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110개 업체가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270여명을 공개 채용한다.
제주도와 제주YWCA가 지난 8일까지 ‘2013 상반기 민간기업 통합 정기공채’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 결과 이같이 채용계획을 확정했다.
정기공채의 직종은 웹 디자인, SW 개발, 생산직․관리부, 연구직, 디자인 마케팅, 간호직 등 다양하다. 임금수준도 연 1500만원에서 3600만원까지 신입·경력 등에 따라 폭넓게 분포됐다.
각 기업체별 주요 모집요강이 수록된 정기공채 가이드북은 내달 1일부터 제주고용센터, 각 대학 취업전략본부, 제주 YWCA, 도 및 행정시 민원실을 통해 배부된다. 또 각 관련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PDF파일로도 내려 받을 수 있다.
업체는 제주도의 일자리 시책사업을 통해 취업자의 일정부분 임금을 지원받게 된다. 청년희망 프로젝트 사업은 만 15세부터 45세의 청장년이 신규 취업시 월 50만원씩 2년간 기업체로 임금을 보전해 준다. 기업체 인턴사업인 경우 월 60만원씩 9개월간 임금을 보전해 준다.
부대길 제주도 일자리창출담당은 “이번 정기공채로 구직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지 않은 민간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청년층의 취업 의욕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