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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대 운영 정상화의 걸림돌로 작용하던 ‘탐라대 부지매각’이 전격 합의·의결됐다. 더불어 신임 동원교육학원 이사장에 현한수 이사가 선출됐다.

 

동원교육학원 이사회가 지난 28일 열린 제1차 회의에서 그동안 제주국제대 정상화의 걸림돌로 작용하던 ‘탐라대 부지매각’ 현안을 이사 전원이 전격 합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제주국제대는 이번 합의에 따라 그동안 관할청으로부터 미비사항으로 지적돼 왔던 ‘탐라대 부지매각’승인을 위한 조건이 충족됨으로써 대학 운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주국제대는 이번 ‘탐라대 부지매각’이 만장일치로 의결돼 교육부의 ‘경영부실대학’ 제재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대학 운영 정상화를 위한 일대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제주도내의 유일한 4년제 사립대학인 제주국제대가 대학의 미래비전 구상에 본격 착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적극적인 대학운영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서는 현한수(玄漢洙. 65)이사를 동원교육학원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현 이사장은 제주일고를 나와 제주국제대의 전신인 제주전문대학을 거쳐 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제주도 기획관리실 예산담당관, 제주도 북제주군 부군수, 제주도 사업운영 본부장 등의 공직생활을 거쳤다. 현재 제주도 행정심판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동원교육학원 이사회는 지난 9월30일 이사회 파행운영과 관련해 관할청인 제주도에 의해 정이사 전원이 임원 취임 승인이 취소됐다. 이어 10월31일 8명의 임시이사를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주도가 선임한 바 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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