문회 결과 최종 적격 의견을 받았다. 임기는 10일부터 2026년 4월 9일까지 3년간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집무실에서 백경훈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도민 주거복지 증진 등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점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 지사는 “먹는샘물 사업뿐만 아니라 공공임대주택 등 제주개발공사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도민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공공주택 정책 실현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주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제
2023년 '장한장애인대상'에 강유민(71) 제주도 지체장애인협회 서귀포시지회장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올해 장한장애인대상 1명, 장애인어버이대상 1명, 장애인도우미대상 개인 1명, 장애인복지특별상 1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장한장애인대상으로 선정된 강유민씨는 제주도 지체장애인협회 서귀포시지회장을 역임하면서 장애인단체 조직 활성화 및 장애인복지발전에 기여한 공이 커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유민씨는 장애인 종합민원실 운영, 중증장애인 이동지원센터 운영, 여성장애인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장애인의 재활의지 고취와 생활개선에 앞장섰다. 또 게이트볼 동호회와 휠체어 농구단, 장애인파크골프동호회를 조직해 각종 대회에서 다수 수상하는 등 장애인의 신체능력 향상과 생활체육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장애인어버이대상의 이금희(63·여)씨는 지적 중증장애 자녀가 가수의 꿈을 키우도록 40여년 세월을 사랑과 지극 정성으로 헌신했다. 이금희씨는 자녀가 ‘세나의 꿈’ 1~2집 앨범을 발표하면서 장애를 극복하고 가수로서의 꿈을 이루는데 지지자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또 제주도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제주시지부장을 역임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해소에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