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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환경연대, 한 전 시장 해명 기자회견 논평 ... "도민 90.9%가 우 지사 음해?"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의 해명 기자회견이 오히려 논란을 더 부채질하고 있다. 시민단체들이 "도민사과가 아닌 오로지 우 지사에 대한 반성문이나 다름 없다"며 한 전 시장을 맹비난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4일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의 해명에 대해 논평을 내고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살리기 위한 눈물 겨운(?) 기자회견이었다”며 “더이상 제주도민을 부끄럽게 하지 말고 우근민 지사는 불출마 선언을 하라”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한 종편채널에서 현직 단체장에 대한 재신임을 묻는 여론조사 결과 제주도민 90.9%가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재신임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며 “2위인 호남 71.2%보다 현격한 차이로 1위를 기록했다. 제주도민에게는 너무나 부끄러운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근민 지사의 민망한 기록은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고 단언한다”고 질타했다.

 

참여연대는 “마지막 출마라고 한 지난 지방선거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오로지 권력만을 위해 현안도 팽개쳤다”며 “철새정치인으로 여기에서 저기로 옮기는 모습은 그가 이후에 다시 당선된다면 어떤 불행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것을 추측하고도 남는다”고 비판했다.

 

우근민 지사의 ‘변독위약(變毒爲藥)’ 발언에 대해서도 “‘독도 잘쓰면 약이 된다’는 말인데, 우근민 지사가 말한 ‘독(毒)’은 과연 무엇인가?”며 “우근민 지사는 지금의 상황을 자신을 음해하는 세력이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우근민 지사를 음해하는 세력은 90.9%인 제주도민이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한동주 전 시장의 눈물겨운(?) 기자회견이 있었지만, 도민 누구도 한동주 전 시장이 우근민 지사가 하지 않은 이야기를 지어내서 하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지금 우근민 지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최소한의 약속, 즉 불출마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면서 우 지사의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더 이상 도민을 부끄럽게 하지 않는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때”라며 “제주정치에서 가장 고질적인 문제인 공무원 줄 세우기, 궨당정치, 지역 편 가르기, 학교나누기 등 구태의 정치를 짊어지고 그 무대에서 가장 먼저 내려오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그 이후에는 반드시 새로운 바람이 불 것이라 확신한다”며 “우근민 지사가 제주를 위해 마지막으로 기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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