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소방서 119구조대 팀장 신용필 시간의 흐름에 순응하듯 봄꽃이 만발하고 산과 들에 푸름이 절정에 달하는 5월, 웰빙 바람을 타고 건강과 여가를 즐기기 위해 산을 찾는 인구가 급격히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산악 안전사고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방재본부에서는 범도민 경각심을 고취하고 산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13년 5월 1일부터(해제절차 별도없음)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을 발령했다. 자료에 따르면 우리도에서 전년도 산악안전사고로는 모두 94건으로 이중 한라산 61건, 오름 14건, 올레길 12건, 기타 7건이 발생하였고, 올해 4월 현재 벌써 25건이 발생하여 이중 한라산 16건, 올레길 5건, 오름 2건, 기타 2건으로 나타났다. 월별 산악사고발생 순위를 보면 11월>5월>4월>3월>....순으로 나오고 있어 5월은 그 어느 때보다 ‘산악안전사고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여기서 필자는 건강도 챙기고 여가도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산행이 되기 위한 한 가지 팁을 제시하고자 한다. 우선 산행 전 자신의 체력을 고려한 산행코스를 정하여 등산
▲ 양창호 제주도청렴감찰단장 제주특별자치도는 2013년도 청렴도 상위권 달성을 위해 부패행위 제로화를 위해 고강도 공직기강 감찰실시, 청렴정책 고객평가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 전직원 친절․청렴교육 강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시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우리 도는 전국광역단체 중에서 청렴도 최하위권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그런데도 일부 공직자는 타단체 공직자의 비위 행태 등과 비교하며 제주 공직자만큼 청렴한 생활을 하는 공직자가 있는냐며 반문하는 넋두리를 듣고나서, 과연 일상에 청렴이란 단어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키려고 다짐을 해 본적이 있는지 묻고 싶었다. 청렴의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뜻하고 있다” 그리고 청렴해지기 위해서는 공정, 절제, 약속, 책임, 배려, 정직이 있다. 뜻은 누구나 다 알고 있으나, 말처럼 청렴을 실천하기는 그리 쉽지는 않은 일이다. 새 정부 요직에 추천된 인사 중에 일부 인사가 검증과정에 도덕성 시비 등으로 공직에 임명되지 못하고 오히려 사회지탄과 불명예로 씁쓸하게 무대를 퇴장하는 인사를 보면서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자. 깨끗한 공직생활로 도덕성 시비가 없도록
▲ 문동실 한국공항노동조합 지부장 의장님 안녕하십니까? 한국공항 노조지부장 문동실입니다. 지난 3월에도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의장님께서는 지난번 제가 드린 글에 대하여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셨지만, 저는 직원들을 대신하여 드릴 말이 또 있습니다. 제가 예전부터 가져왔던 의장님에 대한 이미지는 학생시절부터 독재에 항거해 온 ‘민주투사’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의장님께서 의회에서 보여주시고 있는 모습에 대하여 ‘이건 뭔가 예전 모습과 다른 것 아니냐’라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민주투사’의 이미지에 ‘완장 찬 권력자’의 이미지가 오버랩 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제가 의장님께 드리고 싶은 말은 딱 한가지입니다. 그것은 의회 민주주의 정신에 따라 회사의 청원을 처리해 달라는 것입니다. 의장님도 ‘의회는 과정과 절차를 절대시 하는 조직이다’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의원님들도 모두 같은 생각일 것입니다. 그런데 저희 회사 안건에 대해서는 이런 원칙을 지키지 않고 있으며,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계십니다. 의장님께서는 &
▲ 한국농어촌연구원 김해도 박사 영화 '써니'는 일곱명의 친구들의 성장과정을 그리면서, 198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의 시대적 사회문제, 문화, 경제 등 여러 변천과 발전과정, 변화를 재미있게 보여준다. 영화초반에 칠공주의 학창시절, 친구들 사이에서 일명 '짱'인 춘희가 전라도 벌교에서 전학을 온 나미에게 “야, 이제 우리가 크면 물도 사먹는 시대가 온다.”라고 미래를 예언하는 장면이 나온다. 춘희는 훗날 사업적으로 크게 성공하고 돈도 많이 번다. 영화지만 선견지명이 있어서 성공한거다. 이렇게 우리는 먹는 물을 사먹는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나라 각 지역의 물들이 브랜드화 되어 특정 이름을 달고 生水가 되어 시판되고 있다. 그중 제주도의 물이 판매량 1위다. 그렇다면 제주도는 먹는 물이 많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제주물이 많이 팔리니 사람들은 제주도가 물이 넘쳐나는 줄 안다. 현실은 그렇지 않다. 제주는 예로부터 물이 귀한 지역이다. 왜냐하면 제주도 지역의 특성상 내륙과 격리된 도서지역이기 때문에 지하수의 적정 개발량이 한정되어 있으며 또한 풍부한 강수량에도 불구하고 현무암 지질로 인해 빗물이 바로 땅에 스며들어 지하수의
