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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10일 추도식 ... 김창인실천철학교육원 설립 등 270억여원 쾌척

재일제주인 사업가이며 일본 김창인실천철학교육원 창시자인 김창인 회장이 향년 95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제주대는 故 김창인 회장을 애도하기 위해 지난 10일 생전에 김 회장이 손수 건립한 제주대 김창인실천철학야외교육원에서 추도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추도식에는 총장을 비롯해 학무위원, 양창용 교수회장 등 교직원 40여명이 참석했다.

 

2008년 현금 35억원을 제주대 발전기금으로 쾌척, 전국의 화제를 모았던 재일제주인 김창인 회장은 지난달 23일 저녁 향년 95세의 일기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했다.

 

김 회장은 생전 제주대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문화교류관 건립기금 50억원, 생명자원과학대학 건립기금 44억3000만원, 재일주제주인센터와 김창인실천철학연구소 운영기금 100억원 등 270억여 원을 쾌척했다.

 

이 기금은 제주대의 발전을 다지는 초석이 됐다. 특히 재일제주인센터의 건립으로 재일제주인센터 주축으로 재일제주인들이 제주발전을 위해 헌신한 노력에 대한 학술연구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김 회장은 한림초를 졸업한 후 16세 되던 해에 어머니를 여의고 혈혈단신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갖은 고생과 고뇌를 통해 혼자서 살아가는 인내력을 체득했다고 전해진다. 실업가로서 사업에 매진하던 중 30대에 큰 병을 앓으면서 사람으로서 원리에 근거한 진실 추구와 실천 실행을 거듭하며 '김창인실천철학'을 탄생시켰다.  

 

그는 모든 사업을 정리, 전 재산을 기부해 2016년 일반사단법인 김창인실천철학교육원을 설립했다. 사후에는 모든 금융자산과 재산도 실천철학교육원 증여를 약속하고 유언공증을 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생전에 제주대 발전을 위해 2023년부터 매년 1억원씩 제주대가 존재하는 한 영원히 발전기금을 출연한다고 약속했다. 2023년에도 1억원의 발전기금을 제주대에 기탁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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