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4개월 연속 전국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1위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60%대 지지율을 유지했다. [제이누리 DB]](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311/art_17418466629099_56a1ea.jpg)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4개월 연속 전국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1위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60%대 지지율을 유지했다. 반면, 오영훈 제주지사는 16개월 연속 10위권 밖에 머물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2025년 2월 기준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61.6%의 긍정 평가를 받으며 지난달보다 1.3%p 상승한 수치를 기록해 1위 자리를 지켰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과거 2022년 11월부터 2023년 5월까지 7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최장 기록에 이어 또다시 장기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도 김 교육감은 전국 17개 교육감 중 유일하게 60%대 지지율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김대중 전남도교육감(56.9%)과의 격차는 4.7%p로 벌어졌다.
이어 3위는 임종식 경북도교육감(49.6%), 4위와 5위는 각각 천창수 울산시교육감(46.7%), 윤건영 충북도교육감(45.6%)이 차지했다.
반면, 오영훈 제주지사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16개월 연속 10위권 밖에 머물렀다. 리얼미터는 올해부터 직무평가 순위를 12위까지만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오 지사는 2개월째 12위 바깥으로 밀려나 정확한 순위와 지지율도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1위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차지했다. 김 지사는 64.9%로 4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보다 3.5%p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또 전국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제주는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째 10위권 밖에 머물러 있다. 지난달 11위에서 이번 달엔 12위 바깥으로 밀려나며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번 리얼미터 2월 직무수행 평가는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도별 표본은 800명이다. 조사는 1월 31일부터 2월 2일,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유·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방식을, 가중치는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로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3.3%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