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관광욕구를 가진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관광안내소간 통합 운영체계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관광안내소 통합운영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제3차 제주 신 관광포럼’이 10일 제주칼호텔에서 열렸다. 제주관광협회가 주최한 이날 포럼에는 회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송성진 제주한라대학교 교수가 ‘관광안내소 통합운영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토론에는 오상훈 제주대학교 교수(제주 신 관광포럼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았다. 토론자로는 고승익 제주관광학회 회장, 정승훈 제주발전연구원 박사, 위영석 한라일보 차장, 최일태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사무국장, 김남진 제주도관광협회 사무국장이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송성진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1000만 관광객 시대에 따른 관광행태 변화와 관광객들의 동선 및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체계적인 대응방안을 요구했다.
송 교수는 특히 “외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외국어를 기반으로 하는 정보 전달 체계의 확충이 요구되고 있다. 관광객들의 동선도 기존 관광지 위주에서 도내 전역, 도심 곳곳으로 확산되면서 이색 체험활동과 다양한 소비활동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관광안내소는 다양한 관광욕구를 가진 관광객들에게 맞춤정보를 제공해 만족도를 배가시키고, 소비욕구를 자극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관광진흥의 본질적 목표에 부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교수는 “관광객들의 다양한 관광정보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안내정보 체계의 표준화, ▶관광안내소간 통합 네트워크 구축, ▶안내소 종사자 교육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통합 운영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 신 관광포럼’을 통해 제주관광의 문제점들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개선방안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