▲ 이시복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장 제주경제에서 건설업은 서비스업, 농림어업 다음으로 비중이 높다. 그러나 도내 건설산업은 최근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주택공급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민간건설 부문이 장기침체 국면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 구조적인 원인으로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다수의 업체 간 과당 경쟁에 따른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는데 있다. 2011년도 기준 건설수주액은 전국의 1%인데 반하여 업체 수는 3.4%에 이른다. 제주지역 건설업체인 경우 도내 수주 의존도가 매우 높아 도외 건설 수주는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2010년 기준으로 도내 수주 비중은 90.9%로 16개 광역시․도중 가장 높고 전국(55.3%) 및 8개도(66.4%)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 이는 시공능력 열세에다 섬이라는 지리적 한계로 인해 도내 건설업체의 수주 및 도외 진출이 용이하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 도내 발주공사의 도외 업체 수주 점유율 확대에 있다. 도내에서도 시공능력이 우수한 도외 대형 건설업체가 수주하기 유리한 대형공사(턴키공사 및 최저가낙찰공사 등) 발주가 확대되면서 도외 건설업체의 수주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 강익주 남원읍장 축제! 생각만해도 궁금하고 가보고 싶은 단어로 남기고 싶다. 우리 고장 남원읍에서는 매해 고사리축제가 열린다. 작년까지 수망리 일원에서 “고사리꺾기“라는 소재를 가지고 추진해왔다. 축제의 의미에 알맞은 진행을 하기 위해 올해는 제19회 한라산청정 고사리축제를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고사리가 주 재료지만 남원읍을 살리고, 주민 전체가 축제를 즐기는 모두가 공유하고 즐기는 기간으로 만들고 싶다. 축제장 넓이 만큼 기간도 늘어난다. 기존 2일에서 10일로 무게를 늘린다. 한 가지 테마로 18년간 추진해 온 일시적 행사성 축제에서 탈피, 기간연장 등 생동감 있는 과감한 변신으로 명실상부한 봄철 지역 대표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해 온 형식적인 축제위원회를 폐지하고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축제위원회 조직을 상설화하여 실질적 민간주도형 축제로 비상을 추진하고 있다. 한정된 장소가 아닌 남원읍 전 일원을 무대로 농․수․축이 함께 아우르는 공동체적 다양한 참여형 투어 테마 축제로 승화하기 위해, 고사리축제장을 남원읍 전체로 쓰려고 한다. 마을별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광객들이 남원읍 전체를 돌
▲ 용담1동주민센터 김혜영 내가 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아들딸 구별 말고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라는 구호를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에 이르러서는 세 명만 낳아도 애국자라고 불러대니, 누가 나더러 애국자라고 치켜세우기라도 하면 우스갯소리로 마냥 즐거워하기에는 마음 한켠이 무겁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저출산 극복을 위한 노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저 출산 극복 정책으로 정부에서는 보육료 지원, 양육수당 지원 등 아이 낳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지원하는 출산장려금, 출산여성 산후조리 한약할인지원사업 외에도 용담1동에서 추진하는 특수시책으로 무럭이 통장’은 용담새마을금고와 용담1동주민자치위원회, 그리고 우리 동 직원상조회에서 협약을 맺어 용담1동에 출생등록을 한 아가의 이름으로 총 5만원이 적립되는 통장을 기부하는 사업이 작년부터 시작되어 작년에 46건, 올해 현재까지는 11건이 교부되었으며 고귀한 생명의 탄생을 축하해주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저 출산 문제는 아직도 심각하다 나는 세 아이의 엄마이고 게다가 직장맘이기 때문에 출산을 꺼려하는 엄마들의 마음
▲ 서부소방서장 정해국 최근 사회 외부환경이 건물의 초고층화, 복잡화로 변모하고 있는 시점에 119활동이 보다 광범위해지고 있으며, 재난발생 유형 또한 다양화 되고 있다. 우리는 이런 시대변화의 핵심가치를 변화에 대한 빠른 적응력으로 직시하여 정책방향을 설정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목표를 달성하게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2년 국민생명보호정책의 성공적 수행으로 화재사망자를 저감하는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일반주택화재 사망자의 증가와 현장대원의 안타까운 희생이 잇따라 이에 근본적인 예방대책을 마련하여 2013년에는 재난에 안전하고 행복한 국민만들기 정책인 ‘국민행복 안전정책’ 추진에 본격 돌입했다. 세부 추진내용을 살펴보면, 선진형 화재안전기반 구축을 위해 취약가구 소방안전복지서비스 및 화재안전관리 주체의 자기책임성 강화를 위한 능력제고 정책, 소방활동 안전사고 줄이기를 위한 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 등이 포함되어 있다. 현장안전관리정책은 소방공무원의 상황별 위험예지 훈련 및 안전관리의 내부적인 노력으로 성과 달성을 기대할 수 있지만, 주택 소방시설 설치 및 다중이용업주 및 관계인 소방안전 관리능력 제고방안과
