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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콘서트·영상문화제·작가와의대화 등…10월17일 13시간 동안

제주 강정마을의 평화와 치유를 기원하는 공연 ‘강정, 평화상륙작전’이 다음 달 17일 오후 6시 30분부터 13시간 동안 인천항에서 강정으로 향하는 뱃길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맨발의 디바 가수 이은미, 부활의 김재희, 감성블루스 강허달림, 백창우와 굴렁쇠 아이들, ‘씨 없는 수박’의 김대중, 배우 권해효, 김의성, 박원상, 화가 이해성 화백, 영화감독 허철, 정신과의사 정혜신, 경북대 김두식 교수 등 문화예술인을 포함한 시민들이 참여한다.

 

선상 문화제는 선상 노래공연, 현기영, 김선우, 노종면이 참여하는 팟캐스트 ‘라디오 책다방’, 윤태호·정유정·황정은·김혜나·유은실·선안나 등 유명 작가와의 대화, 영상문화제, 캐리커쳐 그리기를 비롯한 참여 행사 등 총 4부에 걸쳐 진행된다. 제주 도착 직전 새벽에는 선상 평화미사가 열릴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은 ‘강정책마을 십만대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해군기지 문제로 깊어진 강정의 상처에 함께 아파하고, 강정에서 평화 공동체의 회복이 얼마나 절실한지 공감하는 이들이 모여 진행해 왔다. 지난 6월부터 시민들로부터 책을 모으고, 그렇게 모인 수만 권의 책을 배에 실어 제주 강정마을에 전달하는 것이다.

 

시인과 소설가 400여 명을 비롯한 5000여명의 시민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강정평화책마을과 십만대권프로젝트에 참여해 온 시인 김선우는 “책을 통해 강정의 평화를 기원하는 이 프로젝트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책을 모으고 자원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매우 감동스러웠다”며 “이런 마음들이 모여 강정이 평화롭고 문화예술적인 마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선상문화제의 참가비용은 13만원(왕복 3등실 기준, 편도 10만원)이다. 참가 신청은 십만대권프로젝트 인터넷 카페(cafe.daum.net/100000book)에서 하면 된다. 제주항에는 오는 18일 오전 8시에 도착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문의=070-7534-9117(강정책마을 십만대권 프로젝트 기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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