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6월 4일 실시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문화가족 유권자 선거연수’를 진행했다.
결혼이민여성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도선관위의 이번 연수는 지난 18일 서귀포시와 지난 25일 제주시 등 2개 시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연수는 민주시민의 권리와 의무, 참정권의 중요성과 투표의 종류, 투표방법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모의 투표체험도 진행됐다. 연수에 참가한 유권자들은 첫 투표체험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당당한 대한민국 유권자로 꼭 참여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도선관위는 다문화가족 유권자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지니고 선거에 대한 새로운 경험과 유권자 의식을 높이고, 지역사회를 이끌어 가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참정권 행사를 위한 ‘다문화가족 유권자 선거연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제이누리=고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