▲ 강철수 제주시주민생활지원과장 사회복지공무원이 자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올해들어 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오는 5월 결혼을 앞둔 여성공무원과 가정을 갖고 있는 30대 중반의 가장도 포함되어 더욱 안타까움을 이루 형언할 수가 없다. 한결같이 숨지기 전 유서에는 가족과 동료, 국민들에게 “ 근무하기가 너무 힘들다” 고 하소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살인적인 업무폭주로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압박감, 불안감, 공직사회의 회의감속에서 하늘나라를 선택했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민원인들로부터 입에 담기 힘든 언어폭력에 시달려왔다. 사회복지업무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업무라 항상 거친 쓴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만족을 못 드렸을 때는 경우에 따라서는 신체적 위험까지도 노출되기도 한다. 또한 함께 근무하는 동료직원들의 관심부족과 삭막한 사무실분위기도 한 원인을 제공했다고 본다. 이처럼 복합적인 문제들이 오랫동안 누적되어온 요인들을 만들어 낸 결과다. 사회복지를 담당하는 부서장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통탄스럽고 책임을 깊게 느끼게 한다. 복지재정이 급속한 증가로 선택적복지에서 보편적복지로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복지업무가
▲ 신용인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해군은 해군기지 건설에 이어 강정마을에 군관사를 건립하기 위해 어제 오후 김정문화회관에서 사업설명회를 열었으나 강정주민들과 평화활동가들의 격렬한 반발로 파행을 겪었다. 강정주민들은 군관사 건립을 해군기지 건설보다 더 심각한 문제로 보고 있다. 군관사 마저 건립이 된다면 마을을 해군에게 송두리째 빼앗길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팽배하다. 아이러니한 점은 해군이 강정마을에 군관사를 건립하는 이유가 강정주민들에게 군관사 건립을 약속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해군 입장에서는 구태여 강정마을에 군관사를 건립할 이유가 없으나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건립한다는 것이다. 2007년 해군기지 건설부지로 강정마을이 선정되었을 때가 생각난다. 당시 해군은 꼭 강정마을에 지을 이유는 없으나 강정주민들이 유치결정을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해군기지 건설사업을 추진했다. 그로 인한 결과는 무엇이었나? 강정마을 공동체는 찬반으로 갈리며 완전히 붕괴되었고, 반대 주민들은 체포ㆍ구금되고 3억 원이 넘는 벌금 폭탄을 맞았으며, 4ㆍ3 이후 최초로 육지경찰이 대규모로 들어와 상주하여 마을이 준전시상태로 돌입하는 등 강정주민들은 지금까지 이루 말할 수
▲ 제주도 총무과장 문영방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생존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창의적이며 혁신적이냐에 따라 그 조직이 성패가 달라지고 있다. 미국의 “애플”과 일본의 “소니”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과거처럼 열심히 일만하면 됐던 시대는 지나가고 얼마나 똑똑하게 일하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결정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요즈음 공직사회도 열심히 일하다가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면 감사에 지적되고 추궁 당하느니 적당히 문제가 안 생길 정도로 과거의 행태를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는 인식 등이 존재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신명나게 일 할 수 있는 여건과 동기부여가 부족해서 생기는 현상이라 생각한다. 이에 따라 우리도에서는 창의력과 능률, 직원들의 의견존중, 자유로운 의견개진 분위기 속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존경받는 신명나는 일터를 조성하기 위하여 행정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일할 때는 집중해서 하고 쉴 때는 확실히 재충전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조직으로 변모를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공직자의 친절 생활화를 한층 업그레이드하여 도민들로부터 친절도 면에서 크게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하고 내부고객인 공직
▲ 제주도 수자원본부 상수도관리과 고우석 3월 22일은 UN이 정하는 “세계 물의 날”이다. 세계 물의 날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인구와 다양한 경제활동으로 인한 수질오염과 먹는 물 부족사태에 대하여 경각심을 일깨우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하여 정한 날이다. 현재 전 세계적인 물 부족 문제는 아주 심각하여, 개발도상국은 오랜 가뭄과 급속한 사막화 등으로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고, 심지어 선진국조차도 물 부족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1992년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UN 환경개발회의의 권고를 받아들여 제47회 UN총회에서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선포하였고 특히, 2013년은 UN이 정한 “물의 해(2013 International Year of UN Water Cooperation)"로 올 한 해 동안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전 세계가 함께 협력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 나라도 UN에 의해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되고 있는 실정으로, 우리 도에서는 수요 공급시설의 확충을 통한 양적 물량을 확보하는 공급관리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