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가 200여명을 채용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연다. 1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제주신화월드는 오는 3∼4일 한라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채용박람회를 연다. 모집 분야는 프런트, 컨시어지, 식음료 서비스, 조리, 시설, 통합지원, 마케팅, 재무, 카지노 등 7개 분야다. 제주신화월드는 이번 채용박람회에서 각 분야 홍보관을 운영하고 신화월드에 대한 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채용박람회 사전 신청자와 방문자에게는 제주신화월드 호텔 숙박권, 뷔페 상품권, 테마파크 입장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JDC는 JDC 투자기업이 지역 사회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박람회를 적극 지원한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이번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코로나 이후 침체한 제주 관광업계에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도 내 청년 구직자와 경력단절자에게 우선 취업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제주신화월드 인사팀(☎064-908-3705)으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제주에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제주시와 제주시어린이집연합회는 오는 5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 군악대 연주와 마술 등 식전 공연에 이어 어린이날 기념식에서는 모범 어린이와 아동복지 유공자에게 표창이 수여되며 레크리에이션과 경품 추첨 등도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왕관·팔찌·풍선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하고 비석치기·투호·산가지놀이 등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도 제공된다. 또한 경찰·소방·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이 심폐소생술, 실종 예방 사전 지문 등록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또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는 오는 5일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해피 아이사랑 큰잔치'를 연다. 관악 공연, 마술쇼, 인형극 등 축하 공연을 보고 선캡 만들기, 공기정화 식물 만들기, 가죽공예, 페이스페인팅 등을 직접 해 볼 수 있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5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2023 어린이 행복 축제를 연다. 샌드아트와 마술이 함께 하는 스토리 있는 어린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관객과 함께하는 뮤지컬 콘서트 '뽕끄랑 레스토랑', 오퍼커션 앙상블 '타악기와 썸타다',
국내 다른 공항을 경유해 제주를 방문하려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환승여행이 다음달 15일부터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중국 항공사들이 제주로 향하는 항공 노선 운행을 속속 재개하면서 '유커'(遊客)들의 대거 귀환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각종 규제가 아직 풀리지 않아 제주 관광업계의 기대감과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법무부는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중단했던 외국인 환승객 무사증(무비자) 입국허가 제도를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30일부터는 ▲제3국 통과여객 ▲중국인 청소년 수학여행단에 대해 무사증 입국을 허가한다. 다음달 15일부터는 ▲인천공항 일반 환승객 ▲제주 단체 환승객 ▲일본 단체사증 소지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사증 입국이 허가된다. 제주 단체 환승객 무사증 입국허가제도는 제주를 최종 목적지로 하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중국에서 출발, 인천.김포.김해.청주.무안.대구.양양공항으로 입국해 5일 이내 관광가능지역에서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인천․김포공항 입국자는 인천․김포․제주․양양공항에서 출국할 수 있고, 김해․양양․청주․무안․대구공항 입국자는 입국공항과 인천․김포․제주공항에서 출국할 수 있다. 제주를
근로자의 날 전후로 이어지는 연휴기간 16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지는 나흘간의 연휴 기간 국내.외 관광객 16만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내국인 관광객은 15만6000여명, 외국인 관광객은 4000여명으로 예상됐다. 날짜별로 보면 ▲4월28일 4만3000명 ▲4월29일 4만명 ▲4월30일 3만7000명 ▲5월1일 4만명 등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끊겼던 싱가포르·대만·상하이·베이징 등 국제선 운항이 올해 재개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도 회복추세다. 중국의 노동절과 일본의 골든위크 등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로 이어지는 연휴기간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코로나19 이전의 30%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제주관광공사와 호텔·면세점 등 제주 관광업계는 내.외국인 관광객 맞이로 분주하다. 제주관광공사는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중국 내 여행·패션 등 온라인상에서 영향력이 큰 인플루언서 10여명을 초청해 웰니스 관광, 야간 관광, 제주 체험형 콘텐츠 등을 홍보한다. 코로나19로 끊겼던 제주~베이징 노선이 재개되는 다음달 1일에는 베이징발 대한항공
