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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은경 의원. [제주도의회]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비례대표 의원직을 사퇴한 한영진 전 의원의 빈 자리를 민생당 2순위인 박은경 의원이 승계하게 됐다. 제주도의회는 지난 18일 한영진(비례대표) 의원이 민생당을 탈당함에 따라 발생한 궐원에 민생당 비례대표 2순위인 박은경 의원이 의석승계자로 결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의회는 지난 21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궐원 사실을 통보했고,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의석승계자로 박은경 의원을 결정.통보했다. 공직선거법 제200조에 따르면 비례대표 지방의회 의원에 궐원이 생긴 때에는 해당 선거구선거관리위원회가 비례대표 지방의회의원 후보자 명부에 기재된 순위에 따라 10일 이내에 의석 승계자를 결정하도록 돼있다. 박은경 의원은 제주대 경영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아 제주관광대 겸임교수와 제4기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보조금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편 한영진 전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 때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1순위로 제11대 의회에 입성했다. 바른미래당의 후신격인 민생당을 지난 17일 탈당, 그 다음날인 지난 18일에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한 전 의원은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지방
 
								
				▲ 김태엽 서귀포시장 김태엽 서귀포시장이 지난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회 지자체혁신평가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 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 시장은 기초자치단체 행정부문에서 지난 3년여 동안 실시한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7대 지자체혁신평가' 최종평가에서 최고 평점을 받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자체혁신평가대상은 WFPL 부설 언론기관인 세계언론협회와 국제정책연구원 등이 공동 주관한다. 전국 243개 지자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지자체혁신평가지수를 적용해 자치단체의 행정역량, 도덕성 검증, 혁신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서귀포시는 이번 수상이 서귀포시 직영 농수축산물 쇼핑몰 '서귀포in인정'을 통해 농어가 소득증대 및 고품질 농산물 브랜드를 만들어 내고, 원도심 도보투어 상품인 '하영올레'를 개발하는 등 지자체장의 혁신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했다. 김태엽 시장은 "이번 수상은 서귀포시민과 공직자가 지난 3년 동안 추진해 온 각종 시정 노력의 결과를 성과로
 
								
				▲ 안은주 제주올레 신임 대표이사. [제주올레 제공] 창립 15주년을 맞은 제주올레가 올해부터 안은주 신임 대표이사 책임체제로 운영된다. 제주올레는 오는 19일 제주올레 7코스에서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미션 '우리는 걷는다, we walk’ 을 선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사장과 법인 대표이사 직제를 분리해 이사장과 법인대표가 각각 역할을 나눠 제주올레를 이끌어 가기로 했다. 안 대표이사는 앞으로 제주올레를 대표해 운영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2007년 제주올레를 창립한 뒤 14년 동안 이사장과 대표를 겸직했던 서명숙 이사장은 대표 자리를 신임 대표이사에게 맡기고, 이사장으로서 대외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안 대표이사는 "'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올레 길에서 치유와 위로를 받았던 수백만 올레꾼이 이웃과 자연, 나아가 세계와 함께 걷는 제주올레를 만들어 더 나은 세상을 일구자는 취지"라며 "지역민과 여행자가 조화로운 세상을 향해 함께 즐기며 위로가 되게끔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이사는 서명숙 이사장과 함께 제주올레의 기틀을 마련해왔다
 
								
				▲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 강성민 제주도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중앙선대위 부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는 전날인 8일 강성민 제주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을 부대변인으로 최종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30대 초반 일찌감치 정치권에 발을 들인 강성민 의원은 국회의원(강창일) 보좌관을 거쳐 민주당 원내대표 정책특보, 제주발전특위 실무간사를 역임한 바 있다. 강 의원은 또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과 포스트코로나대응특별위원장 등을 맡기도 했다. 그는 현재 민평련 공동사무처장, 김근태 재단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다. 특히 그는 그동안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를 상대로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 공연 예산 확보, 제주지역 친환경 단호박 판매를 비롯해 경기도의회와의 각종 교류협력 사업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강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제20대 대통령으로서 유능하고, 검증된 후보다. 이 후보가 제주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만큼 이를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제주특별자치도 완성과
 
