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식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이 지난 18일 기준 매출액 54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1월 15일 오픈한 서귀포in정은 지난해 매출액 23억7600만원에 이어 올해 들어 지난 18일까지 연 매출목표 40억원을 뛰어넘은 54억6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서귀포시는 2개년 누적 매출액 77억8000만원으로 대한민국 대표 지자체 온라인몰로 거듭나고 있다고 22일 평가했다. 올해 품목별로 살펴보면 서귀포 감귤류가 39억4600만원, 농산물이 5억3000만원, 수·축산물이 2억3000만원, 가공·체험상품이 7억원의 매출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서귀포in정 대표상품인 만감류 및 온주감귤이 총 매출액의 73%로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서귀포in정은 지난 2년간 고품질 전략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으로 회원 수가 지난해 1만5041명에서 올해 3만9126명으로 전년보다 2.6배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서귀포in정 운영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한 농가가 충분한 농가수취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농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국내 처음으로 제주에서 친환경선박박람회가 열린다. 제주국제친환경선박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제주국제친환경선박박람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정책 변화에 따라 환경친화적 운송수단 도입과 산업구조 전환에 대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친환경선박의 대표 기술‧산업‧정보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박람회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친환경선박의 정책 발굴을 위한 컨퍼런스, 연관 기업 전시·홍보관, 비즈니스 상담회, 네트워킹‧교육‧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다채롭게 꾸려진다. 컨퍼런스는 △제주형 친환경선박 전환에 따른 국내‧외 기자재 및 선박건조 기술(한국선급) △수소연료전지‧전기추진‧LPG 추진선박의 기술기준(한국해양대) △전기추진선박 전환을 위한 배터리 및 기자재 기술개발 동향(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친환경선박 수소에너지 기술(한국선급) △제주형 친환경선박 제도개선(제주테크노파크)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들의 18개 주제 발표와 함께 친환경선박 기술‧정책‧제도의 현 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전시관은 제주도의 친환경선박 및 수소정책 홍보
제주의 대표적 해양문화축제인 최남단 방어축제가 코로나19 방역수칙 완화로 3년만에 대면으로 펼쳐진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30일간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대에서 '제22회 최남단 방어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청정 바다의 흥과 멋, 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방어축제는 여유있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 달 동안 분산 운영해 방문객 혼잡도를 줄이도록 했다. 이전에는 3~4일간 축제가 진행됐었다. 축제기간 동안 최남단 방어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방어 맨손잡기, 어시장 경매, 가두리 낚시체험, 대방어 시식회 등 방어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과 해녀가요제, 테왁 만들기, 투호던지기, 어린이 체험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전국노래자랑도 방어축제 현장을 찾는다. 예선을 거친 본선이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대정읍 모슬포 남항(운진항)에서 녹화방송으로 진행된다. 본 방송은 내년 1월 1일 신년 첫날에 방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방어와 부시리를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매일 열린다. 고종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최남단 방어축제는 지역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과정과 차별화된 컨셉으
다음달 2일부터 시행되는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앞두고 제주도가 공공 회수시설을 확대하는 등 도민과 관광객, 대상 매장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제주도는 공항, 여객터미널(항만), 렌터카 주차장 등 관광객 주요 동선과 함께 매장이 밀집된 지역 주변의 공영주차장·재활용도움센터 등에 유인(有人) 공공반납처를 40개 이상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환경부와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는 제주지역 일회용컵 보증금제 대상 매장의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가 편리하게 컵을 반납할 수 있도록 매장 외 공공반납처를 확대하고 보증금제 참여 매장에는 무인 간이회수기 설치를 지원한다. 소비자는 간이회수기에 자신의 일련번호(바코드)와 일회용컵의 일련번호(바코드)를 순서대로 읽히기만 하면 손쉽게 컵을 반납하고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현재 제주지역 437개 매장을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 설치를 원하는 모든 매장에 기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 공간이 협소해 컵 반납이 곤란한 소규모 테이크아웃 전문 매장 주변에도 클린하우스 및 버스정류장 인접 장소 등을 활용해 간이회수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일회용컵 보증금제도는 일회
