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가 ‘BK21 플러스(두뇌한국, Brain Korea 21 Program for Leading Universities & Students)사업’에 선정돼 향후 7년간 총 100억8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BK21 플러스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7년간 매년 2500억원을 투입해 과학기술분야 1만5700명, 인문사회분야 2800명 등 석·박사급 1만8500명을 지원하는 대학원 지원 사업이다.
제주대에 따르면 대학원 학부·학과 단위로 지원하는 과학기술분야 사업단(대형)에는 과기융복합사업에 청정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사업단, 인문사회분야(관광)에 글로벌 제주 관광전문 인재양성 사업단 등 2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소규모 팀단위 지원사업인 사업팀분야(소형)의 경우에는 과학기술분야에 ▶아열대 생물자원 바이오기술 연구인력 양성 프로그램 사업팀, ▶아열대 해양생명 국제인력양성 사업팀, ▶해양바이오 인재양성 사업팀, ▶세포활성 응용기반 창의인재 양성 사업팀 등 4개 사업팀이 뽑혔다.
제주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연간 15억5400만원씩, 향후 7년간 총 100억8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선정된 사업단·사업팀의 대학원생은 석사의 경우 월 60만원, 박사는 월 100만원, 신진연구자는 월 250만원을 지원 받는다.
제주대 이남호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제주대의 연구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며 “향후 대학원 교육 및 연구 환경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BK21 플러스 사업’에는 과학기술·인문사회 등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전국 총 108개 대학에서 345개 사업단과 866개 사업팀이 신청했다. 심사결과 64개 대학 195개 사업단 및 280개 사업팀이 최종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