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골프산업 경영개선 및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증진을 위한 제주도관광협회장배 전국아마추어골프대회가 20일 캐슬렉스 골프클럽에서 열렸다.
제주도관광협회가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170여명의 골퍼들이 참석했다.
도관광협회는 제주도내 체험형 레저 스포츠 관광객 증가가 정체현상을 보이고, 국내경기의 상대적 위축과 주변국가로의 여행 심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해외로 나가려는 골프관광객의 발길을 제주로 유인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이날 대회를 앞두고 관광협회는 올해 협회 내 새로 출범한 골프장업분과와 여행업계가 공동으로 제주골프여행상품을 개발·판매했다.
도관광협회는 향후 골프대회를 국제대회로 격상해 단독 전세기 등을 활용한 일본, 중국 등 인근 외국인 골프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제주방문 관광객은 46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 증가했다. 그러나 5월 말 기준 레저스포츠 관광객은 5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