올해 1분기 제주 땅값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1분기 전국 지가가 0.0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지가 변동률은 작년 4분기(0.04%)에 비해 0.09%포인트 하락했고, 작년 1분기(0.91%)와 비교하면 0.96%포인트 떨어졌다. 분기별 지가 변동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은 2010년 3분기(-0.05%) 이후 처음이다. 시도별로 보면 제주의 지가변동률은 -0.29%로 17개 시.도 중 하락률이 가장 컸다. 전국 평균은 -0.05%로 제주가 전국 평균 대비 약 6배 하락했다. 그 다음으로 대구(-0.13%), 서울(-0.12%), 울산(-0.10%) 등도 지가 변동률이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지가 변동률이 꺾인 가운데 거래량도 줄었다. 올해 1분기 건축물 부속토지를 포함한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43만2000필지(340.5㎢)로 전 분기에 비해 5.8% 줄었고, 작년 1분기보다는 30.1%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한 전체 토지 거래량은 서울(27.2%), 대전(16.1%), 세종(4.1%), 전남(0.1%) 등 4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나머지 13개 시.도는 모두 감소했다. 제주는
‘모빌리티 혁신과 에너지 대전환을 향한 담대한 여정’을 주제로 내건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다음달 2일 개막한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전기차를 넘어 전기선박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비전을 조망한 전시와 콘퍼런스, 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진행된다. 전시에는 다양한 모델의 전기차와 배터리, 모터 등 전후방 부품 기업과 충전인프라, 재생에너지 관련 업체 등 2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올해 콘퍼런스는 모두 200여 개 세션에 이른다. ▲전기차와 자율주행 ▲부품산업 생태계 ▲기후위기 ▲그린수소 ▲분산에너지 ▲UAM ▲국제표준 등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심도있는 논의를 전개한다. 올해도 다양한 차종의 전기차를 만날 수 있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인 볼보와 BMW, 폴스타 등이 자사의 주력 전기차를 전시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 상담도 할 예정이다. 국내 전기버스를 생산하는 우진산전은 새로 개발한 모델 아폴로(APOLLO)를 소개
제주관광공사는 연중 공사가 주관하는 모든 문화관광콘텐츠의 통합브랜드로 ‘달달익선(月月益善)’을 만들었다고 26일 밝혔다. 달달익선은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좋다는 사자성어 ‘다다익선(多多益善)’을 활용, 어느 달에 와도 좋은 제주에서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다양한 문화관광콘텐츠를 즐기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 공사는 그간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도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공사는 2023년 밤에도 즐거운 야간관광콘텐츠로써 △삼다공원야간콘서트 △이호테우필터페스티벌 △컬러풀산지 △신산빛축제를 연다. 또한 제주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테마관광 콘텐츠로 △제주에코뮤직페스티벌(콘서트) △제주맛순례(먹거리) △제주펫페어(반려동물) △숲으로오라(어린이 환경체험) 등을 매월 제주 곳곳에서 열 예정이다. 달달익선에 해당되는 문화관광콘텐츠의 전체 일정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 홈페이지(https://visitjeju.net/kr/daldalikse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올해 행사 포스터 좌측 상단에 달달익선 문구를 표시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달달익선(月月益善)이라는 브랜딩
제주도가 옛 탐라대 부지를 '하원테크노밸리'로 조성하기 위해 학교시설로 지정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한다. 제주도는 옛 탐라대 부지를 정보통신(IT) 기업 위주의 '하원테크노밸리'로 조성하기로 하면서 기존 학교시설 용도를 폐지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입안 열람을 25일 공고했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하원동 옛 탐라대 부지 30만4771㎡를 연구개발(R&D) 클러스터와 신성장산업 육성 용지로 조성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옛 탐라대 부지는 면적만 31만835㎡로, 건물 10개동이 들어서 있다. 새로운 단지에는 친환경 에너지원을 주요 전력으로 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구원 숙소, 워케이션(Work+Vacation) 센터도 운영한다. 동원교육학원이 설립주체인 탐라대는 1997년 12월 설립 인가됐다. 서귀포시 하원동 산 70번지 일대에 개교했다. 그러나 동원교육학원 이사장의 횡령비리가 불거져 같은 재단인 제주산업정보대학과 탐라대 모두 내우외환에 시달렸다. 결국 2011년 7월 교과부는 같은 재단인 제주산업정보대학(현 제주국제대)과 통폐합 승인 결정을 내렸다. 옛 탐라대 부지는 학교법인 동원교육학원 정이사 선임일로부터 5년 이내 매각해 매각대금 전액을 제주국제대 교비로 전입
