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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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길로 유명한 제주시 전농로의 차량 속도를 시속 20km로 제한해 보행자우선도로로 바꾸는 사업이 추진된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전농로 1.07㎞ 구간에서 자동차 속도를 시속 20㎞로 낮추고 녹지공간을 대폭 늘리는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제주시 삼도1동주민센터에서 주민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다. 도는 이번 사업이 도시계획 기조를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전환하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균형추진단장은 "지금까지 전농로는 벚꽃축제 때만 일시적으로 활성화되는 거리였다"면서 "전농로 개선 사업을 통해 사계절 활기찬 거리를 조성해 제주시 원도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진보당 제주도당이 제3기 출범을 맞아 제2공항 강행 저지를 선언하며 2026년 지방선거에서 10명 이상의 당선자를 배출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세계가 인정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제주도를 파괴하고 터무니없는 관광객 추정치를 가지고 밀어붙이는 제2공항은 제주도의 현재와 미래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도민 갈등과 불안을 더욱 부추기는 윤석열 정부의 기본계획 고시 강행은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3기 제주도당은 김명호 도당위원장을 중심으로 양영수 제주도의원, 현은정 학교비정규직 제주지부장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지역 위원장은 제주시갑 김형미, 제주시을 송경남이 맡고 노동자당위원장은 양연준, 농민당위원장엔 김경록이 맡는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국회의원 3석, 기초자치단체당 1석, 광역의원 4석, 기초의원 18석을 가진 제4당으로서 본격적인 제3기를 시작한다”며 “민생정치 진보당을 슬로건으로 걸고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또 진보당 제주도당은 4·3 제2의 진상규명 시작, 26만 제주도 노동자의 비정규직 고용문제 및 저임금 해결을 위한 대책 마
제주지역 버스 운행 68개 노선에서 모두 64대의 버스가 줄어든다. 제주도는 버스운수업체와 2차 협상을 통해 추가로 9대의 버스를 감차하기로 해 총 감차 규모가 64대로 늘어났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초 1차 협상에서 6개 업체가 63개 노선, 55대의 운행 버스 감차에 동의했다. 이어 지난달 말까지 진행된 2차 협상에서는 1개 업체가 추가로 5개 노선, 9대 감차에 동의했다. 이는 별도 보상금 없이 8개 업체 중 7개사가 68개 노선에서 64대 감차에 합의한 것이다. 이번 감차로 인한 연간 재정지원금 절감액은 152억원으로 추산된다. 10년간 1783억원, 20년간 4299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감차 유형은 예비차 전환 18대, 소멸 감차 28대, 재정지원 배제 18대로 구분된다. 도는 다음달 1일부터 감차에 동의한 노선에 대해 해당업체와 협의를 통해 개편을 실행할 계획이다. 아직 동의하지 않은 1개 업체와는 지속적인 협상을 이어갈 방침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운행버스 감차로 인한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 및 통학시간대 운행시간 조정과 맞춤형 버스 추가 투입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재정적 어려움 속에
제12대 제주도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재선 강성의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화북동 의원이 선출됐다. 교육위원장에는 오승식 서귀포시 동부지역 교육의원이 선출됐다. 제주도의회는 3일 제429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15명을 선임했다. 예결위원은 의장이 추천하고 본회의 의결로 선임된다. 예결위원은 행자위 김경미·송창권·하성용 의원, 보건복지위 강성의·현지홍·홍인숙 의원, 환경도시위 김황국·양경호·이승아 의원, 문화관광체육위 강철남·김대진 의원, 농수축경제위 양홍식·한권 의원, 교육위 강경문·정이운 의원 등 15명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본회의가 끝난 직후 열린 제1차 회의에서 강 의원을 3기 예결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오 교육의원이 선출됐다. 교육위원회는 강동우, 고의숙, 김창식, 오승식, 정이운 전체 5명의 교육의원과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김경학 의원과 강충룡 부의장, 양병우, 강경문 의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오늘로써 제12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정이 제 모습을 갖추고 출범한다"며 "'소통과 협의' '이해와 협력' '양보와 수용'이라는 민주주의의 가치들이
