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과 함께하는 인디밴드 콘서트가 오는 11일 오후 6시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열린다.
‘GET(Great Escape Tour)’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음악, 강연, 여행, 레포츠, 워크샵 등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로 이루어진 복합문화 생태 투어다.
제주 출신 음악기획자들이 만들어낸 ‘인디밴드와 함께하는 2박 3일 동안의 제주 투어’ 프로그램 중 인디밴드 공연(GET 라이브)이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열리는 것이다.
콘서트에 참여하는 밴드들은 락밴드 ‘피아’·‘코어매거진’과 제주 인디밴드인 ‘액체인간’이다.
락밴드 ‘피아’는 서태지가 선택한 락밴드로 첫 등장부터 대중의 환호를 받으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뉴메탈이라는 음악장르의 녹록치 않은 현실에 주춤하다 지난해 KBS 탑밴드 2에서 우승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더불어 지난해 각종 신인상을 휩쓸며 평론가와 음악 팬들 사이에서 실력있는 신인으로 인정받는 ‘코어매거진’, 더 큰 무대를 향해 노력하는 제주 인디밴드 ‘액체인간’의 라이브 공연 등 제주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락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 야외정원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우선 GET피플(GET 프로그램 참가자)이 가장 먼저 입장한다. 이후 텀블벅 후원자(독립적인 문화창작자들을 위한 온라인 펀딩/자금기부)와 일반 관람객 순으로 입장한다.
□문의=064-720-8027(국립제주박물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