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기봉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이장 농업용수는 농작물 생육의 안전과 농업경영의 합리화를 위해 농경지에 공급하는 물로, 작물 재배 이외에 생활용수 등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다. 하지만 누진세가 적용되는 생활용수(상수도)보다 농업용수가 가격이 저렴한데다 최근 난개발의 영향으로 도시 외곽 농지 등에 들어선 각종 건축물이 농업용수를 생활용수로 불법 전용하는 사례가 간간이 발생하고 있다. 전체 농업용수 관정에 대해 전수 조사를 해 농업 용도가 아닌 농업용 관정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폐공 조치를 해야 할 것이다. 불법 전용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도 뒤따라야 한다. 수자원 중 농업에 필요한 농업용수의 공급을 위해 수리시설이 설치되었고 그 관리를 국가에서 담당하여야 마땅하였으나 그동안 관리기관으로서 농지개량조합을 설립하여 관리하게 하는 모순이 있었다. 따라서 수리시설 및 농업용수 관리에 소요되는 경비에 대하여는 국가가 마땅히 부담하여야 한다. 오늘날 물은 인구증가, 산업화, 기후변화 등으로 그 안정성에 많은 위협을 받고 있어 점점 그 의미가 커지고 있다. 특히 한해 농사와 직결돼 우리의 먹을거리로 귀결되는 농업용수도 그만큼 중요도가 높아지
▲ 고기봉 이장 제주지역 고령자 비율이 15%를 넘어서면서 고령사회에 들어선 가운데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2019년 65세 이상 인구가 14.8% 비율인 10만769명으로 집계된데 이어 2020년15.3% 비율인 10만6533명으로 조사되면서 본격적인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이처럼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시점에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노인 교통사고다. 2019년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체 1302명이고 그 중 65세 이상이 743명으로 57.1%를 차지했다. 이는 노인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34.6명인 것으로, OECD 회원국 평균의 3배를 넘는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이다. 이처럼 고령 운전자들의 운전면허증을 반납해 교통 불편을 느낀 고령자들이 다시 원동기 면허증을 취득한 뒤 운행 중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부분의 농촌 지역이 그렇듯이 고령화돼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경운기나 사발이 오토바이를 운전한다. 또 편도1차선의 도로를 오로지 목적지만 보고 좌우를 살피지 않고 뛰어 건너거나, 갓길을 통행하는 어르신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따라서
▲ 태성길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새해를 맞이하여 제주도민과 기업인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세계 경제는 그동안 장기간의 침체로 회복이 더뎌지고 있지만,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와 4차 산업혁명 연관 산업의 급격한 성장으로 새로운 기술혁신 환경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제주테크노파크도 당면한 제주 산업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청정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더욱 속도를 내야 할 시기입니다. 그동안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의 다양한 가치를 녹여 제주산업 생태계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넓혀가면서 제주기업 육성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지난해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 평가에서는 최초로 전국 최우수 등급을 성취하여 사업예산 30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습니다. 특화센터별로 상용화 기술개발과 기술의 유효성 검증, J-40 기업의 전문 프로젝트매니저(PM) 활동과 기술닥터 현장지원, 679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전기차 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 4개 사업 모두 임시허가 전환 등 제주 성장의 토대 마련에 힘썼습니다.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흡한 부분과 아쉬운 점이 남아 있습니다. 도민 공감대를 얻기에는 특별한 성과가 부
▲ 이원석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 호랑이의 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는 참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사회적 동물인 사람 사이에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니, 말이 되지 않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도민 여러분께, 영화 한 편을 소개해드리는 것으로 새해 인사를 갈음하겠습니다. 1999년에 상영되었으니까 20년도 넘었습니다만, 다시 봐도 가슴 뭉클합니다. 이탈리아의 배우 겸 감독인 ‘로베르토 베니니’의 작품 ‘인생은 아름다워(La vita è bella)’ 입니다. 로마에 갓 상경한 시골 총각 ‘귀도’는 운명처럼 만난 여인 ‘도라’에게 첫눈에 반합니다. 넘치는 유머와 재치로 상류층인 ‘도라’를 사로잡은 ‘귀도’는 그녀와 결혼하여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아들 ‘조수아’를 얻습니다. ‘조수아’의 다섯 살 생일에 들이닥친 군인들은 유태인인 ‘귀도’와 ‘조수아’를 수용소행 기차에 실어 보내고
▲ 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담은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뜻하신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법원은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사법부 본연의 역할인 충실하고 공정한 재판, 당사자가 납득할 수 있는 좋은 재판을 구현하고, 나아가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적극 도모함으로써 제주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법원을 만들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도민 여러분의 기대와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는 것도 우리 법원 구성원들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부족하나마 제주도민 여러분의 사법에 대한 간절한 염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좋은 재판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사실심인 1심과 2심 재판에서 충실하고도 신속한 심리를 함으로써 제주도민들의 권리구제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제주도민들을 위한 더 편리한 사법시스템을 갖추고, 보다 가깝게 다가가는 친근한 법원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어
▲ 문대림 JDC 이사장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JDC가 스무 살이 되는 특별한 해입니다. 앞선 시간에서 JDC는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닦아왔다면, 앞으로의 20년은 성인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갖고 본격적인 성장을 이끄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이에 새로운 20년을 맞이하는 JDC의 새로운 비전을 여러분께 발표하고자 합니다. JDC의 새로운 사명(Mission)은 “자연을 닮은, 미래를 담은, 세계로 닿는 국제자유도시 조성”입니다. 소위 국제도시라고하는 개념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과거 경제가 중심이 되는 거점도시를 국제도시라 칭했다면, 현재는 코로나 19 등 다양한 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지역적 특성을 살린 세계화가 그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 대세의 중심에 서기 위해서 JDC가 바뀌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제주의 가치를 중심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특히 제주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포함한 문화・역사・평화・인권등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제주의 매력을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이런 제주의 매력으로 미래