제주시가 이달부터 재가 의료급여사업 대상자를 확대하고 지원금액을 인상한다. 재가 의료급여사업은 장기 입원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가 퇴원 후 자택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 돌봄, 식사, 병원 이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올해 7월부터는 전국 228개 시군구로 확대 시행된다. 확대 시행과 함께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 확대 ▲지원금액 및 서비스 단가 인상 ▲서비스 지원 절차 간소화 등의 변화가 이뤄진다. 특히 입·퇴원을 반복하는 환자 중 지원이 필요한 수급자는 31일 이상 장기입원을 하지 않더라도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 또 1인당 월평균 지원 한도는 기존 60만 2530원에서 71만 6500원으로 19% 인상해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다. 재가 의료급여 신청은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에서 언제든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콜센터' 국번 없이 129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한혜정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장은 "병원이 아닌 자택에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편안하게 받을 수 있도록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제주도의회가 제12대 후반기 원구성과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제주도의회는 2일 오후 제42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고 상임위원을 배정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교육위원장을 제외한 6개 상임위원장이 무기명 투표로 선출됐다. 앞서 지난 1일 후반기 첫 회기인 제429회 임시회 시작을 2시간여 앞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5석, 국민의힘이 상임위원장 1석, 예결위원장은 각각 1년씩 번갈아 맡기로 합의했다. 민주당에 배정된 상임위원장으로 의회운영위원장에 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의 임정은 의원, 행정자치위원장에 제주시 일도2동의 박호형 의원, 보건복지위원장에 제주시 조천읍의 현길호 의원, 환경도시위원장에 제주시 삼도1·2동의 정민구 의원, 농수축경제위원장에 제주시 연동의 양영식 의원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에 배정된 상임위원장은 문화관광체육위원장으로 제주시 애월읍갑의 고태민 의원이 선출됐다. 도의회는 3일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과 위원장 등을 선임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도의회는 전체 45석 중 민주당 의원 27명, 국민의힘 12명, 진보당 1명, 교육의원 5명으로 구성됐
개혁신당이 제주 지역의 첫 조직위원장 인선을 완료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청년위원장의 이탈로 인해 조직 쇄신을 위해 지도부 재편을 시작했다. 지난 1일 개혁신당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 254개 지역구 중 제주를 포함한 54곳의 1차 조직위원장 명단을 확정하고 임명을 결정했다. 제주시갑 선거구는 양해두(49), 서귀포시 선거구는 양기문(38)씨가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제주시을 선거구의 조직위원장은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양해두 위원장은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있다. 양기문 위원장은 국민의힘 제주도당 청년위원장을 역임했다. 새로 임명된 위원장들은 선거구 내 조직을 정비해 제주도당 창당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혁신당은 청년 정치인 영입을 통해 차기 지방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개혁신당의 두 조직위원장을 유출한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청년위원과 여성위원 모집을 진행 중이다. 공모를 통해 청년위원장과 여성위원장을 새롭게 선발할 예정이다. 당규에 따르면 청년위원은 만 45세 미만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여성위원은 연령 제한이 없다. 현재 당적이 없더라도 국민의힘에 가입
제주도 최대 관심사이자 10년가까이 찬반 갈등이 이어져온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1일 제주도청 2층 소통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제주도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가 최근 제2공항 전체 사업비 협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기본계획 고시를 위한 항공정책심의 절차에 돌입했다. 국토부와 기재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제2공항 사업비를 놓고 협의했다. 협의는 약 7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비용 탓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추정된 제2공항 예산은 2015년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 4조8700만원에서 약 2조원이나 증가한 6조8900억원이다. 양 기관의 협의에서 조정된 사업비의 정확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오 지사가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고시되지 않아 공식적으로 평가하기 이르지만 추가적인 지원이 이뤄져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해 일부 예산이 삭감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토부는 항공정책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이달 중순에는 기본계획을 고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계획이 고시된 뒤에도 착공까지는 많은 과제가 남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