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항만행정선 '만덕호'가 27일 취항했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11시30분 제주항 관공선 부두에서 신규 건조한 '항만행정선의 명명식 및 안전운항 기원제'를 갖고 만덕호의 운항에 들어갔다.
종전 항만순찰선이 낡아 27억원을 투입, 새로이 건조한 이 항만행정선은 공모를 통해 '만덕호'로 이름지어졌다.
길이 23.05m, 폭 4.8m의 35톤급 규모. 선장과 선원 4명을 포함해 모두 15명이 승선할 수 있다.
만덕호는 앞으로 제주항에서 대형선박의 입, 출항 지원 및 운항질서 유지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취항에 앞선 안전운항 기원제에는 김선우 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 정수철 제주해양관리단장, 진흥재 해양환경관리공단 제주지사장, 장영태 한국해운조합 제주지부장, 김경호 제주항만물류협회장, 고성원 제주항발전협의회장, 오인생 여객선안전운항협의회장, 전경탁 제주특별자치도항운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