								
				▲ 강애선 행정국장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월 1일자로 강애선 행정국장 직무대리를 3급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강애선 행정국장 직무대리는 4급에서 3급으로 직급 승진하면서 행정국장 보직을 받는다. 강 행정국장은 1991년 1월 1일 제주서초에서 처음 공직을 시작했다. 2014년 1월 1일 지방교육행정사무관으로 승진, 제주국제교육원, 감사관실, 제주제일고에서 근무했다. 2019년 1월 1일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교육행정과장, 교육시설과장을 거쳐 2022년 1월 1일부터 행정국장 직무대리를 맡아왔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김진영 신임 서귀포해양경찰서장 신임 서귀포해양경찰서장에 김진영 총경이 임명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1일 해양경찰청 총경 승진임용에 따라 신임 서귀포해양경찰서장에 김진영 제주해경청 경비안전과장을 발령했다. 신임 김 총경은 서해해경청 목포해경서 1509함장, 제주해경청 제주해경서 1505·3012함장, 서귀포해경서 5002함장, 해양경찰청 항공과장, 제주해경청 경비안전과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해경청 경비안전과장에는 박제수 총경이 발령됐다. 박제수 총경은 서해해경청 완도해양경찰서장, 서해해경청 항공단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전임 황준현 서귀포해양경찰서장은 서해해경청 항공단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오순문 제주도부교육감 제주도 부교육감에 오순문(55) 부경대 사무국장이 임명됐다. 교육부는 오는 24일자로 오순문 부경대학교 사무국장을 제주도 부교육감으로 발령했다. 오순문 신임 부교육감은 서귀포시 토평동 출신으로 서귀포고와 한국교원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고려대 대학원에서 교육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부경대 사무국장, 강원대 사무국장, 국립국제교육원 기획조정부장, 금오공대 사무국장, 교육부 학부모지원팀장 등을 역임했다. 박주용 전 부교육감은 국립외교원으로 파견 발령됐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제주지검 정연익 신임 사무국장 제주지방검찰청 사무국장에 정연익(54) 서울고등검찰청 사무국장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올해 상반기 검찰직 등 5급 이상 공무원 승진·전보 인사를 지난 20일 단행했다. 인천 출신인 정연익 신임 사무국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정 사무국장은 1991년 5급 공채로 검찰직에 입문했다. 서울고검 사무국장과 대구고검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박상욱 제주지검 사무국장은 부산지검으로 자리를 옮긴다. 제주지검 사건과장에는 이승환(53) 전주지검 수사과장이, 집행과장에는 김중근(53) 광주지검 수사과장이 전보됐다. 기존 제주지검 장석경 사건과장은 수사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고희범 전 제주시장. 고희범(69) 전 제주시장이 제주4·3평화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제주4.3평화재단 이사회는 지난 17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최근 신임 이사에 선출된 고희범 전 제주시장을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18일 밝혔다. 고 전 제주시장은 앞으로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의 승인 절차를 거친 뒤 2년 동안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제주시 삼도2동 출신인 고 전 시장은 오현고와 한국외대, 한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1975년 CBS 기자로 언론계에 몸을 담았다. 1988년 한겨레신문으로 옮긴후 정치부장과 논설위원을 거쳐 2003년 사원 직선으로 대표이사에 올랐다. 기자 시절이던 1987년에는 서울에서 활동하는 제주 출신 인사들과 제주사회문제협의회를 만들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1999년에는 제주특별법의 제정에도 기여했다. 그는 한겨레신문 사장 임기를 마치고 제주로 내려와 2010년과 2014년 두차례 제주도지사 선거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2018년에는 민선 7기 제주도정에서 제주시장에 임명됐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김동현 신임 제주민예총 이사장 제주민예총 신임 이사장에 김동현 문학평론가가 선출됐다. 제주민예총은 지난 14일 제29차 회원 정기총회를 열고 김동현 문학평론가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17일 밝혔다. 김동현 신임 이사장은 문학평론가로 제주MBC, 제주CBS 등 지역방송 프로그램에서 시사평론가로 활동했다. 이외에도 제주작가 편집주간, 제주민예총 정책위원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제주, 우리안의 식민지', '제주, 화산도를 말하다'(공저), '재일조선인 자기서사의 문화지리'(공저)가 있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년이다. 김 이사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팬데믹 시대, 비대면이라는 현실적 조건 속에서도 예술 본연의 역할, 지역이라는 대지에 뿌리를 둔 우리의 실존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겠다"며 "제주민예총의 안정적인 운영과 회원 간 연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과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초심을 잃지 않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제주문화예술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q
 
								
				▲ 제주경찰청. 서귀포경찰서장에 한도연 전북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이 내정됐다. 경찰청은 13일 오는 17일자 2022년 상반기 총경급 정기인사를 단행, 서귀포경찰서장에 한도연 전북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을 임명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112치안종합상황실장에 구슬환 총경이, 정보화장비과장에 서울에서 전입한 박미영 총경이 각각 임명됐다. 외사과장에는 제주도 자치경찰위원회로 파견됐던 문경근 총경이, 안보수사과장에는 경무관 승진자인 최보현 서울 강력범죄수사대장이 발령됐다. 조규형 외사과장은 제주도자치경찰위원회로 파견됐다. 한편 조은순 안보수사과장은 경기남부경찰청 용인서부경찰서장으로, 변민선 서귀포경찰서장은 서울경찰청 치안지도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희운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은 경무기획과 교육에 들어간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