외자유치 효과와 함께 부동산 과열·난개발 논란 등으로 평가가 엇갈리는 부동산 투자이민제가 오는 30일 일몰을 앞두고 있다. 기간연장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제주도는 오는 30일 일몰 예정인 부동산 투자이민제도 기간연장을 법무부에 건의하고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부동산 투자이민제는 제주특별법에 따라 개발사업 승인을 얻고 콘도 등의 휴양체류시설에 5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거주 비자(F-2)를 발급해주는 제도다. 비자 발급 후 5년 뒤엔 영주권(F-5)을 부여한다. 오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이뤄진다. 영주권을 부여받은 외국인은 국내 거주의 자유가 보장된다. 내국인과 동등한 의무교육(초.중학교) 입학과 의료보험체계 적용 혜택도 주어진다. 부동산 매매 및 한국 내 거주변경도 자유롭다. 부동산 투자이민제는 제주국제자유도시 출범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대규모 사업장의 투자유치가 어려워지자 2010년 투자유인책으로 도입됐다. 이후 2018년에 한 차례 연장된 바 있다. 지난해까지 1909건, 1조2586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제도 도입 후 장기 표류 중이었던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다시 활황세로 돌아서 도내 건설경기 활성화, 세수
코로나19로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했다. 무려 7배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23일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8만8875명이다. 코로나19로 해외관광이 제한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154명보다 6.8배 늘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1만565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09명에 비해 10배 이상 늘었다. 일본인 관광객은 525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3명보다 14배 이상 급증했다. 이 밖에 다른 국적 관광객도 1만1282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제주국제공항에는 일본 오사카, 중국 난징 및 상하이, 홍콩, 타이베이, 방콕, 싱가포르 등 6개국 9개 노선(도시)에 주 82편의 항공기가 운항중이다. 코로나19 기간 4개국(일본, 싱가포르, 태국, 대만) 4개 노선, 주 26편에서 2개국, 5개 노선이 추가됐고, 운항 편수도 3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전인 5개국(중국, 대만,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27개 노선, 주 201편 수준을 회복하려면 아직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삼다수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에서 시작돼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디자인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이다.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제주개발공사가 수상한 제품은 ‘제주삼다수 친환경 브랜드 디자인’이다. 삼다수 브랜드 스토리를 제주 청정 자연의 특징과 연계해 차별적이고 독창적인 제품 디자인으로 구현했으며, 제품의 친환경적 가치를 고객에게 친숙하게 전달하고자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제주개발공사는 친환경 제품 생산 및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최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의 친환경 비전을 향한 진심과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출시 2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먹는샘물 대표 브랜드로서 진정성 있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고객과 나누기 위해 ‘제주 청정 자연’을 기반으로
올 여름휴가는 성수기를 피해 가까운 지역으로 떠나려는 여행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자사 SNS를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전체 응답자 742명 중 91%인 673명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 이 중 53%인 354명이 여름 성수기인 7~8월에, 42%인 282명이 성수기를 피해 5∙6∙9∙10월에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5~6월과 9~10월을 선택한 응답자의 절반(148명, 52%)이 ‘여름 성수기(7~8월)에는 여행 비용이 비싸서’ 해당 시기를 선택했다고 답변했다. 뒤를 이어 ‘해당 시기가 여행에 적합한 시기라서(75명, 27%)’, ‘회사∙학교 등 일정에 맞추기 위해(68명, 24%)’라고 답변했다. 가고 싶은 여행지에 대한 질문에는 67%인 449명이 중단거리 지역을 선택했다. 24% 163명이 국내 지역을, 9% 61명이 장거리 지역을 선택했다. 중단거리 지역에서는 일본(도쿄∙오사카 등)이 31% 140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중화권(중국∙대만∙홍콩 등)이 14% 64명으로 2위, 대양주(괌∙사이판)와 베트남(다낭∙하노이∙호찌민 등)이 각각 14% 63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