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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공천 심사 요구…"골프회동은 도정 불신의 정점 찍어"

내년 6·4지방선거에 제주도지사 후보 출마를 선언한  김방훈(전 제주시장) 새누리당 제주도당 부위원장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과 관련,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5개의 공천심사기준에서 ‘성범죄자 무조건 배제’의 원칙을 실천했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하며 공천심사위원회의 공정한 공천심사를 주문했다.

 

김방훈 부위원장은 21일 우근민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 관련 입장 발표를 통해 “도정이 잘못되면 당이 욕을 먹는 상황이 됐다”며 “새누리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했다.

 

김 전 시장은 “지난 선거에서 ‘마지막 출마’를 유권자들에게 읍소하던 우근민지사의 공약은 해결돼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며 “최근에 불거진 소나무재선충 희생자 영결식날 도민의 비통한 심정을 돌보기보다는 ‘골프회동’으로 언론에 오르내리며 불신은 이미 그 정점을 찍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우 지사와 관련된 기사들은 우 지사 개인이 아닌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에게까지 누를 끼치는 행위가 될 수 있음도 확인됐다”며 “당이 개인의 과(過)를 덮어주는 곳이 아니다”고 쏘아붙였다.

 

우 지사를 겨냥해 “산적한 제주도의 현안문제들을 다룰 때 마다, 그 책임의 일부는 새누리당도 같이 짊어지게 되는 상황을 바로 보고 남은 임기동안의 도정을 원만하게 이끌어가는 것이 입당에 대한 최소한의 노력이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내년 도지사 선거와 관련해서는 “우 지사가 입당이 됐다고는 하지만 ‘입당’과 ‘공천’은 별개의 문제다”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김 전 시장은 “우근민지사는 과거 민주당 경선에서 ‘공직후보로서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만장일치로 내린 경험이 있다”며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역시 5개의 공천심사기준에서 ‘성범죄자 무조건 배제’의 원칙을 실천했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천 심사 과정에서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가 있을 것을 믿는다”고 공정한 공천심사를 주문했다.

 

김 전 시장은 “이미 도지사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며 “경선을 넘어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소속의 도지사가 중앙정부와 협의하고 도민과 소통하며 제주도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중단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재차 천명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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