▲ 민무숙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 도민과 함께 하는 변화하는 새해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새해아침 좋은 꿈 꾸셨는지요? 2021년 신축년을 보내고 2022년 임인년 호랑이 해를 맞이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호랑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물이며 모두가 그 기상을 높이 여겼습니다. 새해에는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모두가 호랑이의 기상을 품고 힘찬 도약을 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해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코로나의 여건 속에서도 성평등한 제주사회 실현을 위한 연구와 사업을 수행해왔습니다. 2022년은 국가적으로 또 제주에서도 새로운 변화가 기대되는 해입니다. 우리 연구원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지역사회와 더욱 함께 하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에 다음 세 가지를 주력하고자 합니다. 첫째, 코로나시대 도민들이 절감하고 있는 돌봄과 일자리, 위기아동과 청소년, 가족의 문제를 더 깊이 연구하고 그 결과를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연구의 전 과정에 도민의 참여를 높이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지역사회 여러 기관들과의 협력과 연대를 더 강화하면서 도민들의 정책 요구를 적극 반영해나갈 것입니다. 나아가 우리가 축
▲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끝날 줄 모르는 코로나19를 비롯한 수많은 어려움에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잘 견뎌주시고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새해에는 여러분들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1995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특히 2021년에는 공사 창립 이래 최초로 매출액 30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제주삼다수는 지속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언제 어디서든 소비자 라이프와 함께해 왔습니다. 지난해에는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으로 無라벨, 無색병, 無색캡 3無 시스템이 적용된 ‘제주삼다수 그린’이 출시되며 시장으로부터 호평을 이끌어 내며 매출 상승효과로도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온라인 비대면 시장이 급성장하며 가정배송앱을 활용한 시의적절한 마케팅 또한 유효적절했습니다. 제주삼다수의 취수원 보호와 품질관리 노력을 고객들이 인정해 주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적극적인 도민
▲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끝 모를 코로나19 사태로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2021년을 뒤로하고, 2022년 임인년,‘검은 호랑이’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도민 여러분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최근 오미크론 바이러스에도 불구하고 긴 흐름으로 봤을 때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 확산세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2022년은 제주관광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제주관광공사는 보다 고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제주관광의 내실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올해 제주관광공사는 위드 코로나 시대 제주관광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한 디지털 마케팅과 접근성 회복에 전념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주민이 직접 주도하고, 참여하는 지역관광 사업 육성을 통해 도민수익의 극대화를 실현하겠습니다. 또한, 관광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함께 도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습니다. 면세사업은 입점객 수 확대를 위한 방문 매력도를 끌어올림으로써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올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울러 제주를 전
▲ 이승택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이승택입니다. 올해의 신년사는 질문으로 시작해볼까 합니다. 2022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2019년 발생한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전의 바이러스처럼 곧 지나가겠지 생각했지만 벌써 햇수로 4년째 코로나라는 이름을 우리 주변에서 지울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우리 인류는 이렇게 기막힌 상황 속에서도 생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저마다의 방식으로 하루하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화예술은 모든 이의 위로와 위안이 되면서 그 존재 가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문화예술의 흐름은 코로나19 전과 후로 구분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전은 서로 만나고 교감하면서 예술을 즐기고 문화의 흐름을 만들어왔던 시기라고 한다면 이후는 물리적 만남에서 온라인, 디지털적인 만남이라는 방식으로 확장되고 어쩌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클럽하우스, 카카오음mm, 흐름드살롱 같은 디지털 기반 플랫폼에서 음악이 흐르고, 문학작품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시대가 되었구요. 다시한번 질문을 해봅니다. 2
▲ 고은실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아픔과 절망이 교차했던 2021년을 뒤로 하고,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2022년 임인년을 맞이했습니다. 새해는 무엇보다 벌써 2년이나 우리 삶을 짓누르고 있는 코로나19를 완전히 물리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새해에도 정의당은 시민 여러분의 삶을 보듬고, 민생을 살리는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3월 9일 대통령선거와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민주주의가 활짝 피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정의당은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가 세계 10위 선진국인 만큼 시민의 삶도 선진국인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더 낮은 곳의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정의당이 되도록 더욱더 힘쓰겠습니다. 올 한 해도 도민 여러분의 삶이 행복하고, 평화롭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 고은실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
▲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JECO 가족 여러분! 임인년 새해 인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은 ‘검은 호랑이의 해’입니다. 호랑이는 백수의 왕이요. 목표를 향해서는 누구보다 지혜롭고 민첩하며 용맹합니다. 그럼에도 곶감 앞에서는 맥을 못 추는 친숙함이 있습니다. 2022년 새해에는 제주에너지공사가 호랑이처럼 과감하게 도전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One Team, JECO! 하나가 되어 어려움을 이겨낸 2021년> 잠시 되돌아 보면 2021년은 코로나19 확산과 적자경영 위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한꺼번에 있었던 해였습니다. 그럼에도 JECO는 소처럼 묵묵히 도전해 적자 1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으며, 풍력설비 가동율을 높혀 수익성과 기술력을 향상시켰습니다. 정부 장관표창과 CFI미래에너지관이 전국 산업관광단지 12선에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한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만 지난해 12월23일 JECO 공공주도로 추진 해 온 한동·평대 해상풍력 사업의 도의회 의결로 사업절차서의 위력을 실감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