계묘년 새해 첫날 한라산 정상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게 됐다. 한동안 중단된 야간산행이 허용된 것이다. 제주도는 2023년 계묘년 검은토끼해 첫 해돋이를 한라산에서 맞으려는 탐방객을 위해 그동안 중단한 새해맞이 야간산행을 2년 만에 특별 허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야간산행 허용코스는 정상 등반이 가능한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다. 허용인원은 성판악 코스 1000명, 관음사 코스 500명이다. 반드시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https://visithalla.jeju.go.kr/main/main.do)을 이용해 예약해야만 야간산행을 할 수 있다.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1인당 4명까지 예약 가능하다. 내년 1월 1일 예약은 새벽 0시부터 낮 12시까지 통합 운영된다. 입산은 새벽 0시부터 가능하다. QR코드 불법거래 방지를 위한 본인확인 강화로 입산시 신분증 을 확인한다.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를 예약하지 못한 탐방객은 어리목 및 영실 탐방로를 이용해 윗세오름 일원에서 일출을 볼 수 있다. 어리목 및 영실 탐방로를 통한 입산은 내년 1월 1일 오전 5시부터 허용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탐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악천후에도 탐방로를 이용할 수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에 제주지역 7개 기업이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도를 포함한 비수도권 14개 시·도는 올해 2차례 걸쳐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산업 생태계를 견인하고 동반성장에 기여하는 혁신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개 사를 발굴했다. 지역혁신 선도기업에 선정된 제주기업은 국내 최초 렌터카 실시간 예약서비스를 하는 캐플릭스와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운영하는 이투지 등이다. 또 유씨엘(코스메틱), 제우스(건조과일),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동물복지 유정란), 대륜엔지니어링(전기차 충전기 및 수배전반), 비케이바이오(화장품제조업)다. 지역혁신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제주기업 7개사는 협업기업과 함께 앞으로 연구개발 및 사업화 등 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3년간 11억5000만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이후 협업성과 등을 평가해 1회 연장을 통해 추가 3년간 최대 11억500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출범식'은 이날 오후 대구 엑스포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개사 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중기부와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소기업기술정
제주관광공사는 성큼 다가온 겨울 제주에서 즐기기 좋은 '제주 겨울의 색'을 테마로 ‘2022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총천연색으로 빛나는, 제주 겨울의 품격>’을 16일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절기상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 지나고 첫눈이 온다는 소설이 성큼 다가왔다”며 “추운 겨울에도 천연의 빛을 뽐내는 청정 제주에서 매력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22년 겨울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은 제주 공식 관광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 주황색 : 귤빛으로 물든 제주의 겨울 <제주감귤과 만감류> 제주 겨울, 제일 먼저 떠오르는 모습은 시골 마을 돌담 위로 주렁주렁 매달린 잘 익은 주황빛의 감귤 아닐까? 예나 지금이나 제주의 겨울에 감귤이 빠질 수 없다. 감귤이 제철인 겨울에는 감귤따기 체험과 감귤 카페를 찾는 여행객으로 북적인다. 귤모자 쓰고 감귤밭에서 찍는 사진 한 장은 겨울 제주 여행에 빠질 수 없는 코스다. 감귤과 오렌지의 장점을 쏙쏙 골라 교배한 만감류는 감귤 수확이 끝나가는 1월부터 맛
조선시대 제주의 중심이었던 '제주목관아'를 찾은 관람객이 올해 5만명을 넘어섰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달 말 기준 제주목관아를 찾은 관람객이 5만252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목관아의 연 관람객은 2020년 5만5578명, 2021년 4만3860명, 2022년 10월 5만2521명 등이다. 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목관아 내 다양한 행사를 열면서 관람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 한해 '2022 임인년 탐라국 입춘굿' 행사를 비롯해 야간개장 예술공감 프로젝트 '풍류夜' 17회, 수문장교대식 11회, 제주양로, 제주도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연주회, 창작오페라 홍윤애, 시민음악회 등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제주목관아에서 진행했다. 도 세계유산본부는 11월에도 문화재 활용을 위해 성짓골합창단, 이을팡 마을축제 등 행사를 준비 중이다.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14일간 '피어나는 국화, 분재 전시회'도 제주목관아 경내에서 이뤄진다. 도 세계유산본부는 관덕정 개방에 이어 목관아 전각도 확대 개방하고 있다. 