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회의원의 제주방문 일정이 확정됐다. 제주에 안풍(安風)을 얼마나 몰고 올지 주목되고 있다.
안철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창당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위)’는 오는 21일 ‘신당 창당 설명회’를 위해 제주를 방문한다. 대선국면이던 지난 2012년 11월 대통령 후보로 제주를 방문한 이후 1년 2개월만이다.
이번 안 의원의 제주방문에는 윤여준 의장 등 공동위원장 4명과 송호창 소통위원장, 금태섭 대변인 등 10명이 함께 한다.
새정추위에 따르면 안 의원은 이날 오전 8시 제주에 항공편으로 도착한 뒤 버스를 이용해 4·3평화재단으로 이동한다. 4·3평화재단에서는 이문교 이사장과 4·3유족들을 만나 약 20~30여분간 대화를 나눈 뒤 제단으로 올라가 참배한다.
안 의원은 대선 당시에도 4·3평화공원 제단에 참배하고 행방불명인 묘역을 둘러본 바 있다.
안 의원 등은 이어 제주시청 인근 벤처마루로 이동해 오전 10시부터 신당창당과 관련한 설명회와 기자간담회를 연다.
설명회와 간담회는 벤처마루 10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이후 오찬을 한 뒤 제주를 떠난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