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9시께 제주시 연동의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음료수를 나눠 마신 10대 청소년들이 갑자기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지역아동센터에서 정모(17)군 등 학생 5명과 센터 관계자 1명 등 6명이 오렌지 주스를 나눠 마신 후 갑자기 어지럼증과 복통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119센터는 이들 학생을 곧바로 제주시 한라병원 응급실로 이송하고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경찰은 해당 음료수를 수거하고 학생과 센터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