목관아 내 6개의 전각 중 우련당을 우선 개방해 공연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관람객도 우련당 내부에 입장이 가능하다. 우련당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종잣돈(시드머니) 투자사업의 첫 이익실현에 성공했다. 투자원금의 14배다. 제주도는 출연금을 투입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시드머니(Seed Money) 투자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이익을 실현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수금은 투자 원금의 14배에 이른다. 시드머니 투자의 첫 회수 사례를 만든 기업은 2018년 제주도가 3000만원을 투자한 ㈜컨텍이다. 우주 지상국 데이터의 송·수신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도는 제주센터와 협의를 통해 컨텍에 투자한 3000만원에 대한 보유 지분 중 3분의 1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른 회수금은 1억4000만원이다. 회수금은 제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재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스타트업의 발굴→보육→투자→육성→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텍은 2020년 6월 제주 용암해수단지에 아시아 첫 민간 우주 지상국 구축을 완료하고, 해외 위성 대상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지난해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올해 61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제주센터의 시드
내년 제주들불축제가 4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제주시는 2023년 제주들불축제를 내년 3월 9일부터 12일까지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열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제주들불축제는 소와 말 등 가축 방목을 위해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마을별로 불을 놓았던 제주의 옛 목축문화인 '방애'(火入)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한 문화관광축제다. 1997년 옛 북제주군이 제1회 행사를 시작, 제주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뒤 구제역 파동이 있었던 2011년을 제외하고는 매해 열렸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0년에는 전면 취소됐고, 지난해에는 '2021 새별오름 들불놓기' 행사만 온라인으로 여는 등 대폭 축소됐다. 올해는 지난 3월18일부터 20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같은달 초 강원·경북지역 대규모 산불이 닷새째 이어져 제주 오름에 불을 놓는 들불축제의 적절성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제주시는 고심을 거듭한 결과 결국 제24회 제주들불축제 일정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한편 강병삼 제주시장은 지난 2일 제주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 위원 1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강 시장은 내년 3월 제주들불축제가 거
제주도내 외국인카지노가 연일 이삿짐을 꾸리고 있다. 영업장 이전 행렬이다. 코로나19로 2년 여간 중단됐던 국제선 항공노선이 속속 재개되면서 카지노 운영 정상화를 노리고 있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휴업중이던 메가럭카지노가 제주칼호텔 폐업으로 영업장을 신라호텔 제주로 옮긴다. 도는 지난 9일 이와 관련한 소재지 변경을 승인 통보했다. 메가럭카지노는 지난 9월 카지노산업영향평가 심의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영업장 면적도 종전 800여㎡에서 1347여㎡로 확대했다. 이르면 이달 중 영업장 이전을 마치고 개장할 예정이다. 기존 신라호텔 제주에 있던 아람만 카지노는 2020년 3월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아람만카지노는 롯데호텔 제주로 옮겨 다음달 1일 영업 재개를 앞두고 있다. 아람만 카지노 또한 지난해 12월 카지노산업 영향평가를 통과했다. 다만 면적은 기존 1366㎡에서 1175㎡로 다소 줄였다. 앞서 롯데호텔 제주에 있던 엘티카지노는 지난해 6월 면적을 4.6배 늘려 드림타워 카지노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4월부터 문을 닫았던 라마다프라다 제주호텔 내 공즈카지노도 올해 말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영업을 재개할 전망이
티웨이항공이 11일부터 제주~오사카 직항노선을 주 7회 매일 다시 운항한다. 제주~오사카 직항노선은 지난 2020년 2월 운항이 중단됐다. 약 2년 9개월 만에 운항이 재개되는 셈이다. 한·일 정부의 방역지침 완화와 무비자 입국 제도 시행에 따른 결과다. 직항노선이 재취항되는 오사카 지역은 전체 재일교포 43만여 명 중 약 30%인 12만9000여 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직항노선 재개를 통해 재일교포의 제주방문과 관광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티웨이항공의 제주~오사카 직항노선의 재취항을 기념해 11일 오후 2시 30분부터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도착 대합실에서 일본인 탑승객의 제주방문 환영행사를 연다. 도는 코로나19 시기에도 제주여행 이미지 제고를 위해 온라인으로 일본여행업계와 개별관광객에게 제주의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며 일본시장 마케팅을 추진해왔다. 이번 제주~오사카 직항노선의 재개를 기점으로 제주관광업계가 코로나 이전 수준의 활력을 되찾고 도쿄와 후쿠오카 직항노선도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오사카 정기노선의 안정적인 운항을 통해 일본 관광시장이 활성화될 것을 기대하며 직항노선 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