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대 메카트로닉스과 기술사관생들이 전국 대학생들이 참여해 3차원설계(3-D CAD) 능력을 겨루는 'CATIA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은상,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22일과 23일 2일간 전북대에서 열린 '제15회 전국 대학생 CATIA 경진대회'는 전북대학교 LINC사업단이 주관하고 전북테크노파크, 전북대학교자동차부품·금형기술혁신센터 및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후원했다.
학생들의 3차원설계(3-D CAD) 능력을 마음껏 견줄 수 있는 권위 있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4개 대학(원)에서 95명의 학생이 출전했다. 관광대는 메카트로닉스과 기술사관생 5명(지도교수 황종대)이 참여했다.
대회는 기계 부품 형상에 대한 도면을 제공하고, 이에 대한 3차원 형상을 모델링 한 후 도면화 작업을 수행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관광대 메카트로닉스과 2학년 임재우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은상에는 1학년 문경환, 동상에는 2학년 김민균 씨가 수상하는 등 대회의 입상자 6명 중 3명이 관광대 메카트로닉스과 학생이었다.
기술사관 사업단장인 제주관광대 현창해 교수는 “이론 위주의 공학교육을 과감하게 탈피해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는 실용적인 실무 교육과 적극적인 동아리 활동 지원이 이번 결과를 나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제주관광대 기술사관 육성사업은 중소기업청,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주관하고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후원하는 기술사관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림공고 기계과 교육과정(3년)과 관광대 메카트로닉스과 교육과정(2년)을 연계한 5년간의 교육을 통해 제주지역을 비롯한 국내 유망 기업에 꼭 필요한 현장 중심의 기술 인력을 양성, 공급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