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연의 날(매년 5월 31일)을 맞아 오는 27일 이도초 4~6학년 학생들이 ‘금연선포식’을 갖는다.
제주시 이도초등학교는 학교 중심의 흡연예방 및 금연 활동의 시작을 널리 알리고, 학생들의 흡연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참여학생들은 ‘금연선포식’에서 어린이회 선서 및 금연다짐 구호를 제창하게 된다.
더불어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는 흡연예방을 주제로 한 학생들의 작품과 콩나물, 강낭콩 담배 독성실험, 사진으로 본 흡연의 피해 등을 전시하는 ‘금연의 날 전시회’도 이도초 체육관에서 열린다.
송준의 이도초 교감은 “학생들에게 금연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보급하고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세계금연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1987년 제정한 날로 매년 5월 31일이다. 담배 사용이 국제적으로 충격적인 사안임을 인식시키고, 담배 없는 환경을 촉진하기 위해 확립됐다.
WHO는 '금연의 날'에 전 세계 흡연자들이 담배에 대한 의존으로부터 탈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매년 강도 높게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